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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목 : Re: 담배의 심각성좀 아시는분가르쳐부세요

황준철	등록일: 2000-03-13 09:55:41 , 조회: 518

아토피가 개인차가 많은 질병이란건 많은 분들이 다 아실 겁니다.
술에 있어서도 개인차가 많겠죠. 그건 아마도 간에 존재하는 알콜 분해 효소의
양이 개인 마다 다 다르기 때문 아닐까요? 제가 아는 한 알콜이
아토피에 안 좋은 이유는 피부에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일 껍니다.
특히 제 경우가 그랬는데여. 알콜 냄새만 맡아도 얼굴이 붉어지는 스타일이죠.
그러데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 열까지 있는건 상식적으로도
아주 안 좋겠구나 하구 생각이 들죠? 그럼 이만 ...
신혁준 wrote:
>황준철 wrote:
>>
>>제 나이는 34세 입니다. 물론 아토피 환자구여. 제 증상을 기준으로
>>보자면 담배의 심각성은 다음의 몇 가지로 구분 됩니다.
>>첫째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는 거죠. 일반인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안 피우는 사람에 비해서 매우 거칠죠. 의사들은 니코틴이
>>체내에 들어가면 혈관을 수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이런 작용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합니다.
>>둘째는 담배가 인체의 면역 작용을 파괴한다고 하더군요. 최근에
>>아토피 치료들이 대부분 피부 치료 보다는 면역 체계의 복원에 중점을
>>두는 것을 보면 면역 체계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겠죠. 면역 체계의
>>복원이란 한 마디로 외부의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참고로 저는 98년 1월까지 SDV(specific desensitizing waccine)를 투여 받고
>>어느 정도 아토피에 대한 차도가 있다가 그 해 봄부터 담배를 피웠거든요.
>>그랬더니 작년 겨울부터 급격히 아토피가 안 좋아지더군요. 치료 이전
>>보다 더요. 그래서 지금은 면역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 입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얼굴 색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일단
>>내 자신이 보기에도 얼굴에서 붉은 기운이 사라졌고. 상태가
>>안 좋았을 때에는 피부에서 계속 열이 나서 잠을 잘 수 없었는데
>>요새는 하루에 최소한 7시간 이상을 깨지 않고 잔 답니다.
>>그럼 환자분의 건투를 빕니다.....
>답장 정말 감사합니다 님의 말씀에 힘입어 제가 답배를 끝을 라구요 답배 음 ~~~
>끈으면 뭐 얼마나 달라지나 생각했었거던요 그런데 님이 그렇게 설명해주시니
>담배를 끈어야 겠습니다 우하하하하
>그리구 전 술을 먹으면 안색이 더 조아지는데 그이유 좀 알수 있을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