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배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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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증상이 초기에는 부분적으로 보이다가
그 상태로 유지 되는 경우는 그저 일상생활하는데 크게 지장 없을 정도면
아토피초기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합니다.
제 아이도 그렇게 영,유아시기를 겪었고,
그리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 알러지소아과,피부과 정도만 다니면서
관리가 가능하던 시절이 10년쯤 됩니다.(9살까지는 그렇게 지냈죠)
그런데...평상시와 같이 관리하던 부분적인 아토피가
어느날부터 미친듯이 온 전신을 긁기 시작합니다.
당황할수 밖에 없습니다.
몸 속까지 가렵다는 표현을 쓸정도로 매일 긁었습니다.
이런상황이 생겼을때
전 여기 아토피아 가입해서 회원분들 글을 열심히 읽었답니다.
그당시 대세가 스테로이드는 독이다,부작용이 많다,등등
탈스를 대부분 선호하는 분위기였답니다.
당연히 양방이 아닌 한방치료(천연약재를쓴다는 아토피전문 한방병원이 서서히
생길즈음)에 탈스를 하더라도 아토피전문 한의사한테 가면 몸에도 좋고
아이아토피도 좋아진다면 비쌌지만,그길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올인하게 됐답니다.
결과는
아토피아에서 보배엄마란 아이디로 보배의 눈물나는 투병기로 돌아왔습니다.
양방,한방에만 매달렸을까요? 아닙니다.
올인...아토피 아들위해서 해 볼수 있는건 다했는데...
18년 동안 이제와서 비로소 느낀건,
아토피치료제가 없는 이상 스테로이드는 아토피의 비상약일수 밖에 없다.
한방치료...절대 맹신하지 말자. 몸에 좋다는 보약은 지어 먹을 망정
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로는 아니다.
보습제(아토피안 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피부윤활제)는 그냥 보습제다.
바르고 금새 가려움이 사라지고,상처가 아물고,금새 정상적으로 생활가능?
하다면 악덕업자의 스테로이드함유의 불법보습제이므로 즉시 소비자보호원이나
식약청화장품 담당자한테 민원을 제기하자.(아토피안의 의무입니다)
...등등입니다.
중증의 아토피안이란 오랜 시간을 아무리 노력하고 관리하고 치료해 봐도
호전이 매우 미미한... 일상생활이 힘들정도의
장기아토피환우라고 생각합니다.
보배도 겪었고,청소년기나 성인분들중에 그런 경우하고 하면
원글쓰신 limjjang1님의 들에 공감가고도 남는 답니다.
지금 한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보배와 함께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는 저는
제약부분에서는 기초연구가 활발하다는 이곳에서는
경증아토피안 이라도 스테를 처방해 준다는 겁니다.
물론 여기도 대체의학도 발달해 있지만,
상처를 치유하는데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죠.
물론 알러지체질에 있는 비염,천식에 비해 아토피환자가 적은건
제 생각입니다만, 환경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보배상태는 아토피는 있어도 살만할 정도이고,대신
아토피합병증으로 눈수술할 걸로 인한 재발가능성으로
오히려 일상생활에 제약을 많이 느낍니다.
전 경증 아토피안들께는 절대 중증으로 가지마시길...
중증 아토피안이라면, 뭘 하든 호전을 시키는게 주저 하지 마시라고...
대신 양방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꼭 받으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이와 같이한 18년의 세월을 다 쏟다내려니 두서가 없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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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01:34
70.68.108.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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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580
limjjang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