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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 알레르기 정보센터 Q&A

등록일: 2004-10-07 12:59:30 , 조회: 5,184

제목 없음

일본 알레르기 정보센터 홈페이지(http://www.allergy.go.jp)에서 "자주 물어오는 질문과 답" 부분을 번역해보았습니다.
특이할점은 기존 양방에서 주장하던 것과는 달리 얼굴에는 가능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유하고 있네요.
아토피 아이를 둔 어머님들과 초보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정도라 생각하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살의 여자아이로 아토피로 연고를 계속 바르고 있는데 얼굴의 솜털이 두꺼워져서 중단했습니다. 계속해서 바르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알레르기 검사는 받는것이 좋을까요?

털이 두꺼워진 것은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사용법은 얼굴에는 강한약은 바르지 말고 가능한 비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목밑으로는 증상에 따라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약한 것으로 바꿉니다. 약의 강도를 확인하고, 연령에 따라 증상도 변하므로 치료를 바꾸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검사는 꼭 받아보세요. 성장과 함께 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아토피인데 임신전후의 약 사용은 가능한가요?

내복약으로 항히스타민약의 사용은 중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테로이드 약은 문제가 없지만 가능한 약한 약으로 유지하도록 하세요.

현재 14살로 생후 7개월부터 연고를 발라왔습니다. 이제 이탈하고 싶습니다만...

우선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세요. 알레르겐이 발견되면 그것을 가능한 주위에서 줄여나갈 궁리를 하세요. 진드기가 있다면 진드기 대책을, 음식물이 있다면 그것을 제거해보도록 하세요. 음식 알레르기는 유소아는 계란, 우유, 콩등이 많지만 성장해가면서 곡물이 많아집니다. 알레르겐 대책을 정확히 지키면서 스테로이드 연고 이외의 약을 사용하도록 하여 감량, 이탈 가능한 사람도 있습니다.

성인 남자로 어릴적 아토피가 심했고 중고등학교때는 없어졌지만 직장에 다니면서 다시 나타났습니다. 왜 그런지 알려주세요.

증상은 연령과 함께 바뀝니다. 일단 나은 것처럼 보여도 체질은 남아 있어 직장의 환경, 정신적인 문제, 먼지, 땀등의 자극에 의해 악화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5년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지요?

극단적으로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은 한 체내에의 영향은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면에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는 가능한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5세의 여아로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이 있습니다. 특히 우유 알레르기가 강해 스코어 5 이상이지만 내년부터 학교에 가야하므로 급식이 걱정입니다.

스코어 5이상의 강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그 음식은 원칙으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지금은 계란이나 우유를 제거한 급식이 나오는 학교도 많기 때문에 진단서를 가져가 학교와 상담해 주세요. 만약 제거식을 할 수 없으면 당분간은 도시락을 싸주세요. 다만 우유 알레르기는 6세까지 70~80%, 9세까지 90%는 낫습니다.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만은 아니고 잘 가열해서 저알레르기 우유를 이용하는 등의 궁리도 필요합니다. 식전에 경구 항알레르기약을 복용하면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토피로 가려움이 심하고 곧잘 긁어버립니다. 긁지 않는 방법은 없는것일까요?

가려움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알레르기제의 내복이 있습니다. 졸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운전등에는 조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피부는 청결하게 하고 목욕시에도 쓱쓱 비비거나 하지 않게 해 주세요. 연고도 제대로 발라 촉촉히 유지해주도록 합니다. 버릇이 되어 가렵지 않아도 항상 긁는 사람도 있으므로 스스로 깨달으면 멈추도록 합니다.

4개월의 남자아이로 얼굴이 꺼칠꺼칠해서 약국에서 산 아토**라는 제품을 바르고 있는데 이대로 계속 발라도 좋은가요? 또 마늘 목욕이 좋다고 들었는데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러한 스테로이드 이외의 제품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바셀린이나 올리브 오일로도 좋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입욕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마늘 엑기스는 혈행을 좋게 하므로 아토피에는 좋지 않습니다. 기분전환으로 입욕제를 사용할 때는 잘 헹구도록 합시다.

8개월의 남자아이로 알레르기 반응으로 계란 흰자와 우유에 반응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유식의 진행방법과 생활상의 주의를 알려주세요.

