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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성민 최진실 파경] ＂잘살줄 알았는데…＂ 주변동료들 반응

kyongsan

등록일: 2002-12-19 16:36:12 , 조회: 570

[조성민 최진실 파경] ＂잘살줄 알았는데…＂ 주변동료들 반응

스포츠투데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믿어지지 않는다.

”

18일 밤 조성민-최진실 커플의 파경 위기설이 알려진 이후 그들과 절친한 동료들은 아직까지도 믿어지지 않는 듯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0년 12월5일 조성민-최진실의 결혼식 때 부케를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산 탤런트 전혜진 역시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녀는 19일 새벽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내년 2월에 태어날 아이까지 있다는데…. 정말이냐”며 믿어지지 않는 듯 오히려 기자에게 되물었다.

지난 99년 하반기 방송된 MBC ‘장미와 콩나물’에서 동서 간으로 출연해 최진실과 친해진 그녀는 “첫번째 던진 부케가 잘못 날아와 다시 던졌는데 내가 받을 줄 몰랐다”면서 “이후 서로 워낙 바빠 간혹 전화통화만 했을 뿐 직접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좋은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후 10시쯤 평소보다 일찍 잠을 청하려 했는데 친한 친구에게 소식을 전해 듣고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처음으로 알았다”며 “설마 태중인데 진짜 갈라 서겠느냐”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전혜진 외에 엄정화 이소라 이승연 등 평소 최진실과 절친한 연예인들은 “어떻게 해서 이런 상황까지 이르렀느냐”며 답답해했다.

이승연은 18일 오후 KBS 2TV 주말극 ‘내 사랑 누굴까’의 쫑파티에 참석했다가 조성민-최진실의 충격적인 결별 위기설을 듣고 “잘잘못을 가리는 것을 떠나서 당장 큰애 ‘환희’는 어떻게 해요. 그리고 진실이 뱃속에 있는 아기는 어떻게 하고요. 너무 속상해요”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이소라는 18일 최진실이 기자들과 만난 후 입원한 호산병원에 밤늦게 찾아와 친구의 상태를 살피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