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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목 : 마지막 글 남깁니다.

lcggrant

등록일: 2013-08-15 16:33:11 , 조회: 1,640

예전에 학원에서 이런말 쓰던 강사가 있었어요 강의를 시작하면 이런말을 하곤했어요

'저는 여러분들과 빨리 헤어지길 원합니다' 이말인 즉슨 이른시간내에 원하는 점수를 얻어서 목표를 이뤘으면 하는 말이죠

그럼 다시 강사 볼일도 없고 학생들도 더 좋은 길로 나아갈수 있으니까요

저도 이제 마지막 글을 올립니다 이 글 이후로 글 올리는 일은 없을거같네요

20대 남성이고 평생을 아토피와 같이 살았고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아토피에 끌려 다니며 살았고

중요한 기점에 항상 아토피가 가로막았고 아토피 때문에 포기한게 너무 많습니다

허송세월하고 잃어버린 나날들이 후회 되기도 하지만 전 그 고생속에 얻은게 너무 값지며

오히려 더 좋은 인생의 방향으로 인도해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덕에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제 몸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래 같지 않게 친구들과 대화해보면

저는 제 자신에 대해 아는게 더 많고 더 사랑한다는걸 느낍니다.

아토피는 분명 장애입니다. 생활에 지장을 주는게 너무 많거든요

하지만 자신이 그것을 이용해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이기는 습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아토피 때문에

잃은 삶을 보충하기위해 남들보다 배로 열심히 살고 있구요

체력면에서도 월등하다 생각합니다

아토피로 잃은것 또한 많지만 얻은것도 그에 비해 많다는걸 알리고 싶습니다.

마지막글로 내가 어떻게 아토피를 이겨냈는지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구체하게 적으려고

이 싸이트에 방문했을때부터 계획해왔으며 세세히 노트에 제 몸을 관찰하면서 적고 사진으로도 기록해놨습니다

근데 며칠전 제가 깨달은건 이런건 다 부질없다는 생각입니다

아토피는 자신이 깨닫고 자신의 몸에 대해서 이해할때 치유되는 병입니다

예를 들어서 양방병원에서 약을 타먹으며 증상유지를 아토피 환자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스테로이드가 안좋네 한방을 가야하네 이렇게 얘기해줘도 그 당사자가

느끼기에 좋아지고 있고 특별히 부작용을 느끼지 못한다면 굳이 옆에서 거들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한달에 한번씩 스테로이드 약을 발라서 증상유지를 해도 한방병원에서 약을 타먹으며

배독, 명헌증상이라는 말도 안되는 무당소리를 들으며 치유하는 중에도 자신이 호전되고 있다생각하면

그게 그 당사자의 치료방식이고 그사람만의 아토피라는 겁니다

제 말은 제가 어떤 제품에 효능을 보았고 어떤 천연제품을 발랐는데 효과가 좋더라는 말은

그저 제 치료방식이지 모두가 찾는 방법은 아니라는겁니다 자신만의 치료방법은 자신이 찾는거니까요

아토피가 왜 현재의학에도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이겠습니까? 워낙 다양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A라는 제품이 맞지만 남에게는 A라는 제품이 안맞을 수도 있다는거지요

외부적 제품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제가 하는 말이 무식해 보일수 있습니다

저는 외부에 절대 의존하지않기위해 외부적 용매들을 과감히 끊었구요

아토피는 제 몸의 이상이라 생각하여 운동과 식습관, 건강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집중했습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 저는 초기와 다르게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고 매일 아침일어날때 상쾌하기까지 합니다.

완벽히 나은건 아니지만 앞으로 제가 찾아낸 저만의 방식으로 생활하면 절대 악화되지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있구요

아토피가 좋아져도 이렇게 생활함을 멈추지 않을거기에 아토피는 다시 생길수가 없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이 있겠지만 당연히 조심해야겠지요

저만의 아토피 치료방법은 운동이고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이런 아토피 환자들도 많더군요 아토피를 걱정하며 밤늦게 술과 야식을 먹고

그에 반해 모순적으로 좋은 제품을 찾고 친환경 음식만 먹으려고 하는 분들이요

매일같이 아토피에 시달린다고 억울해합니다 한달내내 불규칙한 생활을 하여

어느날 몸이 견디지 못하고 조금씩 변화하는데도 무심하다가 결국 진물이 터지어

돌이킬수 없는 상황에 왔을때 아토피가 심해졌다고 아토피를 탓합니다

과연 누구 책임인지 묻이 않을수가 없습니다.

