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inira |
등록일:
2002-04-02 10:01:08 , 조회:
426 |
온천이 좋다고들 하나 온천성분이 자기와 맞아야 할것이다.
우리 아이가 아토피라서 온천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우리 아이에겐 유황온천은 안맞는것 같다. 더욱 붉어지고 따가워하니까 말이다. 찜질방에 가서 땀을 빼도 효과 없는것 같다. 괜히 애만 잡는것 같다. 냉온욕도 그저 그런것 같다. 찬물에 들어가면 더욱 벌개진다. 며칠전엔 마라온천이란 곳을 다녀왔다. 가족탕이라서 남들도 쳐다보지 않아서 좋겠다고 생각해서 갔는데 별 효과 없는것 같다. 하루자고나니 아이 목주변에 큰 오돌이가 많이 나와 있는것 아닌가. 명현반응이라고 보기엔 좀 그렇고 아이체질과 안맞는것 같다. 그래도 조금 나은 온천은 포천에 신북온천이고 중탄산온천인데 갔다오면 며칠은 괜챦다. 서울에서 온천을 가기가 만만치 않지만 거의 주말을 이용해서 다닌다. 요즘은 한약도 한달째 먹고 있는데 더 지켜봐야할것 같다. 음식도 가려먹고 있다. 정말 절제 그자체인것 같다. 공기 맑고 오염없는 산속에 들어가서 살수도 없고 이게 왠 고통이란말인가. 정말 하루빨리 아토피를 낫게 할수 있는 묘수가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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