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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모드ㅜㅜ] 제목 : 그냥 그러려니 해야 싶네요ㅠ

yzhiro91

등록일: 2012-11-06 22:22:12 , 조회: 1,443

일단 대학병원 7개월치 진료차트 들고 그래도 깔끔한 상태에서 병무청에 재검 받으러 가니깐

역시나 3급 주겠다고 하네요. 가려움증 없애려고 틈나는 데로 바르는 바람에 일주일 안에 데스오웬 120ml 한통 다 비우는 건 예사도 아닌데

그렇게 관리 꾸준히 한 거도 나쁜 건지 싶기도 생각도 들어서 자괴감이 듭니다

그 약 먹어서 감기도 한바탕 시달리고서야 나으니 정말 더더욱 그런 상황에서 일단 3개월 후 재검으로 결론지었는데

데스오웬이나 아드반탄이나 사이폴엔을 먹더라도 발라주지 않으면 가려운 판이니 아토피가 심해지는 건 금방이긴 한데...

문제는 역시 4급 이하의 등급 판정은 어렵다 하고 현실을 직시하여 훈련이나 자대 배치 등 현역 생활 한다고 칠때

사이폴엔 아마 25mg 8상자 데스오웬 9~10개 그외 항히스타민제 처방 한거 한 가득 싸들고 가면

잘 유지하고 버틸 수 있을지 내심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그보다 약은 먹을 수 있어도 연고나 로션은 잘 못 바르게 한다던데;;;)

그래도 가세요 하면 의무를 다하겠지만 멀쩡한 겉모습 겨우 얻었는데 그게 무슨 죄인가 싶기도 하고...

결국 심했던 사진을 보고 잣대를 들이대려 하니 그에 맞춰 보여줘야 하는지...

이러다가 그냥 다른 병 하나 얻어 놓게 생겼다 싶기도 합니다...

그냥 한숨이...

이마랑 가목, 등, 팔, 겨드랑이 접히는 부분 등등 진물 줄줄 흘리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가 봅니다 군의관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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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드릴말씀이 없네요 데스오웬 바르다 안바르면 확 올라오던데
데스오웬 약한 스테라곤 하지만 저는 리바운드 겪어보니 약한 스테는 무슨 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힘내세요

2012/11/07 00:59
182.221.215.139

ydj0813

저도 3급이하는 안된다고 해서 ,,, 그냥 현역 갔습니다. 훈련소 때는 빨래도 제대로 못하고 씻는 것도 못씻고 ,, 훈련복도 땀흘렸던거 그냥 막 입고 ,,, 가져갔던 바르는 약이랑 먹는 약으로 버텼어요 ,,
그렇게 5주 참고 ㅠ 자대 갔습니다. 보병특기 받아서 갔는데 맨날 밤낮으로 산에 올라가서 초소근무 하고 작업하고 훈련하고 ,,,, 하다보니 점점 좋아지고 나중에는 언제 아토피가 있었냐는듯 없어졌어요
자대가 시설이 좋아서 개인침대쓰고 땀나거나 근무복귀후 무조건 샤워할수있게 해주니까 좋았던거 같아요 ,,, 하지만 전역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원상복귀 ,,,, 흑흑 ㅠㅠ 힘내세요 !!

2012/11/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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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cho0318

검사 당일 현증이 제일 중요해요.. 저도 한번 재검뜨고 2년치 대학병원 기록서 들고 갔는데 현증이 심하지 않다고 진료기록도 보지도 않고 그냥 3급받았어요
결국 그냥 입대하긴 했어요 저같은경우에는 약 먹으면 좋아지는 편이긴한데 처음에 좀 힘들었어요 훈련소에서는 제대로 못씻고 땀흘린 옷 그대로 입고 그러니까요
막내생활 할 때는 밤에 잘 못자고 긁으니깐 다른 사람 피해주고 눈치보이더라구요..
심할때 재검받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제 생각엔..

2012/11/1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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