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재준 |
등록일:
2014-03-11 20:15:23 , 조회:
2,683 |
안녕하세요.저는 19살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입니다.저는 제가 아토피가 생겼을때의 경험과 의견을 조금 써볼 생각입니다.아직 학생인지라 못써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아토피가 초등학교 2학년때쯤에 팔에 빨갛게 일어난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그때는 너무 어린 나이라 할머니가 약국에서 처방받아 온 스테로이드를 발랐었죠.놀랍게도 치료효과는
단 하루만에 나타났습니다.싹 없어졌었죠...그리고 계속 생활하고 있었을때도 또 1년후에 올라온것입니다.그때는 얼굴에도 약간 올라왔었죠..그때도 스테로이드를 바르고 싹 나았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시절을 무리없이 잘 보내고 중학교에 들어왔었죠..그때는 갑자기 머리에 지루성두피염이 올라 온 것입니다.그때는 니조랄을 써도 별로 나아지는 건 없었죠...그리고 맨날 딱지를
뜯어내기에 바빴습니다..그게 심해지는 건 줄도 모르고...그리고 결국엔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바르고 싹 나았고요.요즘들어 약간 올라왔습니다..탈모도 약간 생겼구요...입시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가
혼합하면서 스트레스성 탈모이더군요...스트레스를 줄이면 금방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스테로이드를 왕창 바른게 중2가 거의 끝나갈떄쯤에 저와 같이 같은 반이던 친구가 아토피였습니다.
이 친구는 저보다도 많이 심했었죠..두피에도 비듬이 흰눈 내리듯이 펑펑 옷에 묻어 있었고 각질에 빨갛게 올라온 투성이었습니다.그러더니 어느날에 이 아이가 엄청 피부가 깨끗해진겁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죠.어떻게 피부가 다 나았냐고 저희 둘은 서로가 아토피인것을 알았기에 여러가지 정보들을 공유하곤 했었죠...적십자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고 발랐더니 다 나았더랍니다.
그때도 저도 팔이나 얼굴에 약간 심했기에 빨리가서 나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병원에 갔습니다.가서 약처방받고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어느순간에 다 없어졌더라구요...저는 이때도 왕창 발랐습니다...
정말 많이 발랐죠...그리고 중학교 시절도 잘마루리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갔습니다.저희 학교가 신설학교라 공기도 나쁘고 약 2012년 5월까지는 저희는 공사장에서 수업을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드릴 소리에 엔진소리에 나쁜 먼지가 쾌쾌히 다니고 이것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올라오더군요..그래서 또 병원가서 약먹고 바르고 또 싹나았습니다...저는 이때까지 정확한 방법도 알려주지 않았고 바르기만 하랬습니다..그래서 또 바르고 고1도 리바운드 없이 잘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고2때 다리부분과 사타구니부분..이부분이 난리가 났습니다..저는 또 스테로이드의 힘을 빌리기로 했죠...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났지 않더군요..계속 진물이 올라오고 허물 벗겨지듯이 벗기고 괴로웠습니다...그리고 제가 이때부터 상술에 놀아났죠..한의원을 갔습니다 저희 아버지 친구분의 후배분이시더라고요..말하면 다 아시는 한의원이실거에요..춘x당 한의원입니다.저는 계속 인터넷을 보면서 "스테로이드를 쓰면 결국엔 임시방편일뿐 부작용만 초래한다" "몸의 독소를 빼주어야한다....음식제한을 해야 한다.."이러더라구요 광에서보면 요즘 한의원들 광고 많이들 하잖아요...저는 개인적으로 한의원은 이제 못 믿겠더라구요...저는 약 3개월동안 치료를 했는데요..오히려 목과 얼굴에 없던것이 갑자기 진물이 엄청 터지더라구요...없던 부위에까지 아토피가 생긴 것 입니다...한의원에서는 명현현상이라더군요...그래서 "아 이게 스테로이드가 축적되고 나쁜 성분들이 몸밖에서 빠져나가는구나...이런 생각을 했어요..그래서 여름때는 사타구니쪽은 없어졌고 팔꿈치에 심하게 올라왔고 그상태로 보내다가 9월달에는 없었던 여태까지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해서 생겼다고 쳐도 목에는 없었습니다..근데 목에까지 진물이 터지더군요...선생님한테 말했을때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치료가 된다..이러더라고 하시더라구요..침치료도 받으면 열이 다빠져나간다고 하시길래 믿고 하다가 나중에 1월달에 오시라고 했지만 저는 안갔습니다..개인적으로 버티기도 힘들고 이때 친구들이 "너 아토피야?" 이러더라구요 저는 그냥 잠시 알러지때문에 이렇다고 햇습니다..모든분들이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하는데 친구들한테는 도저히 못말하겠더라구요...그냥 말하기 싫더라구요...그리고 저는 이때부터 아토펙트,,암버팜 솔트 크림 이런것들을 사서 발라봤습니다..아토펙트도 별 호전도 없었고 암버팜도 그저랬습니다..
