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yj0328 |
등록일:
2014-10-07 18:03:58 , 조회:
6,886 |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 글쓰게 되네여
저는 제목대로 21살 여자이구 회사원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은 진학못하고 바로 취업했어요ㅠㅠ
고등학생때까지 여드름피부이긴했지만
아토피나 피부질환을 앓은적이 없어서 피부과를 간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근데 이번년도 4월말쯤에 오른쪽 광대에 500원 동전만하게 빨갛고 씻을땐 간지럽고한게 생겼길래
피부에 뭐 나고 없어지겠거니 했는데 일주일이 이주일이 지나도 안없어지는거에요ㅠㅠ
처음으로 무서움을 느껴서 회사근처, 동네피부과 총 세곳 네곳정도를 다니면서
스테 먹는약, 주사를 갈때마다 맞았습니다...
(이때가 위험성의 첫 시작인지 몰랐죠..단순히 장염처럼 약먹으면 낫는 병인줄 알았어요ㅠㅠ)
스테로이드라는것도 몰랐던 제가 피부염때문에 무서움을 느끼고 무조건 피부과약 먹고 바르고했어요ㅠㅠ
그러다가 심각성을 느껴서 강북삼성병원인 대학병원을 갔어요ㅠㅠ 결국 대학병원 한달넘게 다니면서 낫지않았고,
나은가 싶으면 피부염났던 그자리에 다시 재발하고 심지어는 눈위에도 비슷하게 피부염이 생기고..
대학병원 다니는동안 돈이 너무 많이들어서 회사근처 피부과를 다녔는데 신기하게도 싹 낫는거에요
지금생각해보니까 강도가 쎈 스테로이드였나봐요..
(이때까지 리바운드라는걸 몰랐어요)
그래서 스테약먹고 주사맞고를 반복한 지금 5월초부터 지금까지 반년동안 스테로이드에 점령당하고 말았네요...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이란걸 알게된건 몇주전이였는데 이상하게 약을 끊으니까
입주변밑에 턱쪽으로 여드름이 번지는겁니다 화장으로 가려지지않을정도로요ㅠㅠ
그걸 세번정도 반복하니까 아 내가 리바운드 현상을 겪고있구나 싶었습니다
아토피아 카페에서 후기도 보니까 스테로이드..엄청 무서운거라는걸 알았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서 9월 22일 월요일에 마지막약을 먹고 그때이후로 확끊은게 화근이엿는지
일주일만에 또 피부염났던 그자리에 더 크게 피부염이나고, 그자리 주변에도 나고.. 심지어 입술주변
턱밑쪽에도 여드름이아닌 진물이 심하게 나고.. 이상하게 왼쪽얼굴은 깨끗한데
오른쪽 얼굴과 입근처 턱쪽만 난리가 난거에요ㅠㅠ
생리도 끝났는데 갑자기 검은피가 나오고, 열도나고, 입술도 너무 붓고 눈위쪽에 난 피부염이 부어서
눈도 안떠지고ㅜㅜ...
스테 먹는약 끊고 일주일뒤에 진물나고 그럴땐 잠도못자고 너무 가렵고
졸린데 잠은오고 자는동안 얼굴긁으니까 피부염이 더 확장하고..ㅜㅠㅠㅠㅠㅠㅠ
아글쓰는데 진짜 불안하고미치겠네요ㅠㅠㅠ
도저히 그꼴로는 회사갈수가없어서 10월 첫째주는 아프다고하고 회사를 쉬었어요ㅠㅠ
결국 스테끊은지 10일만에 견딜수가없어서 이대목동병원 갔어요ㅠㅠ
대학병원가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인것같다, 약끊으니까 이렇게 됐다, 하니까
일단 급한불부터 끄자는 마음에서 처음간날 먹는약이란 토피솔? 애기도 바를수있는거라고 스테로션 복용받았어요ㅠㅠ
바르고 약먹으니까 3일만에 싹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진물난자리에 색소침착만 있고 ㄲㅐ끗해요ㅠㅠ
그리고 어제 두번째로 이대목동병원을 갔는데 얼굴보더니 많이 호전됐으니까
약을 점점 끊자고하셨어요
근데 이상하게 얼굴피부는 괜찮은데 몸은 가렵고 손발이 너무 가려운거에요..
증상 말했더니 어제는 가려움 드는 약? 을 지어주셨더라구요
근데 카페글 보면 강도 순서가 주사>먹는약>바르는약 이라는데..
(저는 오히려 반년동안 주사랑 먹는약 위주로 치료를 했거든요...)
서서히 끊자고 하면 바르는약 위주로 돌아가야하는거 아닌가..싶은데 먹는약을 처방해주시더라구요..???)
먹구 다음주 화욜날 또 오라고 하셨어요
10월 7일인 오늘, 어떻게 해야하나 겁부터 나네요ㅠㅠ스테로이드에 접한지 반년째, 저는 딱히 아토피나 그런건 아닌데...어쩌다 이렇게 됐나 싶고요...아진짜 무서워요ㅠㅠ
21살 이쁜나이에 여자는 피부가 생명인데 피부가 이러니까 회사사람들도 걱정많이하시고..
또 탈스를 할까 시도하면 회사는 도저히 못다닐것같고..
서서히 끊는법? 도 봤는데 서서히 끊다가 스테로이드 복용기간이 더 길어져서 몸이 더 악화될까봐 무서워요ㅠㅠ...
저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년에는 명지전문대로 야간대 다닐까 생각도해보고 남자친구도 내년 7월에 전역인데..
꾸미는거 좋아하는 제가 행복한 계획만 갖고있다가 4월말부터 내가 마가끼었나...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최대한 물 많이먹고 프로폴리스? 하루에 머그컵으로 한잔정도 마시고있고 꿀타서 마시고있고
채식할려고 고기안먹을려고 최대한 노력해요ㅠㅠ
종합비타민이랑 유산균도 사서 먹고있어요ㅠㅠ아직 저렇게 시작한지는 일주일? 정도밖에 안됐지만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하길래...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ㅠㅠ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 겪는 피부염때문에 스테로이드에대한 무서움을 이제서야 깨닫고 불안하고 무서워서 그런지 주저리주저리 횡설수설썼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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