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배엄마 |
등록일:
2006-11-19 11:49:18 , 조회:
832 |
수능 끝난후의 대학로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그 사이를 비집고,
민들레별관 세미나실은 차분하고 조용한 공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쁜중에 모임에 참석 해 주신분이 총 10분이셨습니다.(창준이 어린이 포함 ...)
최세현님...아토피아에서 글은 잘 올리지 않으셨지만 2001년부터 쭈욱 봐오셨던 분으로
목부분이 아직 심해서 힘드시다고 하지만, 보기에는 건장하고 잘생기신 20대 후반의 회원이세요.
오데트맘님...3형제의 아토피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셨지만,엄마의 정성과 노력으로 지금은 큰아이가 조금
아토피를 갖고 있고, 둘째는 완치에 가깝게 호전됐고, 막내는 음식반응을 가끔 하는정도로 호전
되서 엄마의 힘은 강하다를 보여주신 오데트맘이세요.
동희맘님 ...초등5학년 동희의 아토피로 엄마가 같이 몸져 누울 정도로 지금도 많이 힘들어하시지만,
이번 모임에 처음 나오셔서 힘도 얻으셨다고 ,새로운 마음으로 힘내시겠다고 하셨어요.
규열맘님 ...고1남학생인 규열맘은 역시나, 아이를 위해서 노심초사하시는 분인데,아이가 태반주사로 효과를 보긴
했지만,장기적인 치료는 아니라고 하시네요. 지금도 호전 악화를 반복해서 안스럽지만, 엄마의 정성으로
더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ksh585님...이번에 다시한번 수능에 도전하신 20세 남자분이신데...아토피안들은 정말 미남,미녀분들이 많습니다.
얼굴 붉은기가 많으셔서 신경이 더 많이 쓰인다고 하셨는데,관리만 잘하신다면 호전의 기쁨을
느끼실수 있을거에요. 양방의 거부감을 좀 누그려 뜨리신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20404sh님...대학1학년 여대생이신데, 이번 모임의 20세 3인방중 한분이세요.말씀이 많지 않으셔서
개인적인 아토피상태는 많이 듣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외관상 보기에는 아토피 아닌분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음식관리며,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분이셨어요.
차정은님...역시나, 이번 수능시험을 한번 더 보셨는데, 아토피피부와 여러번의 망막수술(아토피로 인한)로
힘든 환경이지만, 슬기롭게 모든것을 관리해 나가는 당찬20세 아가씨입니다.
저희 아토피맘들의 여러가지 질문에 박식한 아토피지식으로 조리있게 말씀도 잘하시고....
다음엔 보배랑도 모임에서 같이 뵈요....
창준맘님...창준맘의 아토피 관리 노하우도 대단하신분이에요.
창준이(6세)는 여느아이들과 다름없을정도로 많이 호전되서 한시름 놓으셨대요.
아토피안에 있어서 환경은 역시나 중요한 부분이라고 몸소 체험 하신 분이죠.
그리고 저 보배엄마가 참석했습니다.
3시간 30분이란 짧은 만남속에 우리의 아토피에대한 긴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아쉽지만,
그래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만남이라 항상 편하고 반가움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냈습니다.
만남이 별거 아니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동병상련의 공감대를 갖고 있기에
앞으로도 우리의 아토피아모임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저역시 그속에서 힘이란걸 많이 얻습니다.
다음 모임을 기약하면서...
모든분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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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i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