아토피는 절대 원인없는 결과가 없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찾고 고치지 않는다면

절대 나을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이런방법으론 절대 나을수 없다고 깨닫기 전까지

아토피를 평생 끌고 갈것입니다.

너무 혹독하다구요? 아토피 환자들은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겁니다. 어느정도 희생은 감수해내야합니다

아토피를 가지고 있다면 3가지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고픔, 운동으로 인한 상쾌함, 인내

눈앞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이미 저녁시간을 넘어 잘시간이 온다면 참아야하며

밤을 세며 활동하지 말아야하며 꾸준히 자기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야합니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다스리는

인내도 필요하구요. 물론 사회생활하며 힘든거 압니다. 하지만 방법을 찾으면 어디에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토피는 장애입니다.

현재로서 절대 외부적으로 치유될수있는 병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토피는 워낙 가지각색이고 사람마다 다릅니다. 의사가 그런것까지 알려주지않습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만이 압니다

자신이 "노력"하고 스스로 "연구" 하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토피는 항상 돌아올것입니다

집에 누워서 걱정하며 인터넷 뒤지기보다 당장 밖에 나가 산책하며 긍정적 시간을 가지고

운동이라고 하는게 생산적인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이상으로 제 마지막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좋은 소식 있기를 바라며 싸이트 담당자분께는 죄송하지만..(하하)

모두가 이곳을 탈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아토피가 환자가 없다면 더 이상 이 싸이트도 존재의 이유가 없지않을까요?

lcggrant

분명 오해 소지가 있는 제목입니다 의도한것도 있구요..하하

2013/08/15 16:33
218.49.11.59

newreds

좋은글감사합니다. 정답을 알고계신거같네요
아토피라는 이름은 같지만 저마다 원인이 다르고 따라서 치료방향도 다르다는게 오랜 저의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관리잘하십시요^^!!

2013/08/17 12:42
39.113.53.100

pposhashe

화이팅!!! ^^

2013/08/19 09:34
180.210.61.51

ysc023

개념글 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심한 아토피로 인해 규칙적인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분들에겐 또다른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
아토피 졸업은 축하

2013/08/21 18:21
116.125.9.190

토피맨

좋은 글이네요~~

2013/09/13 17:57
112.199.39.138

87214

[질문]

에피세람 구입가능한곳..

(5)

koko0624

2385

2013/08/20

87213

[좋아졌어요^o^]

벌써 에피세람 쓴 지 4주가 지났네요!!!

pposhashe

3244

2013/08/19

87212

[질문]

인천(부평) 에피세람 구입가능한곳 알려주세요

(2)

xear3d

2110

2013/08/19

87211

[질문]

아토피 유전자 치료 현황에 대해아시는분

(1)

이방인

1202

2013/08/16

[일반]

마지막 글 남깁니다.

(5)

lcggrant

1640

2013/08/15

87209

[후기/경험담]

에피세람 하루;;후기 씁니다

(8)

espngee

7579

2013/08/15

87208

[노하우/참고]

잘때 긁지않고? 자는방법입니다

(5)

espngee

2333

2013/08/15

87207

[ ]

락티케어쓰고 좋아진거....

snu1111

1244

2013/08/15

87206

[ ]

대구 병원 추천 해주세요.

sunflower460

727

2013/08/15

87205

[조언해주세요]

이제 어떤식으로 나아가야될지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1)

victory5096

957

2013/08/14

87204

[일반]

뱀독관련해서 보셨으면 하네요. 밑에 전화 받으신 분이 있다해서 올림.

(1)

d^^b

1611

2013/08/13

87203

[주절주절]

커피 드시는 분??

(7)

pposhashe

1557

2013/08/12

87202

[주절주절]

제얘기적어봅니다^^(28여자)

(2)

tkdudfks

2066

2013/08/12

87201

[질문]

뱀독?

(4)

이방인

2104

2013/08/10

87200

[요즘나는...]

