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가단풍 |
등록일:
2005-03-10 22:59:11 , 조회:
694 |
1. 머물렀던 나라와 지역
--> 캐나다 밴쿠버 (거주기간 1년)
2. 그곳 날씨와 기온
--> 캐나다에서 가장 기온이 온난한 휴양 도시답게 평균 기온 좋아요...
여름에는 한국처럼 덥지만 습도가 높지 않고 (에어컨 가지고 있는 집 거의 없답니다)
그늘 밑에 있으면 시원하고 겨울이 길어도 눈 대신 비가 많이 와서 춥지가 않답니다.
우리나라 모직코드 가져 갔다가 사실 한번도 입지 않고 두꺼운 가을 잠바로 겨울에 버틸 수 있을 정도예요..
한겨울 매서운 영하의 날씨가 제 기억으로도 거의 없는거 같아요..
3. 가기전후 상태의 변화
--->먼저 심리적으로 한국에 있을때 아토피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했고 항상 우울했고 사람들 시선이 싫었어요
피부 상태는 한 번 긁기 시작하면 전신으로 퍼질 정도로 여름에는 심하고 겨울에는 주춤하는 상태였는데 밴쿠버 가고 나서 1-2개월 정도는 바닥 카펫과 수돗물에 적응하느냐고 좀 더 심해지는듯 하다가 차차 적응이 되더라구요..
근대 겨울이 길고 비 오는 날이 겨울내내 이다 보니 운동 않하고 집 안에 있으니깐 다리에 각질이 엄청 생기더라구요..
그래도 부분적으로 가끔씩 긁는거 말고는 한국에 있을때 보다 상태가 좋았던거 같아요. 머리에 부스럼도 많이 줄었구요
4. 주거환경(목재집?, 콘크리트집? )
---> 목재집
5. 주요 식생활 (햄버거? 쌀?)
---> 아토피안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무한정 먹었답니다.
빵, 베트남 쌀국수, 케잌, 크리스피 크림 도넛, 팀홀튼 커피, 햄버거, 콜라,.....ㅠ.ㅠ
방심하고 정신 못차리고 먹다보니 살이 장난아니게 쪄서 한국으로 왔어요
6. 스트레스 정도등 생활습관
---> 쉬러 갔으니깐 스트레스 받지 않았죠..
자고 먹고 주변 쇼핑몰 돌아 다니고...
7. 기타 한국과는 다른점. 환경과 행동등의 변화등 특이할점은?
---->짧은 기간의 쉼터였고 관광객 입장이어서 깊숙히 잘은 모르지만 우선 주거 환경은 하우스가 많고 주변에 항상 나무와 숲이 많아요..
수돗물을 정화하는 약품은 인체에 최대한 피해가 적은 검증 받은 약품으로 하는 수돗물이라고 하는데 직접 확인되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고 수돗물이 한국보다 좋다는 사람들 애기는 여럿 들었어요..
직접 마시는 사람도 있구요.
8. 본인이 생각하는 좋아진 이유는?
----->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그 다음이 환경이랍니다.
아무리 좋은 곳에서 태어나도 그곳 밴쿠버 현지인 중에도 아토피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특히 천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매년마다 급격하게 늘어난다고 해요..
제가 아는 한국분 중에도 한국에서는 정상인이었다가 밴쿠버 생활 4년에 천식으로 판정 받고 힘들어 하신 분도 봤거든요..
* 아토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3-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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