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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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7-8개월] 제목 : 울아가 피부좀 봐주세요.[사진첨부]

aprilie

등록일: 2007-03-12 16:58:45 , 조회: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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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에 접어드는 아가입니다.

생후 2주일부터 태열로 고생하다가 4개월무렵인가 부터 피부가 깨끗해졌어요.

그래서 안심하고 만 6개월무렵에 쇠고기 이유식을 시작했답니다.

한 이틀쯤 부터 이마에 좁쌀같은 발진이 생기더니 얼굴, 목, 어깨부분, 배일부까지 번졌어요.

사실 쇠고기시작하기 전부터 이마에 일부 올라오긴 했거든요.

그래도 찜찜해서 쇠고기를 일주일 끊고 야채 이유식을 했습니다.

동네 소아과 의사샘은 아토피라고..그래도 쇠고기는 괜찮을꺼라구 먹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겁이나서 쇠고기는 못먹이고 닭고기를 주기시작했어요.

처음보다 이마쪽은 거의 없어졌고, 얼굴은 자잘하게 퍼져있으나...이번에는 배와 팔쪽으로 퍼지는 겁니다.

배는 사진처럼 거의 다 퍼져있고, 팔은 팔 뒤꿈치부분 팔 안쪽까지 넓게 퍼져있어요.

어릴떄 태열과는 증상이 다른것 같아요. 배 전체적으로 붉게 물든것 같이..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닭고기도 원인이라면 이제 도대체 뭘 먹여야 하는건지?

현재 보습을 자주해주고 있고, 병원에서 처방받은 락티케어 한번씩 발라주고 있거든요.

알러지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건지...

정말 우울합니다. 도와 주세요.

atopilove

검사하면 약간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7개월때 해봤자 뻔할거같네요
먹는거에 민감한거같으니 당분간 고기류는 피하시고요
그 외 입는거나 기타 환경적인거 관리 잘 해주시고요
좋아지더라도 아기가 좀 커서 면역력이 정상이 되기까진 먹는건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심할땐 지금처럼 락티케어 한번씩 사용하시고요
우울해 하지 마세요 한번에 없어지진 않겠지만 관리만 좀 해주면 금방 잦아들거같은데..^^

2007/03/12 18:20
125.180.235.6

sera1215

아토피 없는아이라면 뭐든 먹여도 되지만 좀 느긋하게 사실 제 아들 돌전까지는 거의 모든 음식에 올라왔어요. 그래서 쌀죽밖엔 못먹었던거 같아요. 그때는 우유가 주식이라 괜챦지만 얼마전까지만해도 아니 지금도 가리는 음식이 많아서 힘듭니다. 지금보단 더 그렇게 생각하실꺼예요. 이젠 우유가 주식이 아니니깐요.. 워낙 심해서 님 아들처럼 반점이 온몸에 (발등에 엄지손톱만큼만 깨끗했고)있었는데 지금 30개월인데 좀 많이 좋아졌어요. 울 아들보단 심하지 않으니깐 금방 좋아질꺼예요.

2007/03/12 20:38
211.222.239.55

momitsme

이유식을 쌀미음만 주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음식반응인거 같거든요.. 그리고 제가알기로는 닭고기가 쇠고기보다 더 안좋아요.. 저희애기같은 경우도 가리는 음식은 없는데 닭고기랑 초컬릿만 주면 반응오더라구요..

2007/03/13 08:24
219.249.254.14

혹시 참고가 될까 해서. 저는 성인입니다. 저는 고기 잘못먹으면 설사합니다. 그것이 항생제를 잔뜩먹인 고기를 먹은경우가 그렇습니다. 특히 돼지가 심합니다. 제가 항생제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닭도 촌닭이라고 해서 유기농으로 키운것으로 먹여보세요.

2007/03/13 09:53
211.211.12.143

isquash

요즘 말씨도 추워지고,바람불고, 건조해서 피부가 악화되는 시기같아요. 울 애도 12개월인데 잘 관리가 되더니 지난주부터 악화되네요. 악화요인이 있을땐 약발라주고, 보습해주구요. 소고기,닭고기가 찜찜하면 피부상태가 좋아졌을때 시도해보세요. 피부가 안좋아질땐 뭘해도 안좋아지죠. 고기때문이 아니어도 괜히 그것때문인것 같고...
당분간 황사오고, 건조해질때 안좋아졌다가, 습도가 올라가는 계절이 오면서 좋아질꺼에요.
첫애시면 많이 우울하고, 아기가 너무 안쓰럽고, 미안스러우실테지만, 너무 자책마시고, 우울해하지마세요.

2007/03/13 12:27
218.37.250.50

aprilie

답변 넘넘 감사합니다. 짧은 글들 이지만 많은 위로가 됬습니다. 오늘 아침에 조금더 큰병원에 갔다왔는데..의사샘이 아토피라고 고기를 당분간 끊으라고 하네요...좀 심한편이라는 말에 또한번 충격받고 왔습니다. 임신일때 울아가 아토피만 아니였음 좋겠다라고 수십번 말하곤 했었는데..그말이 오히려 씨가된건 아닌지 괜한 자책감도 듭니다. 오늘은 먹는약도 처방해 주시더라구요..이 어린 아가한테 피부약을 먹여도 되는건지 또 걱정입니다.

2007/03/13 16:50
222.235.163.110

jong3k

먹는약은 항히스타민제 일거에요. 그건 가려움을 줄여주는 약의 일종이구요... 스테로이드랑은 달라서 장기간 복용해도 별 문제 없는걸로 알고있어요. 저희애는 1년 정도를 달고 삽니다.

2007/03/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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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94

저희 큰애도 저런적이 있었던것 같은데 음식 알러지의 경우는 해당 음식 끊고 계속 보습 잘해주고 관리 잘해주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너무 걱정은 마세요. 그나저나 울 둘째도 음식 알러지가 심해서 당췌 먹일게 없네요. 먹일게 없으니 항상 그 밥이구 애도 잘 안먹을려고 하네요. 에효... 저도 먹이는것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예요...

2007/04/14 00:36
221.138.255.21

march0308

소고기 이유식할때 전 끓는물에 안심민찌넣어서 팔팔끓이다 국물은 버리고 고기만 건져 갈아주거든요...그럼 알러지 반응이 적어요...조카아가가 소고기 국물먹고 확올라왔다들어서 그렇게 합니다.

2007/06/1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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