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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2-02-08 17:34:58 , 조회:
595 |
>4개월에 접어든 아기이구요, 얼굴에 아토피가 심해서 소아과에서 처방해준 리도맥스 10번, 락티케어 6번 발랐습니다. 귀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세레스톤지를 3번 발랐었구요.
>처음 리도맥스를 몇 번 발랐을 때는 완전히 원래 피부대로 회복되었었는데, 고름이 나는 등 증상이 악화되서 연달아 4일 바른 후, 볼 색깔이 전체적으로 황갈색으로 되고, 실핏줄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좀 덥거나 하면 그 부위가 발갛게 변하구요.
>볼 색깔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어느 수준이 될 때까지 연고를 발라야 할까요?
>그리고, 아기에게 감잎차를 먹이거나 얼굴에 발라도 괜찮은지, 모유 수유중인 산모가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친절한 답변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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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기들에게서 생기는 색소 침착은 병으로 인하여 생긴 것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많은 분들이 스테로이드때문에 생긴것으로 오인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색소 참착은 점차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남아 있을수도 있습니다. 실핏줄이 보이는 것은 스테로이드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경과하면 대개는 없어지니까 그다지 염려하지는 않으셔도 될것입니다. 아토피 치료에서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일단은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올때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의 경우에 사용후 일주일 이내에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일이주간 사용해도 변화가 없다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지요. 물론 처음 사용여부도 의사와 상의하는것이 좋습니다. 임의로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의 가능성만 더 높일뿐이니까요. 그리고 감잎차의 경우에 이것이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어차피 이것도 민간 요법의 하나이므로 도움이 된다면 해볼수는 있겠지만 사용후에도 증상 개선이 안된다면 더이상 할 필요는 없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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