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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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청춘
 
등록일: 2014-10-08 11:36:25 , 조회: 1,048

스물일곱 팔팔한 청춘입니다
운좋게 직장에도 들어가고 이런몸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마음의 갈증역시 해갈되지 않네요

다이나믹 듀오가 부른 '청춘'이란 노래인데
가사가 마음에 와닿아서 첨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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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다 맘이 약해진다
동공이 탁해진다

정체성 없이 정체된 내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주제파악이란걸 하게 됐어
(날 과대평가 했어)

결론은 그거야 난 난놈이 아니었다는 걸
사회라는 조직에서 눈 밖에 난 놈이 었다는 걸

20대 객기와 열정은 객사한지 오래야
건진건 쓸모없는 아집과 약간의 노련함

사기도 몇번 당하고 상처는 자주 덧나고
정주기는 겁나고 닳고 달아보니깐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서
방관하면서 모든 세상일에
딱 두 발정도 뒷걸음쳤어

난 많이 식었어 이젠 모든게 미적지근해
조금만 무리해도 몸이 벅적지근해

내 앞가림 하기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방관이라는 고약한 버릇이 몸에 벳어

잘 되던 일이 서로 욕심땜에 꼬였어
의심들이 사실이 돼가는걸 지켜보면서

난 자꾸 한걸음씩 물러서
말도 안나오고 눈물만이 흘러서


(bridge)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part2.
철없던 시절 내 꿈속에
나는 이상이란 용을 잡는 기사

세상의 고민 다 떠맡은
숨은 의국지사

아 근데 눈 떠보니까
난 현실이라는 작은 집조차도
잘 관리 못하는
무능한 집사

아 점점 멀어져가
내 꿈과 현실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가

삶이란 치열한 전투속에 내 청춘은 죽었어
뜨거웠던 시간들은 추억속에 묻었어

뭐 또 새로 시작 하는게 겁이나
내 꿈과 미래은
이딴식으로 접히나

영양가없는 고민들은 내 시간을 폭식해
이상은 게으르고 쓸데없는 살만 붙어

유행감각은 예전보다 훨씬 무뎌
내 운은 비극적이게도 하루종일 묵념

입에다 풀칠이나 하며 살 수 있는걸까
이러다 결혼이나 제대로 할 수 있는걸까


(bridge)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느낄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세상은 이런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오지 않을 아름다운 나의 청춘


part3.
어릴 땐 뜬구름이라도 잡았었지만
지금은 책임감이 먹구름이 돼 추격하고 있다

너무 많이 세상을 알아버린걸까
아니면 한치도 헤아리지도 못한걸까

감정은 메말라서 남들 다 흘리는 눈물도 몇번을 쥐어짜야
눈꺼풀에 겨우 맺히고

날아갔어 무모한 객기도 넘치던 패기도
눈물처럼 증발했어 눈가에 주름만 생기고

무뎌지고 흐려져 나 때때로 부풀어져
만만하던 세상이 무서워져산다 또한

우리네 아버지들처럼
흐르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어

흐르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졌어..

winix7
맞아요.. 죽었다 복창하고 정해진 기간동안 어떤거 해내라고 하면 잘해냈고 잘할수 있어요. 근데 문제는 근본적인 우리 몸뚱이는 그대로라는거에요. 그래서 정신적으로 너무지치고 피폐해져요 사람이.

근데 저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인가 하는 놈은 인상도 진짜 무슨 언챙이 처럼 입도 돌아가고 돼지던데... 돈있고 몸뚱아리 멀정하니깐 20살 짜리랑 엔조이로 사귀내요. 참 세상은 불공평한것 같아요.

다음 생애에는 최자가 아토피 환자로 제가 아토피 전문 한의원원장으로 태어나서 녀석을 마음껏 응징해주고 싶네요.
귀신 잡는데 해병이라면 아토피 환자들 잡는데는 한의사니깐요.
2014/10/09 06:06  
winix7
아토피 환자들이 제일 불쌍한게 이성교제를 할수는 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못한다는거... 진짜 몸이 건강하니깐 마흔살이 19살 짜리 만나고 다니고... 주변에서 욕은 좀 먹겠지만... 우리 아토피안들에게는 꿈같은 일이죠. 2014/10/09 06:13  
invincible
ㄴ 헐.....
넌 진짜 어지간한 병신이구나...

남들에게 혐오스러운 눈빛을 받아봤다나 어쨌다나 하는 놈이 다른 사람을 외모로 비난하는거 보소ㅡㅡ
진짜 지랑 아무상관도 없는 사람을 응징해주고 싶다는 일베충 인성 클라스....;; 진짜 ㄷㄷ하다...

돈 있고 몸뚱아리 멀쩡해서 20살 짜리랑 엔조이 하고 싶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성교제도 하고 싶냐?
근데 얼마나 다행이냐. 니가 아토피라서 그런 짓 못하는게...
난 진짜 너무나 다행이라고 본다. 너 같은 인성 쓰레기가 그런 짓 못하게 돼서...

내가 볼때 넌 아토피가 없었으면 아토피 있는 사람들 혐오하고 다녔을 놈 같다.

주변에서 욕 먹는 그 꿈 같은 일, 너에겐 죽을때까지 꿈으로 남기를 희망한다.
2015/03/3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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