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류장
∴ 아토피에 대한 모든 정보를 교환하는 국내최대규모의 정보교류장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밑의 검색창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광고, 홍보성 글등 게시물 삭제기준에 위배되는 글은 경고없이 삭제됩니다.


자료수 : 87964 개, 1760 페이지중 8 페이지		Category

[일반] 제목 : 아토피를 치료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제일 짜증난다

긴도강

등록일: 2014-07-06 14:43:33 , 조회: 1,327

아토피가 치료가 되는 병이냐?

치료가 되면 돈 억만금을 주고서라도 치료를 하지!

내가 바보 머저리라서 이러고 살고 있겠냐고!!!

아토피는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니야 !!! 니가 가끔 가다가 내가 얼굴 말끔하게 나타나니까  나도 너랑 같은 정상인 일반인인줄 아나본데

미안하지만  아니거 ~~든 !!!!

아토피는 면역계 장애가 피부에 발현되는 사실상의 불치병이야!!!

심하고 덜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평생 관뚜껑 닫을때까지 이러고 살아야된다고!!!

그게 어떤 거냐면 마지막 순간에 죽는 날에 자식 (운이 좋으면 결혼)들 앞에서 유언 남기는 순간에도

한쪽 손은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사타구니 xx 랑 x 랄 사이가 가려워서 긁다가 숨이 꼴까닥 할지 모르는 그런 병이라고!!!

아토피는 기본 적으로 그냥 연명치료야

증상이 누그러 들면 하이고 ~~~ 살았다 ! 하고 안도 하는 거고

심해지면 으~~~아~~~ 악 하면서 전신거울을 보면 나는 인간이 아니고 짐승이구나 깨닫게되는 그런 병이라고

지킬박사와 하이드 알지?

그거 실사판이 아토피 환자들이야 !!!!

물론 경증 환자들은 짐승 아니야 .....게네들은 그래도 사람이더라

연예인들 중에도 아토피 환자있잖아 빅뱅 탑이나 박진영같은

아무리봐도  아토피랑 가장 매치가 안되는 단어가 치료다 치료 ..

아토피 치료 ??? 그딴거 이 세상에 없어

그냥 아토피 요양 혹은 연명이지

아토피 나으라는둥 빨리 치료하라는둥 소리할꺼면 그냥 내 면상에다가 대고 쌍욕을 해 !!!

나는 오히려 그게 더 마음이 편하다고 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토피 환자인 나는 오늘도 웁니다 ㅜㅜ

ㅜㅜ이불 뒤집어쓰고 ㅜㅜ

어머니 ..... 나를 왜 낳으셨나요? 왜?? why?? 나제??

엉엉엉 ㅜㅜ 엉엉엉 ㅜㅜ어ㅠㅠ

hwarang321

애고.. 희망을 가지십쇼 저도 꽤나 중증 전신아토피환자였습니다만.. 완치가된건 아니니 단정짓긴뭐하지만 좋아질수 있습니다. 적어도 중증에서 경증으로 관리하며 살수있습니다. 스테로이드처럼 단기적인 완화가 아니라요..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세요. 아토피라는게 원래 포괄적인 용어아닙니까.. 종류도 많고요. 너무 낙심하지맙시다!

2014/07/07 12:29
121.224.243.97

neoenjin

토닥토닥.... 가려워서 짜증이 나고 서러워서 그러시는 거죠? 저도 그런 적 많아요. 쭈글쭈글한 피부보면 한숨나오고 아토피로 고통받았던 세월.. 생각하면 아토피에 허덕이느라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구나 싶어 눈물이 나지요.. 가려워서 잠못이룰 땐 그 괴로움이 너무 심해서 그냥 옥상으로 올라가 바로 뛰어내리고 싶은 적도 많아요. 근데 누구를 원망하고 싶어도 누구 잘못도 아니지요. 고단한 내 육체 때문에 너무 마음에 상처받지 말아요. 저 사실 그냥 죽고 싶지만 부모님과 가족 생각해서 살고 있구요. 생각해보면 100여년을 이 몸과 함께해야 하는데 원망만 하며 살기엔 또 내 생이 너무 아깝잖아요. 고통에 아무리 허덕인들 아무도 내 인생 책임져주지 않고 대신해주지 않아요. 그저 쓰러질 때만다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2014/07/07 12:39
121.177.175.36

chae34

300% 공감..

2014/07/08 16:36
59.10.6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