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toya96 |
등록일:
2007-08-08 14:25:01 , 조회:
1,050 |
울정윤이는 태어나서 약간의 태열기..그리고 뽀얘지다가 백일지나서 울긋불긋발진이 조금씩 올라오더라구요..태열은 초기에 잡아야된다는 주위말에 광주에서 아토피로 유명한 병원(**아토피센타)에 갔는데 의사샘 딱보시자마자 아토피다! 습진성이라 오래갈거다.......라고.....
그 병원에서 한달동안 한일은 일주일에 한번 방문해서 온몸에 랩핑,,적외선쐬고 병원에서 만들었다는 크림을 온몸에 발라주는것이었습니다....두달동안 다녀도 호전은 커녕 더 나빠지기만하고.......(제생각에는 거기에 다녀도 안다녀도 나빠졌을것같았습니다)그래서 1회5만원 8회동안 가고 병원을 그만갔지요...겉에만 바른다고 뭐가 되겠나싶어서요.....그담에는 이런저런 민간요법을 따라봤습니다~~완전 심해져서 화상환자처럼........됐고 밤에는 거의 잠도 못자고...............
그래서 올1월초부터는 피부과병원을 다니기시작했습니다..감염온다싶으면 항생제먹고 연고바르고 거의 그 생활을 2월중순까지 했습니다~연고는 역시나 바를때뿐이었고 몇일 안바르면 더 심하게 올라오고...ㅠㅠ~그렇다고 언제까지 독한연고를 바를 수도 없는일이고요...
많이들 돌되면 좋아진다,,흙밟으면 낫는다.......고들 하는데 엄마 감이라는게 있잖아요~정윤이는 돌지나도 계속 안좋아질거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상태를 봐도 그렇구요...정윤아빠도 약간 건선이 있고 저도 심하진않지만 약간의 알레르기비염이 좀 있구요(현재는 없음..어릴때)그래서 유전적소인이 있는데 이래선 안되겠다.........싶어서 온종일 정윤이 자면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그러다 알게된것이* 한의원이었습니다.....제가 느낌이 좀 잘맞는 편인데 이번엔 잘될것같다는 막연한 희망과 마지막 코스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정윤아빠와 상의해서 약을 먹기로했구요~
매일 사진을 찍어보내고 선생님과 통화를 하며 악화요인은 차단시키려고 노력하며 한달을 보냈습니다..중간중간 몇번 태클도 걸렸지만요...
예전 심할때 사진과 비교해보면 몸은 반이상좋아지고(정윤이는 두피에 흰각질-인설-이 가득 덮힌 상태였는데 지금은 그게 다 없어지고 등과 배역시 약간의 울긋불긋한것빼고는 좋아졌습니다..팔다리역시 예전 심할때에 비하면 완화되었구요...) 얼굴은 예전 몇달은 애가 부어서(붉은 홍종이 양볼을 붓게 만들어서 완전 못난이에 안쓰럽기만했는데)요즘엔 그 홍종이 없어지고 붓기가 많이 빠져서 인물이 좀 나더군요..ㅎㅎㅎ~아직 뽀얘지려면 먼길을 더 가야겠지만 그동안 연고쓴거랑 부모의 유전소인을 감안하면 느긋하게 마음먹고 신경써주면 언젠가는 정상피부로 돌아오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호르몬체계도 바르게 되서 더 건강해질것이고요...
저번에 선생님께서 이렇게 환자들과 알게 된것도 인연이라고 하셨는데 저역시 동감하는 바이구요~한약은 정성이 반이상인데 열심히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먹고 조심하면 언젠가는 지금힘든 나날은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것같아요~~^^
아직은 깨끗해지고 면역이 생기려면 좀 부족하긴 하지만 ~앞으로 정말 더 건강해질거란 믿음과 확신도 있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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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윤이 아토피 얼른 낫게 해주고픈 맘입니당~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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