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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인랑님의 다음카페 듀필 3주차후기를 옮깁니다

tazandman

등록일: 2015-03-14 13:13:36 , 조회: 1,719

인랑님이 해외사셔서 그곳엔 아토피아로 글이 안써져서
카톡아이디를 남기시고 다음카페에 글을 적으셨고 제가 다음카페글을 보고 그대로 옮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듀필 맞기 시작한지도 벌써 3주네요.
요새 저는 새로운 것을 많이 발견하고 있어요

1. 물에 손넣는걸 병적으로 무서워했어요 손이 건조해지고 또 로션 또 로션...손이 따가울정도로 건조했기 때문에 쌀 씻을때도 ㅡ.ㅡ 일회용 비닐장갑을 꼈었는데 이젠 맨손으로 요리를 해보네요.
로션 안발라도 따갑다는 느낌이 사라졌어요.

2. 늘 긁어대서 반들 반들 깍을일 없던 손톱이 길어 나와서 깍아야하네요 ㅋㅋ 이건 귀찮기도해요

3. 로션 바르는걸 가끔 잊어 버려요 ㅡ.ㅡ 이러면 안되는데 ㅋㅋ 요샌 전에 쓰던 cruel 아주 유분기 많은걸 썼었는데 이젠 일반 여성들이 쓰는 화장품 로션으로 바꾸었어요
수분감이랄까 이런것들이 이젠 피부에 물닿는 느낌이 아니라서 참 좋아요. 그리고 수분을 피부가 머금는게 보여서 더좋구요

4. 양치나 세수나 씻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 컸어요 씻구나면 그 당김과 함께 모공세배쯤되는 구멍이 뻥뻥 뚫린든 건조한 느낌이 정말 사람 너무 힘들게 했거든요..다들 아시죠? 세수하기전에 심호흡 한번 ㅡ.ㅡ;;

5. 외출이 잦아 져서 요샌 밖에 살아요 ㅋㅋ 사실 듀필 시작할때만해도 열심히 올려야지 했는데 ㅡ.ㅡ요샌 나다니느라고 ㅡ.ㅡ;;
정말 세수만 하고 외출이 되는구나...외출 준비할때 그렇게 즐거울수가없어요 늘 소도살장 가듯 그랬는데 ㅠㅠ
외출할때 늘 로션 수건 스카프..가릴것들을 챙기곤했는데 그런거 없이 탈랑 탈랑 나가는데 너무 행복한거예요 ㅠㅠ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네요..사실 없는 사람들에게서는 이런것들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지만
수십년을 아토피 앓아온 저로서는 새인생사는 기분이고 이런 일은 정말 상상하기 힘든일이거든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뉴스에 보니 향균펩타이드 hg1이라는 성분으로 피부에 바라는 로션등이 개발되었더군요
뭐 전딱히 관심은 없지만 ㅡ.ㅡ겉에서 가라앚히기엔 한계가 있따고 생각햇요..
아토피나 여드름에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winix7

인랑님 글쓰신게 100% 사실이라면 효과가 있는거 같네요. 희망이 생깁니다. 글올려주셔서 감사해요.

2015/03/14 13:29
58.120.83.17

sjm8100

와.. 희망가져봅니다!!

2015/03/14 20:26
211.220.36.90

bluemoon

글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어요^^
아토피아 사이트가 로그인 안될때가 많던데, 저는 한국이고 휴대폰으로만 사용하는데도 그렇더군요. 인랑님도 답답하셨겠어요.
아토피안에게는 꿈만같은,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하고 계시는듯 해서 다행입니다~
결과는 모르는거고 또 개인에 따라 다를수도 있겠지만, 여기까지는 매우 희망적이네요. 기뻐요^^

2015/03/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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