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alguru |
등록일:
2004-08-01 20:40:49 , 조회:
1,076 |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제 경험상 의견을 약간 첨언했습니다.
덧붙이지 않은 부분은 대체로 같은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
>1. 절대 한약 치료는 하지마세요.
>
>3-4개월먹으면 좀 나아지는 것 같이 보임다. 그기에 다 속아서 1-2년 매달리죠. 보약도 한약먹지마세요. 영양제 비싼게 굳.
>독성실험을 다 거친제품이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한약이 얼마나 위험한 약인지 알것 같담다.
>
> 자신의 사상체질에 넘 예민하게 반응하지마세요.
>
> 그 학설은 분명 존중할만하지만 우리나라 한의사들 중 정말 옳게 체질 분류해낼수 있는 능력 되는 한의사 거의 없담다. 차라리 모르는게
> 더 득이 될검다. 여기서 소양인이라고 해서 소양인에 맞는것만 먹다가 만일 소음인이면 완전히 독을 먹은것이 되니까요.
>전 정말 유명한 한의사 3분께서 진단했는데 다 다르더군요. 오야봉들이 이모양인데 그 밑에서 배운 제자들은 또 어ㄸ하겠냐구요.
>
-------------> 절대 동감합니다.
성인아토피,,,혹은 이것 저것 왠만큼 해보셨다면 유명세나 광고에 이끌려서
혹시나 하는 맘이 들더라도 가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그러나 아직 성장기이면서 스테로이드에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면 한번쯤 시도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단, 아무데나 가지마시고 유명하다고 가시마시고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결과를 참고해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효과가 강하다고 소문난 한약은 조심하십시오.
암도 치료한다는 한의원 다녔다가 뒤집어져서 한참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2. 스테로이드 적절히 사용하세요.
>
>탈스 =완치 아니고 스테로이드 땜에 아토피가 온게 아니니 과도한 탈스는 전신아토피로 악화시킴다.
>
-------------> 조금 덧붙이자면 스테로이드만 쓰지 마시고
처음에 스테로이드로 급한 불 잡고 프로토픽,엘리델로 유지하는 방법이 좋을 거 같습니다.
프로토픽,엘리델의 부작용은 아직 잘 모르지만 스테로이드 보다는 안전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적절히 사용한다는게 참 어려운 거 같습니다.
좋은 의사를 만나야겠는데 그것도 쉽지 않구요.
저도 스테 멀리한지 오래돼서 좋은 의사 모릅니다. 혹시 쪽지 날라올까봐..ㅋ
그런데 먹는 스테로이드도 써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중증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초기에서는 쓰지 않는게 맞지 않으려나?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거 같네요.
>3.비누 선택 신중하시고.
>
>4.어떠한 치료법이라도 최대 3달정도해서 뚜렷한 치료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바로 중단하세요.
>
>5. 알로에 ,클롤렐라 ,이온수 ,건강보조제 ,은물(이건 절대 금지) 치료제가 아님다.
>
>그냥 먹고 싶으면 먹으세요.
>먹으면서 치료가되나 안되나 살피지 말구요.
>
-------------> 거의 동의합니다.
먹어서 아무 반응도 없는 오히려 해를 주고 있을 지도 모르는 것들이 많죠.
하지만 비타민,미네랄,오메가 오일 등등은 분명히 증상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물론 치료제는 아닙니다.
>6. 참을수 있는 가려움이 아니니 긁는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
>손톱을 짧게 깍아서 긁고 싶을때 긁게 놔두세요.
>스스로도 해선 안되는 행동인줄 아니까 야단치지마시구요.
>안긁고 참으면 신경이 더 그쪽으로가서 더 가려우니 한번 확 긁는게 더나은방법일수 있담다.
>
>7.음식에 대해서 넘 예민하게 신경쓰지마세요.
>
>
>알러지 검사(필수)해서 반응을 보이는 것만 제외하고 다먹이세요. 음식 가린다고 낫는병 아님다. 남들이 우유안된다고
>우유 안먹이고 이런짓 하지 마시라구요.
>
>8.보습제도 넘 유분 많으면 안좋담다.
>
>아무리 유분이 많은것 떡칠해도 건조함을 느끼는게 아토피안이니 유분기 제일 약한걸 발라주세요. 유분기 넘 많은건 피부자체가
>유분을 생산하는데 방해를줍니다. 아예 유분을 안만들려고 할수도 있구요.
>
>9 연고도 효과 잇는걸 선택하세요.
>
> 5등급연고 순하다고 낫지도 않는데 바르지말고 발랐을때 효과를 2-3번만에 보는걸로 선택해서 단시간에 아토피를 잡으세요.
>5등급 6번바르는거보담 3등급 2번바르는게 더 나은방법이죠.
>
>
>10.민간요법중 아토피에 적용되는 건 거의 없담다.
>
>그리고 아토피에 사용되는 민간요법 제재 대부분이 '항암약재'임다. 이 두병의 공통점이 난치내지 불치란거죠.
>하나는 죽음과 밀접하지만 하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는한 죽음과는 무관하다는 차이가 있구요.
>아마 이런 항암 약재들이 아토피 치료에 회자되는건 다른 뽀족한 약이 없으니 '암도 다스리는데 설마 아토피정도야 ' 하는
>심리로 사용을 하게 되는것 같더군요.
