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ku1204 |
등록일:
2008-03-05 02:53:25 , 조회:
1,081 |
안녕하세요~~이곳에 와서 매일 글을 읽다가
다른 부모님들의 사연에 가슴아파 울고
또 우리 아들을 어찌해야하나 울고
매일 울기만 하는 나약한 엄마랍니다.
저희 아들은 백일 지나서부터 아토피가 얼굴에 심하게 나타나
소아과도 가보고 한의원도 가보고 했는데 낫지를 않아
아토피 전문 양한방 협진 병원에서 치료 받고
조금 나아지는듯 하더니 더이상 차도가 없고
작년11월부터는 진물이 나고 그래서 대학병원에 입원을 두번이나 했답니다.
알레르기 피검사 결과
쌀,보리,계란,우유,마늘등은 수치가 4가 나오고
쇠고기,돼지고기.밀가루,콩 등은3이.
집먼지 진드기,개,고양이등은 2가 나와서
피부반응검사를 다시 했더니
쌀에 수치가 가장높고 그 다음이 쇠고기,우유,계란등이 나와
쌀은 먹일 엄두도 못내고
한동안 이유식을 아예 못하다가
1월부터 다시 사과.배,고구마,감자등을 먹였는데
뭐를 먹기만 하면 다시 확 심해지고 진물이 나오네요~~
아이는 뭘 너무 먹고 싶은지 바닥을 혀를 핧고 다녀
그저깨는 다시마 우린물에 당근,배추,호박을 넣고 야채국을 끓여 주었는데
몸까지 완전 다 뒤집어져서 밤새 한숨도 못자고 보채네요~~
저처럼 아이가 먹기만 하면 발진을 일으키는
이런 부모님 계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도움을 주세요~~
알레르기 물질은 먹이지 말아야 하는지.
너무 많아 약한거부터 자꾸 먹이다 보면 정말 면역력이 생겨 좋아지는지요?
한의원에서 말하는걸로 보면 자기면역력을 길러줘야 한다고
근본치료를 해야하기때문에 향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쓰면 안된다구 하구요.
정말 1년정도 한의원 치료를 믿고 꾸준히 참고 받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우리 아가 벌써 향히스타민제와 리도맥스 박트로반 쓴 지
8개월이 넘어가고 있어 너무너무 불안하고 걱정이랍니다.
병원에서는 괜찮다고만 하고...사람들 마다 다 이야기가 틀려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또시골에 가서(황토집은 아니랍니다. 그냥 시골 양옥집)1~2개월 살아보는게 도움이 될까요..
점점 지쳐가고 있는 이 나약한 엄마에게
물건 파는 그런 이야기 말고
힘이 될 수 있는어떤 이야기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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