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진 |
등록일:
2000-01-18 19:08:34 , 조회:
1,086 |
아깐 첨이라 실수.
처음 이 사이트를 발견 했을때의 반가움,희열.....
컴을 사고 생각한것이 빨리 배워서 아토피모임을 만들자는 것이었는데,이렇게 훌륭한 곳이 있었다니 우선 운영자님께 감사.
그러나 이곳을 보고는 다시한번 좌절,절망,두려움등등 울기도 많이했죠.저희 엄마 왈(너가 아토피의 최고봉이다,너보다 심한 사람은 없다)고 하셨는데 왠걸 이렇게나 많으며 그들 역시나 방법을 찾지 못하고 헤메이고 있다니.....
요즘은 담담한 심정으로 여러 정보 보고 갑니다.저도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저의 치료 경험을 올리겠습니다.
저는32살의 주부이고요,30개월된 공주님과 아주 잘생기고 장래가 촉망되는 자상한 남편과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아토피만 없다면 정말 완벽한 행복이죠.
피부가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7년의 연애끝에 결혼하여 남편의 따뜻한 배려 속에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곤하지요.
여기 글 중 김은영씨 역시 부군을 정성껏 간호하시던데 그 글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스해지더군요.
저는 아기때 아주 조금 있다가 괜찮았었는데,고3때 조금 나타나더군요.
당연히 피부과를 찾았고 금방 나았답니다.그러다 대학 2학년때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그해 겨울부터(중앙 집중식 난방에 아주 더웠음)건조한 탓인지 나타나더군요.
역시 당연히 피부과를 갔고 양심적이라 소문난 그 의사는 별 방법이 없으며 관리 해 나가야 한다고...
전 믿을 수 가 없었죠.약이 없다니.......
그때 부터 병원 순례가 시작되었죠.지금 생각 해보면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는데 한참 꾸미고 싶을 때라 나환자촌의 병원 까지 소개로 가서 1년 정도를 다녔답니다
그 나쁜 의사가 꾸준히 먹으면 치료가 가능 하다고 했죠.
누굴 탓하겠습니까. 나의 무지함이란~
저는 백내장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그 후로 여러 한약,알로에,단식,효소식,침,갖가지 민간요법들.....정말 많이 시도 해 보았지만 결과는 꽝이었습니다. 그러나 연고와 병원은 근처도 가지 않았죠.
아직 할 말은 많은데, 우리 아기가 낮잠에서 깨서 저를 찾고 있으며,또 저녁도 준비 해야겠기에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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