>
>대표적인 약재가 느릎나무.도꼬마리. 홍삼. 꾸지 뽕나무. 죽염,버드나무,상황버섯, 선인장 열매.....
>다 효과 없음다. 물론 암에도 별 효과 없음다.
>
>
>11.아토피 환자 들 많이 온다고 그곳이 효과가 있는건 아님다.
>
>사람들은 군중 심리가 있음다.
>나와 같은 인간 몇명이 어느 병원의 로비에서 보이면 그곳이 자신을 꼭 완치 시켜줄것 같은 생각을 자신의 뇌에게 세뇌시킵니다.
>마인드 콘트롤이 어떠한 측면에선 효과를 기대할수도 있지만 아토피는 해당되지 않슴다.
>다 이와같은 생각으로 그곳에 모여드는 것임다. 그곳에서 환자들한테 물어보세요. 효과를 ㅎ확실히 본사람이 있으면 하시고
>아님 하지마세요.
>
>12. 자극이 있는 치료는 절대하지마세요.
>
>자극은 아토피안에겐 최대 적임다. 본인이 아토피안이라면 스스로 조절할수 있는데 아이가 아토피안이라면 엄마는
>참고하라고 읍박 지를검다. 정상인 피부인 엄마들에겐 전혀자극이 안되고 참고하면 나을려나하는 엄마의 기대땜에
>더 악화시킬수 있음다. 자기에게 맞는 입욕재제는 아토피안 자신이 먼저 편안해짐을 느낌다. 불편하면 그건 아닌것임다.
>
>13. 명현이 있다는 치료는 절대하지마세요.
>
>명현 = 중증으로 진행.
>약을 먹었을때의 소위 명현이라는 의학적 용어의 정의는 몸이 나른해진다던가 잠이 온다던가 하는정도를 말하는검다.
>지금 상태보다 더 나빠지는건 약의 부작용인검다. 특히 한의사들이 잘 쓰는 용어죠.
>
>14. 정신과적 약물의 치료도 필요함다.
>
>너무 심해서 많이 힘들고 몸의 모든신경이 곤두서게 되면 우울증을 불러오기도 하게됨다. 미국에선 정신피부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음다. 삼환계 항우울제의 하나인 doxepin같은 약을 투여해서 피부 소양증을 완하시키기도한담다.
>
>다시말해서 너무심할경우 피부도 문제지만 신경을 좀 쉬게해야할 필요성이 분명 있으니 수면제나 정신과적 약재의 도움을
> 받는것도 좋은방법임다. 이들 약재를 필요로 할경운 종합병원 피부과로 가는게 좋을듯하구요. 푹한번 자고나면 피부도
>좀 편안해져 있을검다. 하지만 습관성이 되면 안되니 주의를요함다.
>
>
>제 경험상 좋았던 민간 약재를 하나 소개하자면 예로부터 동의보감등에서 단방으로 쓰는 약재중 '지치'라는 게 있음다.
>아이들 경기를 일으킨다던지 너무 놀랐을경우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함다.
>소아에게 쓰는 약재니 독하지도 않구요.부작용도 없담다.
>
>야생지치를 구입해서 참기름에 뽂으면 기름이 새빨간색이 됨다. 그 기름을 2 티스픈정도를 먹으면 잠이 오고 안정될검다.
>한번해보는것도 좋을검다.
>
>
>15.완치는 기대하지마세요.
>
> 암에 걸린 어느교수가 쓴책중'암과 친구가 되라'는 책이 있죠. 우린 아토피와 평생 친구가 되야한담다.
>90%정도의 치료가 아마 최대치일검다.
> 저도 이젠 90%정도라고 생가하고 더이상의 기대는 안할거구요.
>
>그리고 한창 인생을 준비해야할 시기라면 섣부른 탈스보담 자신이 살아갈 밥그릇을 먼저 준비해두고
>어느정도의 궤도에 올랐다 헀을때 탈스를 생각하세요. 아님 이것두 저것도 다 놓침다. 탈스는 한번 시작하면 4-5년은
>옳은 사회인이 되긴 힘드니까요.
>
>지금 혼인기에 잇는 아토피안이라면 아토피가 낫고 결혼한다고 결혼을 미루지마세요. 연애중이라면 착한 마음에
>그 사람을 보내지마시구요.
>
>
>
>자 이상임다. 팔이 정말 아프네. 꼭 참고하세요. 긴글 읽었으니 '돈 '내고가세요. 돈= 리플!
-------------> 좋은 지적입니다만 탈스시기에 대한 주장에서 약간 의문스러운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때라면
대충 직장 잡고 몇년 지날 때쯤인데 그때는 결혼할때 아닌가요?
그럼 탈스를 해야 할지? 결혼을 해야할지?
설마 결혼하고 탈스 시작하라는 얘긴 아니시겠죠?
탈스하는 사람이나 지켜보는 사람이나 굉장히 피곤해질 거 같네요.
제 생각엔 매도 일찍 맞는게 낫다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쯤이 가장 적기가 아닐지?
뭐 정답은 없는 것이니까 각자 인생계획에 따라서 알아서들 판단해야겠지만요.
* 아토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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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증상]
관절부위 가려움,얼굴 진물,피부 건조...
[주요의견]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는 따뜻한 곳으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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