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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20살남자 아토피..

dkxhvldks13

등록일: 2014-05-17 22:38:40 , 조회: 1,447

저는 어렸을때 아토피가있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흐르면서 저절로 증상이다없어졌습니다.
제 입으로말하기는 웃기지만 얼굴도 잘생긴 축이어서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가많았고 고 3초반때
까지는 아무문제없는행복한나날이었습니다.하지만 고3여름방학때 어느날자고일어나니 등부위를 심하게 긁었더라고요.그후로부터 팔접히는부분과 목부위와 쇄골부위가 벌게지면서 다시 아토피증상이
나타나기시작했습니다.그래서 피부과에가서 약을 지어7일간 약을먹으니 다시 괜찮아졌고 다시
평소와같은생활을 했습니다.후라이드치킨 등등 많은 인스턴트음식도 그냥막먹었었죠.그러나 또
2014년1월에 다시 아토피증상이재발하였고 이번엔약을 먹어도 그때뿐이고 진정이되지않더라고요.
밤마다 목부위와 몸에접히는부분이 가려워미치는줄알았습니다.목부위는 특히보이는부위기 때문에
밖에 다닐때도 어느샌가부터 뭔가위축되고 사람들의눈치를 보게되었습니다.대학합격해놓고 대학생활
을꿈꾸며 설레여하던 저였는데 앞으로의일이 정말막막했습니다.아토피가생기니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엄마에게도 왜 나를이렇게 낳아서 고통을주냐는 말까지 해버렸습니다.지금생각해도 후회가되죠..
그러다가 하늘마음한의원이란곳을 알게되어 2월부터 치료를받기시작했습니다.하루에 운동장도 1시간씩 조깅하면서 땀을빼고 음식도 채식위주로만먹고 하루에 물2리터이상을섭취하고 11시에는취침을 했습니다.솔직히 한의원비가 정말 장난은아니더라고요.몸은 조금씩좋아지기시작했고 대학도 입학하게됬습니다.하지만 대학1학년새내기라서 술자리도정말많더라고요.몸을위해 다 빠졌습니다..축구로 대학친구들하고 친해지긴했지만 축구마저없었으면 영락없는 아웃사이더죠..지금 벌써 어느덧 치료받은지 3달정도되가네요.가끔몸이올라오긴하지만 몸이좋아지고있다는걸느끼고 아토피에 완치는힘들겠지만 완치를 꼭해내고싶습니다.여기에 모든아토피분들도그렇겠지만 왜 하늘은 아토피라는시련을 저희에게 줬을까요..솔직히 3시세끼 채식위주식사에 매일운동하는게 너무 힘드네요..그리고 누구보다 아토피에대해서
잘아는건 바로우리들인데 할머니집이라도한번가면 사촌형이 무슨 한의원에 돈쓰고 운동같은거보다 우엉달인물로 샤워를하면 완치가된다고 떠드는데 죽빵한대갈기려다가 참았습니다.무튼 할수있는데까진 정말열심히노력해서 이 병을이겨내고싶습니다.여기있는분들 글을보면 정말 동감이가서 가슴이아프네요 모두힘내세요!!..

회원님같은 경우는 발생시기도 늦고 식이조절 + 운동만으로 증상이 호전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같은 경우 99.999999프로 한의원 덕분이 아니라 생활관리 잘하신 회원님 생활태도 때문일겁니다...한번 혼자서 관리 시도 해보시도 가능하시면 한무당한테 그렇게 큰 돈 갖다 바치실 필요 없어요...

2014/05/1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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