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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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제발 답해주세요..제가 반팔 ,치마 입으면 욕할까요?ㅠㅠ

등록일: 2010-06-10 14:39:40 , 조회: 783

너무 더워서 이번 여름에 또 긴팔 입을 생각을 하니 막막하네요.ㅠㅠ

저는 색소침착이 심해서 딱봐도 팔이랑 다리 접히는 데가 까만데..

치마 정말정말 입고 싶은데...

뒤에서 남들이 보고 욕이라도 할까봐 엄두가 안나요.ㅠㅠ

입으면 안될까요?

자신감을 갖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lgb580

저랑 같은고민하시네요...전 오늘 과감히 반바지입고 나왔습니다......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많이들 신경은 안쓰는듯해요;;;;;;;
아직 반팔은 못입겠지만...솔직히 저희가 나한테 피해주는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떳떳하게 아무렇지 안해하면 그사람들도 아무렇지 안해하고 반대로 막이상하게 굴면 사람들도 아 이상한거같에...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하더라고요....휴 이게 말이쉽지;;;;;;ㅠㅠ
그냥 전 오늘 도전했습니다.....저도 군데군데 상처투성이 모기 백만개물린거처럼요...ㅠㅠ

2010/06/10 15:37

색소침착은 그냥 부럽네요 . 지금 저에겐 ㅠ 색소침착있는 제친구는 반팔 반바지 치마 맘껏입는데 암도 안쳐다봐요 ..
대체 색소침착가지고 왜케 고민들이신지 ㅠㅠㅠㅠㅠ 행복한 고민이시네요 ㅠ

2010/06/10 16:59

gjkyk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사람마다 다르고 내가 느끼는 느낌마다 다릅니다. 수십,수백의 사람이 있는데 어떤사람은 이상하게 생각할수도있고 걍 넘어가는 털털한 사람이있겠죠. 완전 친하지 않는한 보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첫째로 피부병으로 보기때문이죠.그냥 까만정도면 괜찮아요...쭈글쭈글한..태선화 이런거면 좀 안좋게 봄. 그리고 사람피부가 당연 고와야되는데 (그들입장에선) 평상시 사람과 다르다는 것으로 이상하게 보겠죠..현실적으로 씁니다. 걍 지나 가는 사람들은 잘 못봐요. 다만 같이 일하고 진짜 대면하는 사람들한테는...

2010/06/10 17:21

그리고 왜 욕해요???? 욕할 이유가없습니다. 당당해 지세요. 그들이 밥먹여주시나요 ? 가리면 나아지나요 ...

2010/06/10 17:40

someday

괜찮아요. 사람들 그렇게 남들 신경쓰지 않아요. 본인은 미치겠는데 남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요. 저는 지난 겨울 얼굴이 시뻘개지고 각질이 뜨고 정말 난리가 나서 화장 안하고 마스크 꼈더니 환자들이 마스크 끼면 더 빨개진다고 하면서 얼굴이 왜 그래요? 하길래 아토피에요~ 했더니 자기 조카가 아토피다 셋째 딸이 아토피다 하면서 정말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괜찮아요. 자신감 가지세요.

2010/06/10 21:15

haty19921008

저도 색소침착남아잇는데 걍 입고다녀요~ 아무도신경안써요^ ^ 자신감가지세요! 스스로 당당해지면되요~

2010/06/11 01:36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게 욕하는건 정말 상관없는데 제 자신은 느끼지 못했지만 친한 친구 애인사이라 겉으로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지만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가끔가다 그들이 제 아토피를 보고 징그럽다며 얼굴이라도 찌푸리면 그게 세월이지나서도 계속 생각나죠.

2010/06/11 01:37

jinkyustar

아무도 신경안써요 물론 인정하기 힘들지만.

2010/06/11 10:08

sadistic

네이버 지식인에서 봤는데 어떤 여자분이 아토피인데 다리 시커먼데 스커트 입고 나갔대요 근데 남자 고딩들이 저런 거 보면 깨지 않냐?ㅡㅡ 이랬다네요 이런 반응이 없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래도 자신감 있으면 입는 거죠. 근데 전 본 적이 거의 없어서..-_-;; 몇 년전엔 봤었는데 요새는 본 적이 없네요...

2010/06/11 11:28

lgb580

위에말 들으니 슬프다...ㅠㅠ 남자들이란..........................................흙

2010/06/11 11:31

shiniwa78

그런말 하는놈들은 앞으로 하류인생이나 될테니 신경쓰지 마시고

어디 사람 테스트 하는 셈 쳐보고 하는 거라도 저는 과감히 입고 다녀요

누가 친구건 누구건 와서 너 피부가 이런데 이렇게 입고 싶냐? 라고 내뱉는 순간 개념은 하늘나라로 가는거죠

요샌 신경안쓰고 입고 다니네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여주세요 너는 정말 다 잘나서 나한테 훈계하냐?

나는 병이 있어서 그런건데 너는 그럼 루게릭병 걸린사람들한테 머하고 있다가 몸굳었냐 이럴꺼냐?

이런식으로 해주면 되실듯..;; 개념없는 자에겐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머 길가다가 모르는놈 까지야 개념심어줄 필요는 없지만 그런놈들은 알아서 거시기 될거고

친한친구가 이딴 소릴 해대면 저는 이렇게 말해줍니다 ;;;

2010/06/11 16:01

redtt

저는 남자라서 그냥 그냥 머 이러면서 다니지만 역시 여성분들은 아무래도 민감하죠 전에 수원역을 지나가다가 다리쪽에 색소침착 된 분이 치마입고 당당히 걸어가는거 봤는데 솔직히 그렇게 신경 쓰이지 않더군요 요세는 아토피안들도 많고 해서 그러려니 ....
너무 의식하지 마시고 당당히 다니세요 내가 신경 쓰지않아야 남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자꾸 난~~~~ 이러면서 소극적 움츠러들면 왜~~왜~
하며 더 무시하려는게 사람들이니까요

2010/06/11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