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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목 : 생약 치료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chicobuster

등록일: 2015-03-11 08:34:30 , 조회: 2,318

제가 가는 다음 카페에서 생약 한의원에 다니면서 많이 좋아지셨다는 분이 계셔서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사진으로 치료 후기를 주욱 올려 놓으셨더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다 호전이 되고 있고요.
식이요법도 하지 않고 무조건 생약이란 걸 바르기만 하면 좋아진다고 하고 실제로 그런 사례들이 많더라고요.
일반 한약처럼 소위 명현이라고 주장하는 현상들이 심하게 오는 것도 아니고요.
아무래도 반신반의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프리허그란 한의원도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다 좋아진 사례들만 나와 있잖아요.
그리고 거긴 일정 기간 생약을 발라서 낳으면 완치판정이란 걸 해준다고 하네요.
사실 솔깃하지 않은 건 아니에요.
대학병원 다녀와 바르는 약 네 가지, 먹는 약 세 가지를 일주일 넘게 썼는데 물론 조금의 차도는 있지만
약 70% 정도 상태에서 좋아지지 않고 이틀 전부터는 이제 약빨도 영 떨어지는지 조금 더 악화되는 것도 같고
여기서 안 좋아지면 더 강한 스테로이드를 써야 하나 불안한 마음도 있고요.
혹시 생약에 대해 아시거나 본인이나 주변에서 경험해 보신 분이 계실까요?

bluemoon

언급하신 생약 한의원의이나 약재는 잘 모르겠구요, 집에서 제 아들에게 했던 민간요법도 생약치료의 종류가 아닐까 싶어서 조심스레 언급할께요.
봉삼(백선)이라는 약초이구요, 이건 남편과 제가 직접 채취해서 뿌리의 가운데 심을 제거하고 말려서 물에 연하게 끓여 열나고 가려운 환부에 습포나 스프레이 하듯이 했었어요.
한의원 다니기 전이었구(약2년 전이네요) 민간요법중에선 그나마 차도를 많이 보였어요. 열을 내리고 가려움증을 덜어 주었는데, 그것도 계속 효과가 있진 않더군요. 나중엔 봉삼물을 피부에 대기만 해도 엄청 가려워해서 집어치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름 조심히 쓴다고 한거지만, 엄청 무식한 방법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ㅍㄹㅎㄱ 한의원 17개월 다닌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매일 먹는거, 운동, 배변, 수면, 감기, 스테약 사용 등등 꼼꼼히 체크하구 한의원 내원할때마다 환부 사진찍고 전 사진과 비교하며 상담해요. 그리고 홈페이지엔 치료 사례사진과 치료종료된 건수등등이 올라오고요. 님 말씀처럼 좋아진 것만 올리는거고 그사람들의 차후 재발여부는 안따지는거죠.
생약치료한다는 한의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거기도 분명 부작용이나(명현은 없을거라 했다죠? 울 아들 다닌 한의원도 명현 얘기하면 펄쩍 뛰더군요. 자기네는 명현 같은거 없다면서요) 다른 증상이 올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그런건 게시하지 않을거구..... 그러니 관심이 간다면 모든 상황을 염두하고 접해야 할듯 싶어요.
아토피가 정말정말 알수가 없어서 사람마다 듣는것도, 아닌것도 있어서 조심스럽네요.
한의원서 실패한 저도 살짝 혹하긴 합니다. 바보인걸까요~ㅠㅠ

아드님이 썩 호전이 안된다니 걱정이네요. 먹는거라든지, 새학기라 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닐까요? 아님 미세먼지나 황사같은...
요즘 환경에 따라 일시적으로 악화될수도 있으니 조급해 마시고 지켜보심이 어떨까요? 병원에 담주에 가신다 했으니 검사 결과는 그때나 돼야 아시겠네요.

2015/03/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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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obuster

그러니까요... 이상한 것은 검색해도 나오는 바가 없고 TV에 나왔다고 하고 생약 한의원이란 곳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만 후기가 올라오니 그 것도 좀 그렇고요. 요즘 TV에 나온다고 다 믿을만한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사진을 보니 차도가 있는 게 보이니 솔깃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쉬이 흔들리면 안 되는데 아이를 볼 때마다 온갖 생각이 교차하네요. 이게 정말 무슨 형벌인가 싶기도 하고요. 내가 전생에 큰 죄를 지었나 싶기도 하고... 별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참 답이 없네요.

2015/03/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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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oka

생약도 민간요법입니다. 저라면 검증되지 않은 치료는 시도하지 않겠습니다.

2015/03/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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