그리고 알칼리이온수가 좋다 이런 광고도 봤습니다..그리고 알칼리이온수에 했던 프로를 보니 사람들이 알칼리이온수를 먹고 다나았더라고 하더라구요..물론 지금으로부터 10년전것들입니다...현재는 이런 프로를 한적은 본적이 없네요...그리고 저는 알칼리이온수를 부모님께 한번 해보자고 샀습니다..그리고 산성수도 뿌려주라네요...효과가 좋다고...그리고 다큐로 물의 건강인가 이건 작년 겨울쯤에 했습니다..물을 마시면 몸의 수분도 축적되고 혈액순환도 되고 좋다네요..그래서 저는 하루에 지금부터 쭉 2L를 섭취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저는 팔꿈치는 없어졌고 다리쪽도 지금도 약간은 긁긴하지만 이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하지만 팔부위랑 목부위는 조금 남아있었죠...그리고 와송크림이 좋다길래 또 사다가 발랐습니다..하지만 결과는 정말 자살하고싶을정도로 더 심해졌습니다...한의원 다녔을때보다 더요...더 어이없는 대답은 자기네 제품은 모든 피부들에 맞고 다 좋아진다고 했죠..저같은 경우는 잘모르겠다네요...하 참...정말 비양심적인 사람들입니다..그리고 저는 실제로 옥상에 올라가서 올라갔다가 이대로 죽으면 고통은 없어지겠지하고 뛰어내릴려고 했습니다.하지만 부모님 생각과 먼저 가신 저희 조부님들한테 이것은 죄이다...나는 아직 죽을 날보다 살 날이 엄청 남았고 아직 청춘이랑 꿈에 도전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제일 미안한것이 저만 바라보시는 부모님 그 생각에 내려왔습니다.그리고 산성수를 뿌리더니 피부가 어느정도 심하지않은 선에서 멈추더라구요..그러다가 로션을 바르면서 관리를 하다가 선물받은 세타필크림을 발라봤습니다..결과는 목이랑 없던 턱부위에까지 아토피가 발전을 했습니다...그리고 산성수를 뿌려도 잘호전이 되지 않더라구요..이때가 개학하기 1주일전이었습니다..그리고 개학을 했고 친구들이 너 피부가 안좋아졌다 "진물이 흐른다.."이러다구요..이러다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ebs스테로이드제에 관한 것 보셨을거에요 보고 아토피비즈니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그리고 이것만 바르면 났는다는 상인들에 의한 아토피 비즈니스가 일본에서 한때 판을 쳤다고 하더라구요.그러다가 스테로이드가 아직까지는 완전한 치료제이고 아이들이 고통스러워하기보다는 적절히 발라 서서히 감량을 해주면 부작용 없이 잘 끊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친구분들중에서도 아토피가 있으신 자녀를 두신분중 편x한의원 아실거에요..폐를 고쳐야 아토피가 없어진다고 말하시는 분이 운영하는 한의원입니다..거기서 1년간 치료를 했지만 오히려 치료하기전보다 더 심해졌다고 하시더라구요..그러다가 삼성병원에 가서 스테로이드를 적절히 치료하셔서 갔다온지 2년이 넘은 지금에도 제발없이 먹고 싶은 거 다 드시고 하고 싶은 거 다 하시면서 대학생활을 잘보내시고있더라고 하더라구요..그리고 또 한분은 20대까지 있다가 매우 강한스테로이드 범벅으로 바르시다가 엄청 심하게 올라오셨다가 30대가 되시는 시점에 아예 싹 없어지시고 지금까지도 아무 문제없이 술도 많이 드시고 담배도 많이 태우시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잘 지내신다신에요...물론 관리도 잘하셔야 제발 할 확률이 낮으니까 잘 관리하셔야겠죠...그래도 저는 민간요법이나 검증되지도 않은 로션 이런것들보다는 아직은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를 적절히 서서히 감량하면서 바르는게 나을거라고 생각합니다....저도 한의원 치료를 작년 7월하면서 지난주까지는 그때까지 8개월 넘게 안발랐다가 학교생활도 해야하고 제 자신이 너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애서 저번주 화요일날 바르기 시작해서 이틀 연속으로 저녁에 한번씩 바르다가 이틀뒤에 한번 그리고 오늘이 4일째 되는데 안바르다가 아주 약간 긁어서 조금 발랐습니다..
