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호로 |
등록일:
2014-08-07 18:36:30 , 조회:
1,107 |
누구는 중국에 가서 아토피가 좋아졌다 누구는 미국가니 좋아졌다 누구는 캐나다가 좋다더라등
외국가서 아토피가 호전이 되거나 심지어 잊고 살았다는 글들 아토피아에도 종종 올라옵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을 한 경험자고요.
처음에는 단순히 한국보다 공기가 좋은 곳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다는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왜냐면 한국에 있을때보다 미국 캐나다등 공기좋고 깨끗한 곳에 가서 악화된 환자분들도 있거든요.
비슷한 예로,
외래종 동식물들이 우리나라 땅 한반도에 들어와서 모두 적응에 성공해서 번식하고 퍼져나가는것이 아닙니다.
적응 하지 못하고 밭에 심는 족족 죽어나가는 작물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작물들은 온실재배로 원산지의 생육조건을 맞추어서 겨우 재배를 하던가
아니면 종자를 개량해서 번식에 성공시키는 케이스들도 있고요.
흥미로운게 똑같은 작물일지라도 작물이 자란 토양이 아프리카냐 중동이냐 한반도냐에 따라서 외형이나 맛이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100% 왜 그런지에 대한 원인이 밝혀진것은 아니지만 토양의 성분 차이, 기후와 작물에 작용하는 미생물의 차이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또 이런 예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예전 노예무역 당시 아프리카 토인들을 미국땅에 데려왔을때 적응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풍토병에 걸리거나
적응을 못해서 죽는 노예들도 있었죠.
아토피 환자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공기가 좋고 매연 미세먼지가 덜한것이 분명히 좋은 작용을 아토피나 천식환자들에게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 이외에도 그 지역의 미생물 박테리아 기후 등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환경요소들이 아토피 환자들의 면역계와 작용하면서
아토피 환자들에게 적응하기 좋은 환경에서는 호전이 될것이고 뭔가 잘 맞지않는 지역에서는 역으로 악화가 될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개인차가 있는거죠. 암환자들이 케바케로 항암제에 다르게 반응하듯이요.
|
|
invinci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