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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목 : 한국과다른나라아토피차이?

znznaltm

등록일: 2014-11-04 10:29:42 , 조회: 2,058

아토피아글 이런거저런거 읽어보다가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중증으로 괴물되고 심해지는 사례가 외국에도있을까요?
한국사람이 해외가서 나앗다가 한국들어오니까
다시 심해졌다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아서요.
한국공기 자체가 아토피걸리기 쉬운걸까요?..
다른아시아나 유럽권에도 우리나라 중증아토피안처럼
미친듯이 고통받는 사례가있는지 궁금해졌네요
대기오염이라면 한국보다 중국이 더 심각할거같은데
중국인들도 심한아토피걸릴까요?

sjm8100

궁금하신건 알겠는데 이 게시판의 취지와 맞지 않는글인것같네요..

2014/11/04 13:23
211.193.112.62

winix7

유튜브가서 atopic dermatitis patients 라고 치면 아토피있는 외국애들이 자기 몸이랑 아토피 병변부위 보여주면서 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공유하고 그래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인 중국계미국인 영국인 미국인 인도인 일본인 아토피 중증환자 만나본적있습니다.

케이스들은 일본애들을 제일 많이 만났어요.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일본에 있었을때는 아토피안을 만난적이 딱 한번 밖에 없네요 경증 여자애.

아무튼 외국에도 중증은 있더라고요.

다만 한가지 하고싶은 말은 환경을 바꿔어주면 호전이 올수도 있을것 같아요.

2014/11/04 22:30
58.120.83.17

winix7

일본은 한달정도 밖에 있어본적이 없는 단기 여행이라서 아토피안을 1명 밖에 못본것 같기는 합니다.

그냥 제가 어디서 주어들은 건데요. 일본이 방사능 문제가 터졌잖아요.

근데 방사능 피폭지역인 후쿠시마나 도쿄북부지역 아이들이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등이 늘었데요.

이게 일본의사가 주장하길 방사능 피폭이되면 면역계가 손상을 입는다고 인터뷰하더라고요. 그래서 방사능 피폭때문에 아토피 천식등이 생겼다고 의심되는 환자들을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남부 큐슈나 오사카로 이주해서 살게했는데
아토피나 천식 비염등의 증상이 좋아졌고 혈중의 면역글로블린 농도도 정상치로 내려갔다고 하더라고요.

암환자들도 숲속이나 산에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 있잖아요. 산에서 살면서 항암제 중단하고도 오히려 면역력이 더 좋아져서 약없이 연명하면서 사는 그런 사람들요.

우리 몸에서가장 주변 환경의 영향에 취약하고 민감한게 우리의 면역계이기때문에 이사를 하거나 이민을 하는게 어느정도 아토피와 연관이 있을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경험도 그렇고.

2014/11/04 22:37
58.120.83.17

winix7

아! 제가 미국에서 차 샀을때 저한테 차판 딜러가 멕시코애인데 걔는 얼굴이 울긋불긋하고 코를 계속 비염 처럼 낑낑대더군요. 중증인지 아닌지는 옷을 벗겨봐야 아는데 그건 모르겠고.....얼굴의 혈색이나 분위기는 전형적인 성인 아토피안 이였어요. 그래서 장난으로 제가 나 아토피라서 아는데 너 아토피때문에 여자꼬시기 힘들겠다고 그러니깐 .. 실실 웃더군요 ㅋㅋㅋ

2014/11/04 22:42
58.120.83.17

winix7

서로 이심전심으로 웃었어요 덕분에 차값도 좀 더 깍아주고 ㅜㅜ

2014/11/04 22:44
58.120.83.17

winix7

중국계 미국인애는 화공학 전공하는 애였는데 ... 그 동네가 공기가 손에 꼽힐정도로 미국내에서도 좋은 지역이였는데... 그 녀석은 아토피가 심했어요 괴물수준이였어요 문자 그대로. 근데 그래도 항상 따라다니는 여자친구가 있더라고요. 아무튼 화공학이면 미국에서도 최고전공이고 졸업후에 연봉도 제일 좋고 취업도 쉽고 애도 공부 열심히하고 잘하는데...제가 본 아토피 심한 사람 3손가락에 들어가는 애였는데... 참 항상 웃고 다니더군요.

근데 정말 슬픈게 화공학전공이고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차라리 다리저는 사람을 부러워했으면 했지... 차마 걔를 부러워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 정도로 심했어요.

아무튼 외국에도 있기는 있어요.

2014/11/04 22:52
58.120.83.17

znznaltm

아아친절한답변감사합니다^^

2014/11/05 11:59
114.206.88.90

znznaltm

Sjm8100 궁금한거질문한건데 왜맞지않는다는거죠? 한국이 다른나라에비해 더 심하게 아토피가 일어나는거라면 문제가잇다고생각해서..진짜 공기좋은데로 가야되는건지 차이가있는건지 궁금해서 끄적인거예요

2014/11/05 12:02
114.206.88.90

winix7

znznaltm/ 저야 뭐 외국나가서 살았을때 몇년을 빼고는 평생을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평생 아토피로 살아온 인생이라 아토피관련 이야기만 하자면 날밤도 깔수 있죠. 그렇다 보니깐 친절?히 답변을 하게되었네요.
시간적 금전적인 여유가 되시고 본인 몸을 시험해보고 싶으시면 날잡아서 한달정도 뉴질랜드나 하와이같은곳에 한번 있어보세요. 저렴한 숙소에서 지내시면서.. 대충 한달정도 있으면 여기가 내몸에 맞는지 아닌지 답이 나오더라구요.

2014/11/05 15:39
58.120.8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