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게시물
∴ 회원님들의 글중 우수 게시물만을 모아봤습니다. 좋은 글을 발견하시면 운영자에게 쪽지주세요.


자료수 : 217 개, 6 페이지중 3 페이지		Category

제목 : 아토피안이 생각하는 진정한 의사

안정일

등록일: 2004-12-28 17:36:21 , 조회: 1,565

의사라는 직업은 정말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직업일 것입니다. 사람에의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스트레스로 알고 있는데 의사는 언제나 매일 같이 고통스럽고, 힘든 환자들을 만나는 직업이니 환자에 의해서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겠습니까. 잘 낫지 않는다고 짜증내는 환자, 아프다고 가렵다고 짜증내는 환자, 시간이 경과해도 병이 낫지 않으면 신뢰(信賴)는 분노(忿怒)로 변하고 그런 환자를 만나야 하는 의사 또한 무지 스트레스 받는 일일 것입니다. 저 환자 이제 오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엄청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환자를 이해하고, 그런 환자에 의한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는게 의사라는 직업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아픈 환자를 이해한다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아마 걱정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겠죠.
단지 '짭짤할 것 같다는 이유로 전문직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의사의 길에 들어선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 당장 까운 벗고 다른 일을 해야 합니다. 의사는 사회적으로는 돈잘버는 전문직일 지 몰라도 환자들 앞에서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하고, 환자를 이해하고 봉사하는 서비스업 입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아주 성질 더럽고, 까다로운 손님만을 상대하는 직업이 의사입니다. 만일 자신이 나는 전문직 의사니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의사라면 그 또한 당장 의사 까운 벗고 다른 일을 해야 합니다.
또 요즘보면 어떤 병이 유행이더라 어떤 병을 치료하는 기술을 익히면 돈을 번다더라 해서 그야말로 세상 트랜드(trend)를 따라서 새떼처럼 몰려 다니는 의사들이 있는데, 이들은 의사도 아닙니다. 단순히 사람을 고치는 기능을 가진 그냥 '사람 고치는 기능사' 입니다.
환자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환자 앞에서 자기를 버릴줄 모르는 의사는 사실 이미 의사가 아닙니다.
아쉬운 것은 요즘 세상에 진정한 심의(心醫)는 우리나라를 통틀어도 10명도 안될 것입니다. 단지 사람고치는 기능만 있는 속물같은 의사들만 가득합니다. 그게 더 큰 문제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한의사면서 정말 자신의 의술에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버린 의사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또 어떤 의사는 어떻게하면 환자 하나라도 더 받을까 해서 책을 낸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사들이 쓴 책은 몇 줄만 읽어도 금방 속이 보입니다.

gift

돈벌이라도 좋으니까 정말 아토피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열린 마음으로 이것저것을 대하는 사람이 있었음 좋겠다. 자기 분야가 아니면 절대적으로 필요악으로 처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아무리 울 아들을 위해 수많은 사이트를 뒤져가면 지식을 쌓고 상담을 해 주면서 경험을 쌓았다고 해도 내 지식은 단순히 추측일 뿐이다. 하지만 전문직 의사들은(양방이든 한방이든) 마음만 먹으면 그것을 이론화 할 수 있고 실험도 할 수 있다. 그러면 더욱 권위있는 아토피론이 생길 텐데... 참 아쉽다. 아토피에 관심 있는 의사가 논문 제목을 부탁한다면 줄 제목 무지 많다. 예전에 한 아토피맘이 아토피에 관한 논문을 냈다. 또 한 처자도 논문을 냈다. 하지만 모두 실망이었다. 직접적인 아토피 치료에 관한 논문이 아닌 단순히 아토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 부분이었다.

2004/12/28 18:46

kmsun7112

전 의사남편을 두고있는 사람입니다. 옛날에 굉장히 심한 아토피안이었죠.
제 남편도 처음에 절 치료하지 못해 굉장히 실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전 1년동안 거의 외출도 하지 못하고 밤에 마스크 쓰고 장보러가는게 외출의 다인 그런 아주 심한 상태였지요. 입이 갈라지고 벌어지지가 않아 찻숟가락으로 밥을 간신히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은 피와 각질투성이었고 전신과 얼굴에 진물이 나서, 아무튼 괴물 그 자체였어요.
하지만 새로운 요법으로 아토피를 치료하고 지금은 10개월된 아가도 있답니다.
우리 신랑은 아토피 환자들을 볼때마다 치료해주려 하지만 환자들이 잘 믿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하긴 저도 아토피때문에 안해본게 없는데 거의 효과 못보고 돈만 날려서...
암튼 아토피환자들을 보면 맘이 아픕니다.
남일같지 않고요.
제 남편도 아토피에 관심없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아주 심한 아토피를 앓다보니 관심을 갖고 고민중 새로운 치료법으로 절 치료해주었습니다.
치료할 의향이 있는 분은 멜 주세요.
이글 절대 광고 아닙니다.

2005/05/09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