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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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추운 겨울입니다

등록일: 2012-11-25 22:34:27 , 조회: 1,095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더니 잎이 다 떨어졌습니다
겨울의 길목에서 추위는 생명을 빼앗아갑니다
만약, 그 계절의 풍요로운 모습을 없었더라면 저는 절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앙상해진 가지들을 보면서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
계절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유기적인 생명체라는 것을 괴로움과 슬픔을 통해서 알게 됩니다

저도 목욕을 하고 땀을 내고 각질도 벗겨내고 그렇게 치료를 합니다.
스스로 치료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세상으로부터 많은 혜택이 필요합니다
목욕하는 장소도 필요하고,
땀을 내고 치료할 수 있는 여러 도구들이 필요하고요
그것을 편리하게 하는 것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구상과 노력입니다

피부가 건조하다는 것은 몸 속의 수분과 피부가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가려움도 생기고 피부에 다양한 증상이 생겨납니다
그것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는 것이 치료하는 사람의 어려움입니다
그럴수록 경험하고 믿는 것에 대한 마음에 서원을 세워야 합니다.
안심하십시요. 건강하시고요
요즘 세상은 치료방법이 다양해서 각자의 길목에서 알맞은 치료를 하십시요,

아..오헨리의 마지막 잎새가 생각납니다.
저도 님처럼 몸이 아파서 하고 싶은 일들을 못했습니다
회원님들 중에는 마지막 잎새를 자신의 생명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꿈을 꾸면 괴로움을 잊을런지
눈을 뜨고도 꿈을 꾼다면 세상이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지요
그것이 마음에 담아둘 수 있는 진주와 옹기그릇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