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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6-01-03 09:44:2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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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에 공기오염 물질인 오존과 일산화탄소에 많이 노출된 여성은 심장결함이 있는 아기를 낳을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UCLA대의 비트 리츠 박사는 1987∼1993년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태어난 9000여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 대한 ‘출산 결함 조사 프로그램’ 자료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미국역학저널’ 최신호(1월1일자)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기 중 오존과 일산화탄소의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사는 임신여성은 대동맥판, 폐동맥판 등 심장결함을 가진 아기를 출산한 비율이 일반 지역보다 최고 3배 높았고, ‘다소 높은’ 지역에 사는 여성은 2배가 높았다.
특히 임신 2개월 때 이런 공기오염 물질에 노출된 임신여성들의 심장결함아 출산율이 두드러졌다.
리츠 박사는 그러나 조사대상 여성들의 흡연, 식사습관, 비만여부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조사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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