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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아토피 피부염 일반
 
등록일: 2005-12-16 10:25:52 , 조회: 6,643

지역 신문의 요청으로 제가 작성한 아토피 관련 내용입니다. 읽어보시고 참고하세요

아토피성 피부염.
요사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공통된 관심사 중의 하나가 아토피입니다. 아이가 아토피가 있는지 여부가 엄마들에게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행여 진찰 중에 아기가 아토피가 약간 있네요 라는 말을 건네면 마치 중증의 암진단이라도 받은 것처럼 반응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상황이 이정도이다 보니 웬만한 제약회사들에서는 아기들을 위한 보습제를 개발 또는 수입하여 판매하느라고 여념이 없습니다. 그만큼 아토피가 많아졌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일 것입니다. 필자가 대학병원에서 수련 받았던 10여전만 하더라도 아토피가 있던 아기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요사이 외래에서 신생아들을 보면 10명중 6-7명 정도는 아토피를 가지고 있고 오히려 없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이렇듯 요사이 문제가 되고 있는 아토피에 대하여 알아보면,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흔히 태열이라고도 합니다. 대부분 생후 3개월경에 뺨이나 눈 주위 얼굴, 머릿속과 가슴의 피부에 가려움증과 함께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여 진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나이기 들어가면 몹시 건조하고 팔다리의 접혀지는 부위의 피부가 벗겨지고 비늘모양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더 경과하면 코끼리 모양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 주름의 증가, 탈색, 색소 침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하간 가려움 때문에 몹시 긁게 되고 따라서 피부는 손상되고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또한 피부의 손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잘 생겨 농가진이나 물사마귀등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토피가 많아지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석학들이 나름대로의 원인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확립된 것은 없습니다. 그나마 가장 가깝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위생 가설입니다. 즉 면역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균을 포함한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자꾸 자극을 받아야 하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알레르기 질환이 많이 생긴다는 것으로 아토피등 알레르기 질환이 위생적인 선진국으로 갈수록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아토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유전적인 소양이 있어서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갖는 경우에는 아이들에게서 아토피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생겨날 가능성은 무척 높습니다. 또한 식품 알레르기에 의한 경우도 있는데 우유, 콩, 메밀, 땅콩, 계란등에 대한 것이 많습니다. 아토피가 어린 나이에 심하게 발병할수록 식품 알레르기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에는 새집증후군등이 하나의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기타 아연과 같은 미네랄 결핍증들이 아토피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원인의 다양성이 치료를 어렵게 하는 하나의 인자로서 작용하기도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대부분의 경우 자라면서 4-5세전에는 거의 자연치유가 되어 사춘기 전에는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약 2/3가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약 절반정도가 천식으로 발달하게 되는 데 이를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민간 요법이 많이 행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치료는 약물에 의한 것과 관리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약제는 스테로이드제재입니다. 가장 좋은 약이기는 하지만 장기간 사용 시에는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요사이 상당수의 아토피안들이 이 약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지면서 약의 사용에 대한 거부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남용하는 것은 좋지는 않지만 적절하게 용법대로 사용하면 상당힌 이득을 볼 수 있는 약제이므로 의사의 처방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에 이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없애고 장기적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들이 개발되어 사용 중입니다. 프로토픽이라는 약과 엘리델이라는 약입니다. 비교적 유용하기는 하지만 경험적으로 스테로이드보다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 사용하는 약으로 항히스타민제가 있습니다. 이약은 가려움증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알레르기 행진을 중간에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위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토피의 핵심 증상인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것만으로 아이가 긁지 않는다면 피부 손상을 막아서 아토피의 증상개선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필요시에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 면역 요법이나 자외선 치료등이 시도는 되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아토피 치료의 핵심을 이루는 것은 관리입니다. 흔히 소아과 의사들이 농담반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토피의 치료는 엄마의 정성이 전부이다 라는 것입니다.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이지요. 즉 적절한 보습과 목욕 관리, 온도 관리, 음식 관리등이 아토피의 개선에 가장 좋은 치료라는 것입니다. 아토피 환아들은 정상 아이들에 비하여 핍가 건조하므로 보습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보습제를 선택하여 몸에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즉 씻고난 후 5분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집안의 온도는 약간 서늘한 정도가 도움이 됩니다. 습도는 50-60%정도가 되게 하고, 목욕은 샤워보다는 통안에 담군채로 하는 것이 좋고 물은 미지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때를 밀거나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제거를 위하여 천으로 된 소파나 카페트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고 침대 밑등 구석구석을 물걸레로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이들에게 증상의 악화를 가져오는 음식물을 찾아내서 피하는 것이 중요하나, 임의로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모든 음식을 피하는 것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심각한 영양 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토피에 대한 엄마들의 인식은 난치병이라는 개념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이 정상적인 치료를 멀리하고 검증되지 않는 치료만을 찾아다니는 우를 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토피는 고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소아과 의사의 지도하에 엄마가 함께 노력하면 건강한 피부를 갖고 웃고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실날이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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