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애 |
등록일:
2001-02-25 21:58:11 , 조회:
2,436 |
이곳에 너무 오랫만에 남겨서 어색어색 하네여
그동안 어떤글이 올라왔나..봤더니..
온천에 관한 글이 ...많은거 같고..
마라온천?
그곳...
제가 알려지기 전에 갔다왔던곳인거 같네여
마라온천이라고 불리는구나..
제가 갈땐 이름조차 없었고..지금처럼 비싸지도
또 마땅한 시설도 없이
서서 그 뜨거운 온천물이 샤워기로 펑펑 나오면
주루륵 서서..씻곤 했져
그래서 아토피가 심한 저로선 참 챙피했는데..지금은 독탕까지..
제가 갔을때 참 신기했던건..거기 운영하는 분들이..
저를 이상하게 안보시구..심하니까 자꾸 들어가서 씻으라구..
(돈은 한번만 내는거였는데..) 하셔서..너무 고마웠어여
전..그곳에서 몸이 아주 아주 깨끗하게 낫았습니다..
정말 님들 글처럼..하루만에두 딱지가 뚝뚝 떨어질정도로요..
그리고 제가 한약으로 뒤집어 엎지만 않았으면 재발조차 않했을거예여
거기서 몸이 나은후론 몸에 약조차 안발랐고 로션도 거의 안발랐는데
가렵지도 않고...거의 100%라고 감히 말할정도로 완벽했습니다
그럼 제가 지금은 깨끗하냐구요?
후...사실 전 그 온천치료를 포기했어여
왜냐면 몸은 아주 아주 깨끗한데 얼굴이 아주 아주 개판이 됐기때문이져
불덩이처럼 얼굴이 뻘겋고 가려움이 극하게 심해지더니
나중엔 진물이 나고 그게 굳어서 막 떨어지고...
탈스아닌 탈스증상이였져..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대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하지만여..
제가 여지껏 시도했던 방법중에 가장 후회가 남는게 이 온천이였던 같아여
지금 생각하면 나으려구 진물이 줄줄 났던거 같은데
그때 중3때라 (현재는 25) 어린맘에 겁만 났었거든여
제가 갔던 온천이 다른분들이 가시는 온천인지 확신은 안서지만
그곳역시 강화도였고 다른곳과는 다른 순수한 온천물이였어여..
맞을거 같아여..
전 일본치료를 받고 왔고..사실 음식조절에 실패해서(정말 바보같죠)
지금 여전히 몸은 깨끗하고 얼굴은 여드름인지 뾰드락지인지
같은게 얼굴을 뒤덮어서 무지 간지러워여~~
일본 행 결정했을때 동화오빠가 음식조절 잘하라구 그렇게
말해줬는데...결국..바보같은 행동을 해버렸어여..
다시 온천이나 찜질방을 갈까 생각중이예여..
다른것도 아니구 뾰드락지 같은게 얼굴을 뒤덮은거니..
찜질방이나 온천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얼굴땜에 몇일째 나가지고 못하고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올만에 다시 아토피아 와보니..용기내는 분들의 글덕에
힘이 나네여...
모두들...성공하시길...
p.s 근데 다른분들이 말하시는 찜질방은..그냥 일반인이 말하는
찜질방 맞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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