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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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세] 제목 : 시골생활이 나을까요?

lkwsss

등록일: 2009-02-01 19:45:00 , 조회: 2,437

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첨으로 올립니다. 저는 두 아이(7살,3살)의 직장맘인데 두 녀석 다 아토피라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둘다 목,팔,무릎이 심합니다-지금 한의원에서 한약처방받아서 2달째 먹이고 음식 조절중입니만 그다지 효과가 없네요..ㅜㅜ)시댁에서 두녀석 다 백일부터 키워주고 계시는데 맘 같아서는 당장 제가 키우고 싶지만 맞벌이를 계속해야하는 상황이라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하기에 이것 저것 정보를 찾고 있는데 혹시 시골로 내려가셔서 호전,완치되신 분이 계시는지 문의 드립니다.(다시 원래 사시던 곳으로 오셨을 때의 상황도요) 어떤분은 사람마다 틀리다고 하십니다만, 할 수있는건 다 해봐야 될 듯 해서요.. 그럼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처음마음

저희 아이 시골생활 중인데 6개월째에 비로소 호전상태로 돌아섰네요. 좋아지기까지 쉽지 않았어요.
이젠 실수로 알러지있는 식품을 먹어도 진물 펑펑 수준은 아니네요.
동네 어린이집 상담하러 갔는데 50명이 넘는 원아 중 아토피 있는 아이가 없다는 얘기 듣고 아무래도 시골이라 좋은가보다.. 했어요.
시골로 가시는 걸 추천해요. 아토피로 인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텐데 아무래도 자극이 덜 한 환경에 놓아주는 게 좋겠죠.

2009/02/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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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kyo

저희는 모든 서울 생활 접고 시골 이천으로 내려가서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아이가 6살때 도저히 양약으로도 끝이 없고 방법이 없어서 시골로 내려갔는데, 지하수 물로 씻기니 한달 만에 완전 새살이 돋고 상처가 다 아물었습니다.
물론, 가장 심하게 연고를 발랐던 손과 발은 낫는데 1년은 더 넘었던 것 같습니다. 1년 반 만에 시골에서 나와 지금은 안성에서 (아파트) 살고 있지만, 아무런 흔적도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동네에 예전 우리 아이를 알던 아이도 없고 해서 다들 아토피가 있었던 아인지도 모르죠. ^^;
시골도 나름이더라구요. 농약을 많이 치는 과수원이나 농가 근처나 털 날리는 축산업 근처 가면 더 심해질 수도 있다던데..
다행히 제가 간 곳은 사람도 20가구 가량 밖에 없는 거의 적막강산인 산에 딱 달라 붙은 완전 옛날 허름한 집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강원도라면 더할나위도 없이 좋겠지만, 이천이 우리나라에선 그래도 물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이천 살 때 1년 넘게 키워 온 물고기들이,
안성으로 이사 오자 마자 피부가 어디 터진 듯 빨갛게 되더니 하나 둘 물 위로 둥둥 떠서 죽어버렸습니다. 공기도 중요하지만, 물도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
이천에서 살던 중 서울가면 어김없이 다시 울긋불긋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아얘 서울을 안가보니 어떨진 몰라도 이젠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라 좋겠네요. 용기 내세요. 시골도 일자리 알아보면 뭐 없겠어요 ?
시골에서도 편리성 따지면 안가는게 낫겠죠. 참고로 저희집은 버스가 2시간에 한번 오고 동네 가게 가려면 자가용 타고 움직여야 했습니다. 정말 집 옆에 아무 것도 없는.. ㅠ,ㅠ;
시골에 아는 사람 없이 가려니 용기가 안나시겠어요. 저도 그 마음 이해합니다. ㅠ,ㅠ;;

2009/02/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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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3eun

우리 옆집애도 시골동네에서 더 혼자 동떨어지게 산속에 집짓고(친환경자재 아니고 일반새집)2년가량 살았는데 완전히 좋아져서 지금은 아파트생활합니다...물도 산속지하수먹고 해서 좋아졌다고 합니다
9살인데 음식도 전혀 안가리고 다먹더라구요...군것질도 잘하고..아이들 아토피엔 먹거리도 먹거리지만 자연적인 환경도 먹거리를 능가하는 거 같아요

2009/02/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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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wsss

어머님들...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 드립니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과 용기가 되었습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서서히 준비해 나갈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09/02/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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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rce

먼저 힘내시라고 하고 싶네요..
요새 아토피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정말 환경도 안좋아요..
가장 좋은 방법은 환경개선이라고 생각해요. 티비에도 나오듯이 시골가서 좋은 공기 좋은 환경에서
애들 키우면 건강하게 자라죠..
그 다음은 윗분 말씀대로 식습관이구요..
그 다음은 보습제등 다양한 제품 선택 이죠
그런데 그런 제품들은 가격대가 만만치 않잖아요?
제가 최근에 괜찮은 제품을 무료로 받아서 사용해보았는데요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일단 무료라는 강점이 있으니까요..스테로이드 성분도 없구요.. 정말 좋아요
신청은 여기서 하시면 되요

http://www.atofinemall.com/front/php/b/board_list_new.php?board_no=5

2014/02/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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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1767

안녕하세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시골에 저희 부모님이 황토집을 얼마전에 지으셔서 살고 계셔요~~ 아토피에는 황토집이 좋잖아요! 저희 아버지도 아토피 증세가 약간 있으셨는데... 황토집 살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사시다 보니 증세가 완화되셨어요~ 저희 집 1층은 민박이나 요양 원하시는 분들 위한 원룸 3개(냉장고, 주방시설, 공동세탁기, 집 내.외부 모두 황토벽돌, 방 내부 황토미장)로 꾸며져 있거든요. 2층은 부모님이 살고 계시구요~ 시골 생활 원하시면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imhoneybear/130189534301 로 놀려오셔서 황토방 구경 하시고, 요양하시는데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세요~~

2014/05/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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