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아 |
등록일:
2001-10-17 11:56:55 , 조회:
11,146 |
겨울철은 여름철보다 아토피 관리하기가 힘이 드는 계절입니다.
특히 건조한 공기와 찬바람은 안그래도 건조한 아토피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우리들을 더욱 힘들게 하지요.
가을, 겨울철에는 건조한만큼 피부의 보습유지에 힘써야 합니다. 물론 겉에서 바르는 보습제의 효과는 한계가 있겠지만 보습에 소홀히 하는것과 열심히 하는것은 많은 차이가 있기때문에 노력해야겠습니다.
보습제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보통 로션타입은 바르고 나서 금방 다시 건조해지고 각질이 쉽게 일기때문에 겨울철엔 썩 좋은 타입은 아닙니다. 또한 시중의 보습제들은 보습보단 자극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신중해야합니다. 이보다는 비타민 E 오일이나 올리브유, 동백유와 같이 식물성유가 많이 함유된 오일이 좋겠으며 개인마다 이들에 대한 자극이 다르니 반드시 자신의 피부 일부분에 테스트를 한후에(가장 좋은 곳: 목이나 한쪽 뺨등) 본인의 피부에 맞는지를 가려 사용해야겠습니다.
지금시기에는 탈보습이 어울리지 않는 계절입니다. 아토피 극복을 위해 탈보습을 시도하시는분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탈스테로이드가 중요한거지 탈보습은 아토피엔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탈보습을 하는 이유는 주로 보습제의 자극에 의한 피해를 줄여보려하는것인데 정작 이시기에는 그런 자극보다 건조에서 오는 가려움이 심하고 피부의 바리어가 손상되며 이로인해 아토피가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기때문에 보습유지에 소홀히 하면 않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습유지에 추천하고자 하고 싶은것은...
* 비타민 E 오일
* 올리브 오일
* 아연화 연고
* 에포감, 보라지 오일
* 아토피샵보습제
등이며 여름에 바르기는 끈적거리는감이 많아 불편할수도 있겠지만 지금 같이 건조한 계절에는 사용적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아파트등의 난방으로 인해 더욱 집안이 건조해지므로 일정 습도 유지에도 힘써야겠습니다. 가습기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수건등을 여러개 적셔 방안 옷걸이등에 걸어놓아도 좋습니다. 일반인들도 쉽게 건조해지는 게절임을 잊지 말고 습도유지에도 힘써야하겠습니다.
겉으로의 보습은 이런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 자체, 즉 외부적인 요인보다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열이 많아서 피부가 건조해진다던가..... 진액이 부족하다던가...하는것이지요. 양학과 대체의학에선 피부건조를 GLA 성분, 즉 감마리놀산의 부족으로 보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아토피 환자 피부층에 필수지방산이 보통사람보다 턱없이 부족하다라는 데이터를 볼때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평소 필수지방산의 섭취를 늘려야 하겠으며 아토피샵의 보라지 오일, 아마씨유등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을 장기복용하면 피부자체에서 기름이 나와 매우 건조하던 부위가 점점 촉촉해지고 보습제의 사용빈도가 줄어드는등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보름날 부스럼을 막기위해 호두, 잣등을 먹는것과 같은 원리..)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춥다고 움추리고 집안에만 있지 않는것입니다. 나가서 뛰고 운동하면서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면서 우리 몸이 제 기능을 찾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토피 극복엔 적극적인 마음과 운동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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