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캡" 제품 스테로이드 검출소식과 관련하여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항
"블루캡"
제품 스테로이드 검출소식과 관련하여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사항
며칠전 스페인산
아토피 화장품인 블루캡에서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토피아에선
수년전 에** 생약파동때부터 스테로이드 함유의혹을 강하게 받아 온 제품이고
이미 추천게시물에도 해당글이 올려져있어 오래된 회원님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신규회원님들이나 회원이 아닌 분들은 처음 들어보시는 소식일 수도
있고 그동안 이 제품을 사용해온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블루캡(blue
cap)과 스킨캡(skin cap)은 동일제품으로 이름만 다를뿐입니다. 정보교류장에서 이
두 단어로 검색해보시면 예전 자료들을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이번 사건에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두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첫번째,
정체모를 수입산 제품은 사용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중국에서
아는분이 피부병에 특효라며 가져다준 연고나 화장품, 정식수입된 제품인 아닌 비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되는 제품등이 대표적입니다.
길거리에 각종
피부병에 특효라며 파는 노점상의 물건도 당연히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일본에서 2001년에도 있었습니다. 아래
기사를 한번 보시죠.
중국제 크림을 비스테로이드로 가짜 광고
아토피성 피부염의 환자를 상대로 「비스테로이드」라고 표시하면서 최강 레벨의 스테로이드인 프로피온크로베타졸을 포함한 중국제 크림 「皮炎霜(피염상)」등이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으로
「스테로이드를 포함하지 않는다」라고 광고·판매한 후쿠오카시내의 업자가 2001년 9월 7일, 후쿠오카현으로부터 약사법 위반으로, 자진회수의
지도를 받았다. 해외로부터 개인 수입해 사용하는 예가 많기때문에 충분한 인식하에서 사용하든지,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피염상은
중국합자 상하이 일용위생 재료제조 유한공사(통칭:일용)가 제조하는 외용 연고제로, 일본에서는 수입 승인을 얻지 않았다. 인터넷의 홈페이지상에서
개인 수입 구입자를 대상으로, 국내의 기업이 무허가 판매하고 있던 것이다. 이 제품은, 프로피온크로베타졸(스테로이드
호르몬：극약)를 이미 승인을 얻고 있는 의약품과 거의 같은농도인 0.047% 함유하고 있으며 제품의 패키지 및 용기에는 성분 표시가 없고 게다가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선전·광고 되고 있었다.
프로피온크로베타졸은, 가장 강한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바이러스 감염증등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금기), 대량 또는 장기에 걸치는 광범위 사용등에 의해 녹내장등의 증상(중대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의사의 지시아래 세심한 주의를 통해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유해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또 본 성분의 함유를 알지
못하고 사용하고 있을 경우, 본래 사용을 피해야 할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건강 피해 사례의
보고는 없는 것 같지만. 본 품 이외의 스테로이드 호르몬 비함유를 표방하는 유사품에 대해도, 성분·사용 방법등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아토피에 특효라고 알려지고 그 효과가 즉각적이고 강력한 것은 의심해봐야합니다.
특히 사용자 백이면 백 모두 그런 반응이 나타난다면 더더욱 의심해야 합니다.
흔히
아토피에 좋다는 보습제품들이 많습니다. 화장품 원료만으로 이상적인 성분의 배합과
기술로 보습제품만으로도 상당부분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런 보습제품으로 좋아지는 경우에는 하루이틀 단기간의
효과보다는 최소 이주이상에서 수개월 사용하면서 점진적으로 조금씩 개선되어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사용해본 결과 심한 염증이 하루이틀사이에 눈에 띄게
호전되고 그 정도가 스테로이드 연고를 초월한 정도라면... 더욱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라 사용해본 사람 백이면 백 그런 반응을 호소한다면....이런
제품은 의심해야할 제품입니다.
그럼 일반적으로 효과가 좋은 보습제품과
이런 스테로이드를 몰래 넣은 악덕제품과 어떻게 구별하는지... 어떤 제품이 안전하고
좋은 보습제품인지...고민되실겁니다.
국내 대부분의 아토피 전용 화장품으로
알려진 제품들은 안전하리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국내법상 화장품에는 스테로이드
성분같은 의약품 성분을 넣는 것은 불법이며만일 의도적으로 넣다가 적발된 경우
강력한 형사처벌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토피 선진국인 일본의 사례에서도 보면 대부분이
중국등에서 들어온 정체불명의 제품이나 회사가 아닌 개인이 임의조제한 것들이 적발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울러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제품은 끊음과 동시에 심한
리바운드(반동현상)이 나타나게 되지만 일반적인 보습제품은 이런 심한 반동현상은
없습니다.
결국 스테로이드 중독상태에 이르게 되어 쓰면쓸수록 중독되고 끊을
수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입니다.
세 번째, 환우들간의 정보교류는
필수적입니다.
아토피아 정보교류장에서는 수년전부터 블루캡의 스테로이드
함유여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에 daangoon 회원님 및
여러 회원님들이 계셨습니다. 즉, 아토피아를 통해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해나가셨다면
이런 글을 자주 접하셨을테고 검색만으로도 관련 자료를 얻으셨을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이런 결과를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일수 있었을것입니다.
하지만
정보교류를 하지 않는 분들은 유명대학병원에서 권하는 제품이니 믿고만 사용하시다가
피해를 보신분들이 계실것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아토피는 정보교류는 필수적이며
아토피아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제품중에 의심나는 제품이
있다면 아토피아에서 수만명의 회원님들께 물어보고 답변이나 조언을 얻도록 합시다.
또한
지난글들을 검색하여 보는 것도 유용할 것입니다.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