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kra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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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픽이나 엘리델 같은 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 이런 로리무스 집안의 성분들은 첨에는 장기이식환자의 이종단백질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된 면역억제제죠.
그것이 아토피에까지 사용역영을 확장해 프로토픽이나 엘리델 같은 연고로 개발된 거구요.
저도 2002년경 스테로이드의 폐해를 알고 나서 프로토픽 처방 받아 두 아이들에게 6개월 정도 사용해 봤는데요.
프로토픽을 스테로이드의 등급과 비교한다는 건 좀 이치에 맞지 않는 거 같구요.
면역억제제는 남들은 멀쩡한, 적도 아닌 것들에 과도한 면역반응을 보이는 아토피의 면역체계를 잠재우는 기능을 하는 제품들이죠.
그러니까 항원도 아닌 잡다한 알레르겐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줄여 아토피 악화를 줄여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짜 적이 왔을 때도 면역체계가 잠만 자고 있어 세균과 바이러스의 감염시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죠.
그래서 프로토픽이나 엘리델을 장기간 사용하면 2차감염, 포진 등을 많이 겪게 됩니다.
저도 두 아이들 다 2차감염으로 죽게 고생하면서 프로토픽을 끊게 됐구요.
안 바르면 확 심해지지만 바른다고 서서히 치유가 되는 것도 아닌 것이 그런 제품들이라고 생각이 돼요.
급속하게 나빠질 게 서서히 나빠진다고 보면 되는 거죠.
적어도 우리 아이들의 경우엔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양약들은 중증 아토피안들에게는 다 거기서 거기인 거 같아요.
경증일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든 면역억제제든 잘만 운용하면 유지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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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01:59
218.147.13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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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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