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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5-12-09 14:02:14 , 조회:
1,928 |
일선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그동안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으셨다고 하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분들 중 상당수가 알고 보면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내과, 일반의 선생님들에게 진료를 받아오셨던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진단 자체가 틀린 경우도 많았고, 진단은 맞더라도 적절치 못한 치료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잘못된 진단과 적절치 못한 치료, 그로 인해 발생한 부작용은 고스란히 환자 분들의 몫입니다.
결과적으로 “피부질환은 잘 치료되지 않으며, 피부약은 독해서 오래 복용하면 몸이 상한다” 라는 그릇된 인식을 대다수의 국민들이 가지게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에 피부과 전문의가 운영하는 피부과의원을 쉽게 찾으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다음의 글은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일부 수정,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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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는 피부 및 그 부속기 (머리카락, 손, 발톱 등)에 발생한 질환과 성인 (性因)성 질환 (성병)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즉, 피부과는 피부병과 성병을 다루는 임상과로 내과적인 치료와 피부외과적인 치료를 같이 시행하는 과를 말합니다.
일반인들에게 혼란을 주는 '피부비뇨기과'라는 용어가 있는데, 이는 현행법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기형적인 용어입니다. 즉, '피부과'와 '비뇨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과로, 비뇨기과 의사들은 수련과정 동안 피부과에 대해서는 전혀 배우지 않습니다. 당연히 전문의 자격증도 각각 다르죠. 대학병원에 피부비뇨기과라는 과가 없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피부과와 비뇨기과는 완전히 다른 과로 분리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대부분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개원시 '피부비뇨기과'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비뇨기과'라고 간판을 내건 병원들은 비뇨기과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피부과전문의 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피부과 전문의를 쉽게 구별하는 법"
1. 병원 간판을 살핍니다.
“진료과목 : 피부과” 라고 간판을 붙인 곳은 절대로 피부과가 아닙니다. 진짜 피부과전문의는 '진료과목'이란 표현을 쓰지 않을뿐더러 굳이 표시하더라도 '전문과목'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홍길동 의원 진료과목 : 피부과' 라고 되어 있는 곳은 언뜻 보면 피부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피부과가 아닙니다).
2. 병원 대기실에 붙은 전문의 자격증을 살핍니다.
전문과 항목에 '피부과' 라는 글자를 확인합니다. 전문의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는 직원들에게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피부과전문의는 자격증을 걸어 놓습니다).
3. 병원에 피부과전문의 인증패가 있는지 살핍니다.
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서 발행한 전문의 인증패를 확인합니다 (협의회 회원이 아닐 경우에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4. 피부과개원의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확인합니다.
개원의협의회 홈페이지 (www.kdpa.or.kr) 메뉴에 피부과전문의원 안내가 전국의 지역별로 정리되어 있으니 가장 가까운 지역을 선택하여 확인합니다 (개원한지 얼마 안 된 경우에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5. 대한피부과학회나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에 확인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확인이 힘들 경우 관련학회 (대한피부과학회 : 02-3472-4203)에 직접 전화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출처; 아토미 피부과, 한의원 (http://www.ato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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