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okyo |
등록일:
2007-06-21 20:00:42 , 조회:
1,360 |
아는 사람이 있을까 몰겠네요. 한참 전에 멤버라서리.. ㅎㅎ
예전엔 물놀이, 흙놀이를 가장 싫어했는데..
이젠 계곡에 가서도 물놀이도 하고, 바닷가에도 가고.. ^^
태어나자 2주만에 시작된 아토피는, 점점 심해져서.. 자원이가 5살 때 이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6세. 이사 오자 한달만에 모든 상처가 다 아물
고, 잠도 깊게 자게 되었고, 지금은 1년이 되어갑니다.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다른
친구들과 섞여서 과자, 초콜릿도 마음껏 먹고 다닙니다.
자원이는 그동안 아토피 때문에 무척이나 고생을 해서 기도를 많이 드렸습니다.
답을 이미 알면서도 이리저리 삥 둘러 오느라 고생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서울을 떠나며 삶의 질이 달라져서 지금은 행복 그 자체입니다.
서울을 떠나면 낫는다란 보장은 못합니다. 단지, 이 곳이 자원이와 맞았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었던 것이죠.
지금은 경기도 이천, 그것도 시골에 들어와서 삽니다.
버스는 2시간에 한번 있고, 동네 가구 수가 26가구.. 가게 한번 가려면 먼~ 여행을 해야 하는.. ㅎㅎ
산에 딱 붙어 있는 집에다가 수도는 지하수를 쓰는데 이 물과 공기가 자원이에게 딱 적합했습니다.
적당한 산에서 나오는 습기와 살아 있는 물, 그리고 깨끗한 공기로 자연치유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넓은 자연속에서 살 수 있게 되어 무척 마음이 풍요로와 지고, 저 또한 건강과, 마음의 여유
로움을 찾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하나 몸이 무거운 것이 없고, 산뜻하고 눈도 좋아져서
여러모로 참 감사하죠.. ^^
그동안 해본 것도 많이 있었는데, 결론은 아무 돈 안들이고 낫게 되어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집엔 아직 200만원대의 이온수기가 창고에 박혀 있고, 여비 필터들이 굴러 다니고,
숯도 한꺼번에 많이 사서 처치 곤란할 정도고, 무거운 숯 매트에, 이사할 때 보니 효소도 있더라구요,
이 모든 것을 이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자연에 감사하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아래 글을 보니 아쿠아 플랜츠가 안보인다고.. 하는 얘길 보고, 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셔서 안그래도 잘 지낸다고 이멜 좀 보내려고 하다가 아토피아로 오게 된건데..
아쉽네요. 정말 감사했었는데..
세월 정말 빠르네요 휴 =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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