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inkioo |
등록일:
2011-05-25 18:40:57 , 조회:
1,802 |
대략 10번정도의 탈스시도, 모두 3개월을 고비로 탈스포기함. 결론은
1. 내 의지로는 탈스가 불가능하다. 2. 탈스하면 병변이 악화되거나 번진다.
3.의미없는 탈스때문에 그동안 지옥같은시간을 보낸내자신이 한심스러워보인다.
그래서 다음과같은 스테사용 원칙을 정해놓고 아토피와 동거동락하면서 살아갑니다.
1.스테 주사나 내복약은 가능한 피한다.
2. 누런진물이 나오며, 도저히참을수없는경우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복용약을
먹어서 멈추게한다. (경험상 탈스한답시고 진물을 방치하면 아토피가번져간다)
3. 몸에 병변이 가려워서 피가날정도로 긁어 피부를망치는것보다 스테연고를
바르는것이 헐씬득이다.
4. 5등급정도의 스테연고에 너무겁먹지말자.
일상생활의 원칙은 다음과같습니다.
1. 목욕은 찬물또는 미지근한물로 비누사용하지말고 샤워만할것(1주일에한번 수제비누사용)
2. 가끔 뜨거운물로 아토피부위를 지져볼까하는 충동이 일어나는데 , 열과 아토피는 상극이므로
뜨거운물, 찜질방, 반신욕 은 무조건피한다.
3. 검증되지않은 치료법(특히 장사꾼들의 상술)에 혹하지말자.
(예를들어 부작용으로 진물이나오면, 독소가배출되는과정이라는둥의, 이제까지 누런 진물방치했다가
아토피가 번진가나 악화된적은 있어도 , 회복된적은 없음, 투명한진물은 빠져나올수록좋은것같음 ) .
4.비싼 보습제로 내 지갑을 얇게하지말자.
( 저번에 보배어머님이 하신말이 정답인것같습니다. 보습제는 그냥보습제 일뿐이다)
의사한분이 말씀하시더군요, 흰색 크림종류 보습제는 모두good 이니까 , 1~2만원대 대용량보습제
로 돈 아끼라고. 진물나거나, 극심한가려움이있는 피부는 1억짜리 보습제도 않되는거 경험하셨죠?
스테를 간혹사용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병행하는 관리법.
1.대장가스를 제거한다.
( 저는 A 사의 화이버 ** 제품을 한달정도먹으니 엄정난양의 독가스가 방귀로 배출되더니 숙변도 배출됨)
2. 빵,과자,밀가루,튀김,고기 를 끊고 채식위주로 식습관전환.-모조리끊으니 낙이없어서 아주가끔식
새우깡정도는 한번씩 먹어줌, 가족들이 치킨먹을때도 한두조각정도 먹어주는센스-
3. 금주,금연 .
( 금주는 3년정도 됐는데, 금연은 몇번실패해서 스트레스받던중 마침 전자담배를 반값에
파는곳이있어서 속는셈치고 전자담배로갈아탐 )
4. 무리하게 땀빼는대신 하루 2시간정도의 속보운동.
( 땀이 나니까 병변부위가 가려워져 긁게되는경향이있어 , 적당한정도의 운동으로 전환)
1,2,3 .4 실천한지 3달정도되는데 2달이후 부터 확실히 가려움이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탈스할때, 하루종일 방안에서 긁고, 잠도 거의못잘때가 아토피수치 100 이라면 지금은 70 정도로
약간 힘들게 생활하는 정도입니다. 저도 궁극적으로 스테를 끊는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초인적인
의지력을 가지신 분이아니라면 , 단칼에 스테를 끊는것보다는 , 꼭 필요한경우 밝은 마음으로 스테를
사용하면서. 꾸준히 자기 신체관리를 해가는것이 아토피 근본치료의 정답이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 신문에 인터넷때문에 사라져버린것 이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중하나가 "fact " 였습니다. 아토피치료에대한 정답도 사악한상술과 너무나많은 검증되지않은 이론들속에 묻혀버린
사라져버린 "fact" 는 아닐런지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