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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3-01-31 01:11:06 , 조회:
2,978 |
* 출처: 분당 차병원 소아 알러지 한만용 전문의 홈페이지 (http://www.drhan.pe.kr)
모유가 아토피를 예방한다는 논문을 하나 소개합니다. 출처는 Lancet 1995 Oct 21;346(8982):1065-9 이고 논문 제목은 Breastfeeding as prophylaxis against atopic disease: prospective follow-up study until 17 years old.입니다.
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모유를 먹이면 알레르기가 감소하는가에 대해서"하였습니다.(HOME > 알레르기 > 세상사 보기)
초록은 실습을 도는 최희정 학생이 하였고 문귀를 조금 다듬었습니다.
(초록 시작)
아토피는 흔한 질환이다. 유전적인 위험이 있는 유아에서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피하는 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이 시도되었다. 우리는 모유수유가 아토피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건강한 유아를 생후 1년동안, 그리고 1, 3, 5, 10, 17세에 추적관찰 하였다. 초기에 236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였고, 병력 청취, 이학적 검사, 그리고 알러지에 대한 검사를 포함하여 끝까지 추적 관찰한 유아는 150명이었다. 연구는 세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 6개월 이상 모유 수유한 대상군을 1군, 1개월에서 6개월 사이의 기간동안 모유 수유한 군을 2군, 1개월 미만의 기간동안 모유 수유한 대상군을 3군으로 하였다.
추적관찰 기간동안 아토피의 유병율은 3군에서 가장 높았다. 1세와 3세의 습진(eczema)의 유병율은 1군에서 가장 낮았고, 음식 알레르기의 유병율은 3군에서 제일 높았다. 17세에 호흡기 알레르기의 유병율도 3군에서 제일 높았는데 65%에 이르렀다. 각 군에 따른 17세에 아토피의 유병율을 살펴보면, 1군, 2군, 3군 각각 42%, 36%, 65%이었고, 심한 아토피(substantial atopy)의 유병율은 각각 8%, 23%, 54%이었다.
우리는 모유수유가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걸쳐 아토피 질환 - 아토피성 습진, 음식 알레르기, 호흡기 알레르기를 포함 - 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초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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