에피세람 3주차,,>_<

(9)

pposhashe

3452

2013/08/07

87199

[질문]

엘리델과 프로토픽 처방 가격 좀 알수있을까요?

(3)

rusl001

1686

2013/08/07

87198

[ ]

에피세람

(4)

rhrh

1654

2013/08/06

87197

[일반]

이영돈 티비에 출연한 35세 김광민님 혹시 여기 계시나요?

(2)

sdass

1932

2013/08/06

87196

[일반]

아토피 피부염 발병 열쇠 밝혀져

(1)

kjsin92

2269

2013/08/06

87195

[일반]

3달전에 이영돈 피디 작가가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2)

d^^b

2813

2013/08/05

87194

[ ]

스테로이드

(2)

tupeface

1317

201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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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트로반 연고관련해서요~

(1)

cyh0924

2291

201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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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드기 면역주사 맞으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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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mdunk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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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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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에피세람 효과보신분들 계신가요?

(1)

rusl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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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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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p주사..해보신분있나요?

(2)

rh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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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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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외국으로 가서 좋아지신 분 계시나요?

(10)

neoenjin

1647

2013/07/28

87188

[질문]

여기서 살바덤크림 써보신분계세요??ㅠㅠㅠ

김다영

858

2013/07/26

87187

[질문]

에피세람 어디서 구입하는지 정확하게 아시는분~

(2)

rusl001

2266

2013/07/25

87186

[일반]

26년간 아토피로 고생중이에요ㅜㅜ

(5)

lha0409

2016

2013/07/25

87185

[윽..포기다 *.*]

탈출 엘리델 2주반만에 포기..

(2)

michael513

1922

2013/07/25

87184

[좋아졌어요^o^]

에피세람 1주일 사용후기,,

(5)

pposhashe

3402

2013/07/24

87183

[질문]

naet라고 들어보신분 있나요?

2nini

803

2013/07/24

87182

[조언해주세요]

달맞이꽃 종자유,,,,,,,,,,,,,,,

(1)

vistoww

1493

2013/07/24

87181

[힘내세요!^-^]

피부는 항상 좋아지려는 본능을 가지고있네요

(1)

lcggrant

2435

2013/07/23

87180

[우울모드ㅜㅜ]

어흑.. 엘리델 끓은지 2주쨰..

(3)

michael513

1881

2013/07/22

87179

[요즘나는...]

요즘나는 하이리빙단천옥을 경험한후 아토피가

(2)

rara04

3082

2013/07/21

87178

[ ]

아토피카페 추천부탁드립니닷^

(2)

tmdalqkq

1057

2013/07/21

87177

[ ]

20대후반30대아토피안 여성중 낙성대역룸메이트하실분^^

tmdalqkq

1108

2013/07/21

87176

[추천해주세요]

식습관개선에는 어떤게 좋을까요? 생식추천 할만한가요?

rbgoodgood

930

2013/07/19

87175

[주절주절]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라면,,,,,,,,,,,,,,,(개인적인 생각)

vistoww

1073

2013/07/19

87174

[일반]

탈출 엘리델!!!!!!!!!!!!

(2)

michael513

1528

2013/07/18

87173

[후기/경험담]

엘리델과 에피세람 -

(11)

beauty8282

4711

2013/07/16

87172

[후기/경험담]

에피세람 사용하고 계신 분 있으세요??

(7)

pposhashe

7167

2013/07/16

87171

[질문]

보배엄마님~~!!!

(3)

fp12fp12

1052

2013/07/15

87170

[질문]

꼭 궁굼해서요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좀 해주세요

(5)

koko0624

1237

2013/07/15

87169

[노하우/참고]

피부개선에 좋아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6)

atopyboy

2996

2013/07/07

87168

[질문]

손발 한포진에 바를만한 연고 없나요?

(1)

kumun

3555

2013/07/07

87167

[조언해주세요]

아토피안의 여름철 피부관리,,,,,,,,,,,,,

vistoww

1291

2013/07/04

87166

[도와주세요!]

[채널A] <이영돈PD의 논리로 풀다>에서 수혈 부작용을 겪는 분들을 찾습니다!

gobhagi0

1943

20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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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술먹으면 빨개지는 아토피 피부

bugswho

2207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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