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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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3세] 제목 : 자기가 아토피를 인식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울컥하드라구요.

bommob

등록일: 2007-08-22 10:53:40 , 조회: 1,035

유치원다니면서 그리고 주변에서 하도 듣다보니까
자신이 간지럽고 긁고 피나는게 아토피라는걸 아나봐요.
나름데로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했었었는데...
스스로가 말할때 아토피를 주어로 사용해서 말을 하네요.
뭐..아토피땜에 과자 먹으면 않된다면서...
친구들도 그랬다고...
울컥했습니다.
아이에게는 아직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 단어는 아니겠지만..
열씨미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을했답니다.
열씨미 사랑해주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8살4살아이 있습니다.
큰아이가 아토피가 심하고 둘째는 습진정도의 약한 아토피가 있습니다.^^

jane0622

어렸을때부터 아토피인 아이들은 좀 크면 스스로 관리(?) 비슷한걸 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 밥먹을때 "선생님! 전 고등어 먹으면 안되요" 하구요.
사탕이나 초콜렛은 한개씩만 먹고, 더 먹고 싶지만 그럼 아토피 심해진다면서 거절하더라구요.
전 오히려 그런 아이를 보면서 "벌써 이렇게 컸구나..." 하면서 대견해 했어요.
그렇게 조금씩 관리하면 아토피는 그렇게 무서운게 아니다,,, 라는걸 아이도 인식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모두 화이팅 하자구요~

2007/08/22 13:37
124.53.185.153

bonemare

이럴땐, 아이들이 어른들 보다 더 현명하고 기특하고 실천적인것같아요

2007/08/23 15:01
211.104.128.46

sun77sjh

울딸도 6살인데 지금 유치원 안다녀요 몇개월다니다가 결국엔 포기했져 이제 점점 더 힘들죠..
가는곳마다 보는사람마다 아토피네 라고 얘기할때 정말 상처 많이 받았져
다니고 싶지만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아토피 다 낳음 한다 말해여 안쓰럽고 딱하긴 하지만 유치원이나 어딜 가도 엄마가 옆에서 해주는것만 하겠어여 그래서 굳은 결심으로 아토피 치료에만 열중하고 있어여
이것저것 민간요법 다 하고 지금은 보는사람마다 넘 좋아졌다 이뻐졌다 하는말에 더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 긁는걸 자제하는걸 보면 다 큰애같아요 대견하기도 하고 ..
앞으로 좀더 노력해야겠져 하루 빨리 아토피에서 벗어나게 노력해여
웃는 모습을 찾아주는게 우리가 할 일인거 같아요 힘들어도 우리 힘내용~~

2007/08/27 23:46
123.214.12.237

giyagi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