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속 이야기
∴ 이곳은 아토피로 인한 심리적 고민, 대인관계, 사회적 차별, 연예, 결혼, 취업문제등 마음속 고민을 속시원히 털어놓는 공간입니다.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는 따뜻한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 게시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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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아토피로 고생해온 조카를 생각하며...

등록일: 2011-05-10 21:00:06 , 조회: 629

참으로 세월은 빠르군요?
바쁘게 사느라 옆도 뒤도 돌아볼 새없이 쉼없이 달려온 저에게도
세월은 어느새  정년이라는   긴 휴식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소원했던 동생네
집에도 들러서 지나온 얘기도 하며  못다한 아쉬움의 정을 나눌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아토피로 제대로 된 생활을 못해온 조카로 인해  공기좋고 물좋은 곳을 전전하다가
결국은  경기도 퇴촌에 이르러 병을 치유하게되었답니다. 그야말로 동생네는 아토피의, 아토피에 의한,아토피를 위한
삶을 살아 왔던 것입니다. 반갑게도 그동안  학교생활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서 중도에 포기했던 조카가 이젠 검정고시를 거쳐 곧  유학길에 오른답니다. 한창 사춘기 때인데 친구도 없이 지내온 조카가 이제 정상적인 생활로 들어섰으니
삼촌으로서 기쁘지 않을 수가 없군요. 그래서 관심이 가게된 아토피... 또 아토피아 라는 사이트 ...
이렇게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 정말 몰랐습니다.
정년에 이른 나이에 그냥 하릴없이 지내오던 차에 이곳 퇴촌에다가, 특히 피톤치드 수치가 높은 삼나무 숲에다가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요양소를 세우면 어떨까하는 생각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삼나무 숲 밑으로는 사시사철 계곡물이흐르고 그야말로 공기좋고 물좋은 이 곳이라면 가능하지않을까...
더군다나 조카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
암튼 지금은 구상중이고  주위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있는 중입니다.
아토피에 적합한 주거환경과  음식을 곁들이면 당장은 요양소로서 기본은 되겠지만은 그외의 고려해야 할 사항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예를들어 학생들의 학교공부문제랄지 요양소로서 얼마의 월요양비를 책정해야할지 등등..
자주 이 곳에 올 예정입니다만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군요.

JP0504

물좋고 공기좋고 좋은것들 먹으면 나을것만 같지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부푼맘을 앉고 요양소 같은
시설갔다가 실패 하신 분들 많구요.
환경이 좋아지는것이지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기 때문이죠
누군가 뭘 해서 좋아졌다라는 한가지예로만 접근하다가
더 큰 오류를 범할수 있는게 아토피입니다
하지만 그런쪽으로 고심하는 분들도 많은걸로 압니다

2011/05/12 01:05

watanca2

조카 좋아진 경험 하나만 보고 사업을 한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아토피고.. 오랜동안 경험이 있지만.. 저더러 아토피로 사업 해볼라고 하면 저는 안한다고 하겠습니다..
아토피 이거 사람마다 달라서 답이 없는 병입니다... 이런 힘든 병으로 사업을 한다는 건 무모한 행위입니다... 본전 까먹기 딱 좋아요...
여러 사람이 고생하고 점점 퍼져가고 있는 병이라 돈이 되는 건 확실한데... 확실한 답도 없이 그냥 한 두명 좋아진 경우만 보고 사업을 한다...
이건 굉장히 단편적이고 무모한 것이죠...
저는 말라고 싶어요...
사업을 하시려면.. 여태까지 직장생활하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하세요...
아토피는 사업성은 충분하지만... 굉장히 힘든 아이템입니다... 제 경험상...

2011/05/12 08:08

hankookkim

좋은 충고들 감사합니다. 암튼 좀 더 검토를 해볼까합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아무도 모르니까요 . who knows the future?

2011/05/17 19:38

limjjang1

윗분들 말처럼 쉽게 해결돼는병이 아닙니다. 환경개선한다고 다해결돼는것도 아니며... 이해가 정말 안돼는병입니다.

그저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다리기도 그렇고... 일단 저는 바이오피드 나 먼ㄱ ㅏ다른 약이 나오지안ㅇ흘가 기대해봅니다.

2011/05/26 16:26

limjjang1

아픈게 그고통을 겯녀내는건 그만큼 무식한짓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토피는... 엄마가 의사 아빠가 약사.. 동네 사람들도 의사.

라..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주는경우도 많은데... 그것도 좀 괴롭고.. 무엇보다 의사가 괜히 의사가 아닐ㄲ ㅏㅣ싶네요.. 요샌 약도 함부로

쓰지 않으려 합니다

2011/05/26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