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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제목 : 귀농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처음 시작은 이런걸로 하세요.
박호로
등록일:
2014-08-09 13:54:28 , 조회:
905
워킹홀리데이 가세요. 뉴질랜드나 호주로 워킹가서 농장에서 한번 일해보세요.
그래서 비교적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고
농사일 적성에 맞다 싶으면 이번에는 한국 농촌가서 살집이나 방을 구한 다음에 농번기에 일손 딸릴때 소작농같은걸로 일해보세요.
얼마전에 농촌가니깐 요즘에는 일손 딸려서 농사일 돕는 사람들이 외국사람들 쓰더라구요. 숙소를 외국인들이랑 같이 쓸수는 없으니깐 근처 팬션에
숙소 잡아 놓고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출퇴근 방식을 하면 될것같고요
그리고나서 그 다음 단계로 귀농 스쿨인가 하는 농촌에서 제공하는 과정을 공부하세요.
농사짓는법 가르쳐주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그게 다 되었으면 그때가서 진짜 귀농을 하셔도 되고 계속 간을 보면서 생각을 더 하셔도 되겠죠.
귀농도 사실 리스크있는 사업이니깐 나는 그런 사업하기 싫고 자본금 투자하기 싫다고 생각되시면 그냥 농촌에다가 집 하나 사두거나 하는 식으로해서
평생 품팔이 하면서 지내는것도 가능은 할듯 합니다. 따지고 보면 그것도 귀농이니깐 말이죠.
또 귀농도 농사 짓는것 말고도 다른 쪽으로 수익을 창출하시는것도 좋아요.
대표적인게 팬션이되겠구요. 그 밖에 곤충사육같은것도 가능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개사육 추천드립니다. 소나 닭 돼지는 손도 훨씬 많이가고 축사청소도 해야하고 그러잖아요 정기적으로 구제역파동 일어나면 다 생매장하고 망하는 거고 ...또 fta로 외국 가금류나 축산물 들어오면서 점점 설자리도 잃게되는것도 거의 기정사실이고요.
개를 키우는게 남들보기에는 좀 그래도 납품할곳만 확실히 있으면 일단 편할것 같아요. 최소한 미국이나 호주에서 한국에 개고기 팔일은 없잖아요.
딱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개농장은 개들이 엄청 짖어서 만약 같이 살아야 하는거면 좀 힘들기는 할것 같더라고요. 개농장은 따로 있고 출퇴근 방식이면
농촌에서 가질수 있는 가장 편한 직업일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