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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12-09 12:55:25 , 조회:
544 |
( Q ) 3주 연속 주말 외출을 했습니다. 자연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왔는데 피부가 가렵고 울긋불긋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생겼으며 좁쌀 같은 발진도 돋습니다.
( A ) 봄에는 따스한 봄바람과 더불어 자외선의 양도 늘고 꽃가루나 먼지, 바람 때문에 피부가 과민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조금만 관리를 게을리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발진이 돋는 등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인체의 최일선에 위치, 1차적 방어 기능을 담당하는 피부에 각종 이물질(항원)이 닿게 되면 이에 대항하는 반응 물질인 항체와 항원이 결합하든지 혹은 예민한 상태가 되어 이물질이 내부로 침투되는 것을 막게 됩니다. 항원 항체 반응 결과 과민 반응이 일어나 피부가 가렵고 붉게 부풀어 오르는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염증이 생기는 큰 병변에 이르기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꽃가루, 황사 현상으로 인한 먼지와 바람, 햇볕 속의 자외선 등은 봄에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알레르기 물질로 꼽힙니다.
문의하신 분은 봄 외출 때 자극 물질이 닿아 과민 반응 결과 좁쌀알 같은 발진이 돋고 홍반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 피부염은 예민해진 피부의 자극을 최소한으로 줄여 주면서 만성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하면 곧 가라앉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피부에 심한 자극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알레르기성 물질을 씻어내고 전문의의 적절한 판단으로 약물을 사용하면 후유증 없이 예전의 피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의의 지시 없이 자가 치료로 방치하거나 너무 심하게 긁어 2차 감염이 있게 되면 만성적인 피부 질환이 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영동한의원(http://www.atopy7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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