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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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아 공익 더럽다. ㅋㅋ

등록일: 2010-07-15 20:15:32 , 조회: 512

현역 안가서 정말 좋쿠나 싶었는데
공익하는 곳이 더러운 곳 걸렸을 줄이야
공익하는 사람들에겐 가장 꺼리는게 복지관과 사람들 득실거리는 지하철, 그리고 주차단속관리 그거라던데...
복지관 다닌다 ㅋㅋㅋ
아오 쒸바... ㅋㅋ 복지관에 여자들, 여직원이 많다. 여자들이 많으니까 남자들이 힘쓰는 일 더러운 일은 죄다 한다 ㅋㅋ
거기다 젤 꼴찌인 공익이 다 하지...
오늘도 하수구 청소에 별 이상한거 피부에 좆같은 일들 하고 지적장애인애들 똥오줌 봐주고 존나 땀흘리면서 일하니까 열받아서 좆같고...
거기같은 복지관은 또 에어콘을 어찌나 짜게 틀던지 아오 빡쳐라 씨바 밖보다 사무실 안이 덥다. 사무실도 존나 작은게 컴퓨터 수십개가 돌아가니까 열기가 아오

참고 참으면서 다녔고 한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씨바 여긴 하면 할수록 일은 많고 쉴수가 없다. 차라리 작년이 편했지.
또 복지관이 좆같은걸 아니까 후임이 안와서 1년 반 넘게 다니는데 후임없이 같이 온 공익과 일한다. 진짜 좆같네.
정말 이쯤되면 서서히 공익할때도 공부좀 하고 싶은데, 아니 다른 공익들은 내 짬쯤 되면 후임에게 일을 좀 미루고 공부한다던데, 공부에 공짜도 못하겠네 --

여름이여서 너무 힘들다. 여름만 지나면 좆같은 일들을 해도 덜 힘들텐데. 같은 일을 해도 두세배 열배로 힘든게 여름이다

그래도 공익하면서 느낀건 있다. 공부안하면 이렇게 산다라는걸 ㅋㅋ 정말 미친듯이 공부해야겠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곳에서 일해야지...

이렇게 공익하면서 힘든데 아토피를 가지고 현역가신분들은 어케 버티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아토피를 가지고 현역가는건 복불복 로또인듯

정말 운좋게 좋아지던지 아니면 악화에 악화가 거듭되서 스테빨로 버티면서 전역하던지 아님 완전 심해지던지.

아토피 가지고 공익가려는 사람들 왠만해선 복지관 가지 말자. 여름에 땀으로 샤워하고 땀땜에 괴로워하는 자신을 발견할테니까 ㅋ

squib

더운 날씨에 많이 힘들고 지치시겠요. 공익 일 때문에 아토피가 심해지지 않으셔야 할 텐데요. 그런데 '아토피아' 사이트에는 어린 친구들도 많이 오니까 욕설은 조금 삼가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2010/07/15 21:06

yopop

산불감시나 공원관리 공익이 좋은데.....

2010/07/16 00:01

jm7899

저도 아토피에 복지관 공익이였습니다... 힘들긴 했죠;;; 공익자리 선택을 잘해야합니다..ㅠ

2010/07/17 03:26

gjlovena

말 좀 이쁘게 했으면 좋겠네요... 읽는 나도 짜증나게 하넴...

2010/07/21 13:33

myelf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다른 사람들도 다 하니 님도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시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봉사해드린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힘든 일 하는 분들 보면 천사같이 보이더라구요. ^^
그리고 티비에서 봤었는데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을 하면 몸 안의 물이 그 부정적인 신경을 인지한대요..
그리고 몸 속의 물이 그에 대한 반응을 해서,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이나 말을 하면 건강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을 하면 몸이 안 좋아진대요.
식물에게 시험을 해보았는데 정말 놀랄정도로 확연하게 성장의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러니 날이 덥고 일이 마음에 안 들어도 주위 분들 봉사해드린다고 생각하시고 즐겁고 좋은 하루하루 보내세요~ ^^

2010/08/09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