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stbr |
등록일:
2007-10-02 22:41:10 , 조회:
1,840 |
지난 번 아토피 2차 감염으로 병원 입원 후 두번째로 글 올립니다.
벽지도 바꾸고 매일 숲에 가고 그리고 한약을 바꾼 것이 아무래도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지금도 애타게 이곳에 들어와 헤메이고 있을 엄마들과
정보를 나누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아이 사진 올립니다.
중한 병이 다 그렇듯 이것 저것 하다보면 뭐 때문에 좋아졌는지 꼭 집어 말할 수가 없어서 저 스스로도 뭐가 가장 좋았더라고 명확하게 구분지
을 수는 없지만 위 세가지가 결정적 요인이지 싶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유기농 자연식, 알카리수 마시기, 클로렐라 새싹 복용, 쑥목
욕 등등을 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가장 큰 요인은 아이가 자랐기 때문이겠지요. 땅 밟으면 낫는다는 말이 신생아 시기에 아토피가 발병한 경우엔 지금도 어느 정도 유효
한 것 같습니다. (얼굴은 정말 좋아졌고 다리는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얼마 안되는 기간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나누고 싶네요.
벽지와 숲 치료는 "나를 살리는 숲, 숲으로 가자" 라는 책을 참고하시구요.
한약은 D대학에서 난치성 면역질환 프로젝트로 실험한 여러 한의원 약 중 가장 좋은 효과를 냈다는 약으로 저희 아이를 임상 테스트 했습니다.
부산에 있는 백산 한의원이라는 곳의 약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원망도 많이 하고 절망과 우울증에 시달린 날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피투성이 된 어린 아기를 부여잡고 울부짖고 있을 엄마
가 있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부디 힘내시고 꿋꿋이 견디시길. 어떻게 견뎠을까 뒤돌아볼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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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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