분유에는 카제인등의 우유성분이 들어가있으므로 우유알레르기 아이에게는 저알레르기 분유가 고려됩니다. 이유식은 증상이 있다면 1세까지는 계란, 우유를 제한하고 대채식을 고려해주세요. 습진이 있을 때의 외출시는 강한 자외선에 주의해주세요. 바셀린으로 보습하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아기용 스킨케어로션도 좋습니다.

46세의 여성으로 가려움을 방지하기 위해서 목욕후에 전신에 베이비로션을 바르고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증상이 있을 때 연고와 로션을 따로 발라야하는지 아니면 같이 발라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로션정도만 발라주고 있다면 그것으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후에는 유분이 많은 것을 바릅니다만 습진부위가 있는 부위는 연고와 같이 발라도 상관없습니다.

스테로이드제를 대용할 연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현재의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중심으로 증상에 따라 적절한 강도의 것을 적절한 장소에 사용하고 끊으면서 최종적으로는 바셀린으로 대용하는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면역 억제약의 타크로리무스(상품명 프로토픽)라는 연고가 시판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어려운 안면등에 사용되어 효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면역억제약이기 때문에 담당의사와 자주 상담하면서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10개월의 남아, 알레르기 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몸통과 귀가 거칠거칠하고 귀는 찢어져 피가 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토피가 될 가능성도 있는 것인가요?

검사가 음성이라고해서 원인이 아니다, 알레르기가 아니다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습니다. 이미 귀 균열이 있으므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발병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10개월이 되면 이제 진드기 알레르기를 가지게 되므로 환경관리를 확실히해 예방하도록 해 주세요.

아토피성 피부염은 수영을 해도 되는지 알려주세요.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의 피부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약하며 어떤것이든지 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수영장의 염소라든지 그 외의 성분에 의해 피부염이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풀에서 나오자 마자 샤워를 한다든가의 궁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악화되는 것 같으면 멈추어주세요.

11세의 여자아이로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어, 특히 작년은 봄부터 얼굴이 심해져, 언제나 얼굴에 손이 가서 세게 긁고 있습니다. 피가 배일수록 점점 나빠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대책은 없는지요?

아토피는 가려움→긁음→악화→다시 가려움 이라는 악순환이 됩니다. 이것을 끊으려면, 원인이 있다면 그것을 배제하고 청결하게 유지해,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고도 이물질이므로 환아에 따라서는 바르는 약에서도 악화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 맞는 연고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겨울의 건조, 여름의 땀의 대책등 일상의 세세한 주의 사항도 담당의사와 자주 상담해 주세요.

아토피성 피부염은 안과 질환이 합병하기 쉽다고 들었는데요.

아토피성 피부염의 환자에게 안과질환, 특히 망막 박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10대에서 20대 전반에 많고 대부분의 분들이 백내장을 합병하고 있습니다. 왜 아토피성 피부염에 안과질환이 합병하기 쉬운 것인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가지 추측되는것은 발생 학문적으로 피부와 눈안의 일부는 같은 기원의 세포로부터 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가 병적인 상태가 되기 쉬우면 같은 기원의 수정체도 탁해져 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 망막 박리를 일으켜 오는 환자분은 꽤 중증으로, 그것도 얼굴에 피부염이 있어 눈을 치거나 긁거나의 시행착오가 망막의 장해를 일으키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되고 있습니다.

8세의 남자아이로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이 있습니다. 담당의께서 엄마와 아이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물어봤는데요..왜 그런것인지요?