그리고 상황보고 조금씩 감량도 해 볼 생각이구요..그리고 삼성병원 예약도 해놓았습니다..그래도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들어보고싶어서요...그리고 아까전에 저위에서 말했듯이 중학교때 아토피였던 저 친구는 지금까지도 가끔 올라올때만 발라주고 아무런 탈도 없다고 합니다 먹고 싶은 것도 다 먹고요..저애는 정말 특이케이스인 것 같애요.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신분들은 매우 감사드립니다...귀찮으실텐데 시간내셔서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말하는 의견은...이건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
1.저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로션,한의원 이런데는 못믿겠습니다..
2.그리고 음식에 관해서 제가 언급을 안했는데요..저는 빵,튀김,인스턴트,초콜릿,우유,과자,라면 이것들은 안먹고있습니다...급식에 나올때도 되도록이면 친구들 주고요...물론 고기도 안좋다고들 핫니느데 저는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는 아주 조금 먹고요 오리고기 고기로 조리한 탕,찜,볶음등은 다 먹습니다...아직 성장기이도 하구요..곧 내년에 성인이지만 저는 키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ㅎㅎ;;아직까지 성장판은 열려있는 것 같애요..조금씩 크도 있어서요..
3.그리고 저는 사회생활하시는분이나 학교생활 하시는분들은 탈스나 이런 것 시도하신다고 많이들 힘들어하실거에요...솔직히 대인기피증 이런것도 조금 생기기도 하더군요...근데 저는 이렇게 제 자신한테
스트레스 받으면서 탈스도 성공할지도 모르고 계속 기간을 기다리는것보다는 스테로이드로 적절히 치료해 관리를 계속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이렇게 쓰면 제가 스테로이드 옹호자인것 같은데 저도
쓰면서 잘믿지도 못하겠고 성장에도 미칠 것 같고 혹시나 부작용에 안할려고했지만 제 자신이 스트레스 받는 것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애서 발라줍니다..옛날에는 사용방법을 몰랐지만 지금은 사용법도 어느정도 아니까 발라주고 있습니다.
4.그리고 이제는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려구요 ㅎㅎ긍정적으로 생각해야 병도 고친다는 말을 들어본 것 같애서요.
그리고 질문 드립니다.
1.나중에 군대를 가면 음식도 다먹어야하는데 그때는 어떡해야할까요?
2.스테로이드를 어느정도까지 발라주는게 좋을까요?
3.프로토픽 같은 걸로 갈아타서 관리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인가요?
4.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오남용 사용했을시 성장에 문제가 있다고 하던데 성장에 영향을 안미치게 제가 하고있는거겠죠?
5.알레르기 검사도 한다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 나오나요?그리고 유산균이 몸에 좋다고 하던데 좋은가요?
마지막으로 저는 여기서 글을 마칩니다.아토피 환우분들 모두들 파이팅하시고요!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생각을 하시고 열심히 관리해주시다보면 웃는 날이 올 것입니다.
다들 가정과 하시는일들 다 잘 풀리시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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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zand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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