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on0ysc |
등록일:
2013-12-13 13:20:38 , 조회:
2,235 |
아토피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적절하게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사용했었고, 생활에 큰 불편까지는 없었습니다.
최근에, 시간적 여유가 생겨 탈스를 하게 되었지요. 등에 아토피의 변형으로 화폐상 습진이 생겼는데 2주 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지 않고,
해독 쥬스, 프로폴리스, 등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한데 며칠 전부터 너무 가려워서 밤에 계속 깨게 되더라구요.
제 스스로도 많이 위축되어, 한창 사람들과 어울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밖에 나가질 않네요.
탈 스테로이드, 과연 이게 제대로 된 치료법일까?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린다는 데, 그 동안 버틸 수 있을까?
사회 생활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해야 하는데...
어떤 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탈스가 무조건 옳은 게 아니란 거였지요.
그 분 말이, 스테로이드로 적절히 아토피를 다스리는 사람은, 이 곳 아토피아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 분 말이 맞습니다. 저 역시, 중학교 때, 매우 심할 때, 이 곳에 자주 들어와서 위안을 받았고,
최소한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근 10년 동안 이 곳에, 가끔 추억 삼아 들어 왔었거든요.
탈스를 하면서, 몸이 심각해 지니, 자연, 이 곳에 접속하게 되는 군요.
탈스, 과연 옳은 치료일까?
아니면 스테로이드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지장 없이 관리하는 게 옳은 것일까?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5282
제가 방금 본 다큐멘터리 입니다.
아토피 다큐멘터리 속 아이들은 너무 심해서 밤에 잠도 못자고,
엄격한 식이요법으로 체구가 다들 작았습니다. 닭, 달걀, 돼지고기, 같은 걸 많이 피했던 거죠.
특히, 인격 적인 면에서 예민하고, 신경질 적인 면이 많았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어른인 저 역시 스트레스를 받는 데 아이들이 오죽할까요.
부모들은 모두, 최소한의 스테로이드도 사용하지 않고, 자연치료 중이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탈스가 과연 옳은 치료일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탈스에 성공했던 분 말처럼, 한 번 탈스를 이겨내면, 아토피가 진짜 완치 되는 것일까요?
아토피는 면역 쳬게 이상 반응인데...
몇 분의 탈스 성공 사례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 고문이 되는 건 아닐까요?
저 역시 스테로이드를 무척 싫어하고, 사실 두렵다고 해야겠죠. 얼굴에도 강도 높은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는 의사들 보면 혐오스럽기도 합니다.
다큐멘터리 속 아이들은, 석달 동안 스테로이드 치료를 마친 후 증상이 좋아 졌으며, 엄마들도 기뻐 했습니다.
그게 완치가 아닌 걸 알기에, 씁쓸하기도 했지만, 적절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서 자연 치료를 병행하면, 아이들이 최소한의 정상적인 생활은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는 내년 1월달까지 탈스를 하면서 자연치료를 할 생각입니다.
이후에는 회사에 가야 하기 때문에, 엘리델 연고를 써 볼 생각입니다.
탈스, 이게 시작되면, 정말 지옥같은 생활이 짧게 몇 달, 길게 몇 년 이어지는 데 과연 이게 옳은 것일까요?
아니면, 최소한의 스테로이드를 사용과 자연 요법을 병행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게 맞는 것일까요?
스테로이드를 적절하게만 사용한다면, 심각한 사진에서 보는 상태로는 가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진들을 보면서 막연한 공포심이 심해지니, 최소한의 스테로이드 사용조차 꺼려지는 것이지요.
어느 정도는, 일부 상업적인 한의원과 자연치료를 하시는 분이 스테로이드의 위험에 대해 과대 정보를 올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한의원과 자연치료사 분들이 대부분이시겠지요.
그냥 탈스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엘리델 연고를 사용할 생각이라서, 엘리델 연고에 대한 솔직한 후기도 부탁드릴게요.
다들 좋은 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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