아토피성 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이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실제의 원인은 그 외에도 있습니다. 불청결, 감염, 기후도 관계가 있습니다. 보다 더 강한 요인으로 되어 있는 것이 스트레스, 즉 정신적 요인입니다. 예를 들면 유아기의 아토피 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면 모친의 관심을 끌기위해 가려움을 호소하는 일이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친구 관계, 교사와의 관계, 성인에서는 직장에서의 인간 관계도 중요합니다. 심리적 요인 이외의 문제가 없을 때 부모와 자식 사이의 관계를 의심합니다. 오랜 세월에 걸친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는 간단히 바뀔수 있는 것은 아니고 경증이나, 중증의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면 보통 일정 연령에서 나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과 비누, 세재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아토피성 피부염에서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너무 문질러서는 안됩니다. 비누 그 자체가 자극이 되는 일이 있으므로 자극이 없는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름에는 곰팡이와 진드기가 증가하므로 아침에 일어 나면 샤워를 머리부터 감고 하고 밤에는 보통 입욕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이의 아토피가 좋아지니 천식이 생겼습니다. 알레르기는 변화하는 것인가요?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은 일종의 밸런스 관계가 있어 특히 소아기는 어느 쪽이 좋아지면 다른 한쪽은 나빠지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비염도 나이가 들면서 이환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므로 연령적인 변화로부터 생겨 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29세의 여성,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데 외출시에 화장해도 괜찮은지, 가려울 때에는 하루에 몇번이나 세안해도 괜찮은가요?

안면에 강한 아토피가 있을 때는 원칙으로서 화장은 하지 말아 주세요. 자외선 방지 크림은 본인에게 잘 맞는 것을 사용해 주세요. 피부에는 땀을 흘리거나 피지를 분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것을 손상시킬정도로 씻어서는 안됩니다. 하루에 1~2회의 세안으로 충분합니다. 꽃가루 과민한 사람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세안 회수를 늘려 주세요.

피부가 코끼리 피부같이 딱딱하고 흰 각질이 붙어있습니다.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습니다만.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의 강도가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어중간한 치료는 스타트로서는 좋지 않기 때문에 염증이 강할 때에는 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좋아지면 약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합시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어디에 얼만큼 그리고 언제까지 바르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스테로이드는 환자에 따라 강도와 양을 선택하기 때문에 환자를 진찰하지 않으면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항상 담당하시는 선생님과 상담해야 합니다.

스킨케어의 방법을 알려주세요.

우선 피부를 청결하기 하기위해서 비누로 씻도록 합니다. 건조를 예방하기위해서 얼굴에는 바셀린을, 몸에는 10% 요소 크림을 바르면 좋습니다. 때때로 가려움을 참기힘들게되므로 손톱을 잘라 피부를 상처내지 못하도록 합시다.

소아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친정집 근처에 염분이 강한 온천이 있어 그곳에 가면 좋아지는 것 같은데 효과가 있는것일까요?

해수욕이나 온천요법의 가장 큰 효과는 세정작용입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긁은곳에 황색포도상구균등이 붙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런 균을 적게하기위해서 입원할때등 병원에서는 1일에 2-3회 입욕시켜 비누로 씻어냅니다. 그후 지질을 보충합니다. 보통의 물로 충분하지만 염분이 들어있으면 살균작용도 있습니다. 아토피의 치료에 이소진 소독과 강산성수를 사용하는 살균요법이 있고 해수욕과 온천요법도 그런 것의 하나의 선택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단, 피부가 매우
헐어 피부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을 때는 염분의 자극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1세 10개월의 남아, 1세 넘었을 때부터 아토피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아이는 모유를 중단하는 것이 좋을까요?

엄마와 아이가 접촉할 수 없는 것은 힘든일이라고 생각되지만 단순히 알레르기학의 입장에서 본다면 알레르기 소인이 큰 아이에게는 처음부터 저알레르기 분유로 하는편이 알레르기가 나오기 힘들 게 됩니다. 모유를 주고 싶다면 엄마가 계란,우유, 밀등을 제거한 일본식 중심의 식생활을 하면 상당히 개선됩니다. 아이의 제거식에 대해서는 혈액검사, 피부테스트, 부하시험을 해서 확실히 알레르기라고 확진될 때 이외에는 자기맘대로 제거해서는 안됩니다. 균형잡힌 발육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입니다.

부작용을 염려하면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있습니다만...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해서는 사용부위과 사용약제에도 달라지지만 피부위축과 건조, 감염이 일어나기 쉽게 됩니다. 당연 약을 끊어 버리는 것에 의한 리바운드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강도와 양을 체크하면서 완치가 아닌 목표의 80%를 향해 일반적인 생활을 유지하기위해 필요에 따라 다른 약이나 치료를 병행해가는 것이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긁어서 색소침착이 생긴 것은 없어지지 않는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