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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가 완치되었다면... 저절로란 표현이 가장 적합할 겁니다. 우째 조심하다 보니..나았다~~ 뭐 이렇게요.. 왜냐면.. 똑같은 방법을 다른사람에게 써봐야 낫지 않으니까요. (호전은 되겠지만..) 그방법이 확실히 낫는 방법이 안되는 것이지요. ~~ 소아는 완치가 온다지만... 그리고 중년이후엔 극히 드물다던데..~~ 열심히 관리 잘하다보면 어느새 좋아지는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내 몸이 안 낫더라도 언젠가는 부작용 거의 없이 효과좋은 약이 개발되겠지요.~~ | 2003/11/12 2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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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구벌처녀 |
그래요...이제 완치를 꿈꾸지는 않습니다..
정상적인 생활하면서...심해지지 않도록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걸 알았습니다.. 평범해진다는거...우린에겐 왜이리 힘든지.... |
2003/11/12 2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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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미오 |
우리 아가요. 아토피가 올라오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불안해서 관리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몇 일전부터 또 뭐가 나더니 마니 긁어요.ㅠㅠ. 우리 아가 엄청 좋아져서 행복했다가 요새 맘이 괴로운데...님의 글 읽으니까 우울해지네요.ㅠㅠ | 2003/11/12 2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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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gyungs |
저도 탈스6개월후인 9월부터 극적으로 좋아져서 정말 이제는 낫나보다..라고 생각하곤
그때까지 못다한걸 해볼 계획으로 한동안 행복해했으나 이번주에 극적으로 나빠져서 도닦는 마음이 되고 있습니다. 아토피를 겪을수록 제 생각도 윗글 쓰신 님의 말씀에 점점 수렴되고 있어요. |
2003/11/12 2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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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ne72 |
정말 많은 아토피안들이 몸이 좋아지면 그동안 해보지못한것 먹지못한걸
한꺼번에 해보려는 성향이 있긴 한것같아요.. 저도 한때 저희 아이 아토피가 호전을 보이면 주지 않았던걸 한두개 정도는 인심쓰듯 준적도 있지요.. 이젠 그러지 않습니다.. 결국은 아이가 힘들어지니까요..// 힘든 아토피.. |
2003/11/13 0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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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j3123 |
저는요.
애기때 접히는 부분만 아토피 있었구요 크면서 나았다가 사춘기때 더 심하게 재발했었죠. 전 그게 아토피인지 뭔지도 몰랐고 음식도 안 가렸고 가려우면 그저 열심히 긁어댔던 기억밖엔... 그러다 사춘기 지나서 저절로 나았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약을 안써서 저절로 나은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그넘의 아토피기질은 남아있었던건지 울 아가가 물려받았네요. 그것도 몇배로 더 심하게... 우리아가 그저 저처럼만 하고 빨리 나았음 좋겠어요. |
2003/11/13 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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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ingrace |
스탁가이님의 글이 맞습니다. 아토피는 좋아지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최소한 음식관리,운동등은 해주는게 좋습니다. 몸 상태가 안좋아지면--체력이 떨어지고 면역상태가 안좋아지면---음식에 반응을 또 하게되고..알레르기가 나타나서...
그래서 다시 아토피가 재발하게 됩니다. 하지만..어린아이들의 경우는... 한번 낫고 재발하지 않는경우가 아주 많으니.. 아토피맘들 너무 낙심하지는 마십시요.. 참고로...저는 어렸을때 태열이 있었구요.. 우리 어머님이 처방해주신 세레스톤지크림을 바르고 좋아져서.. 현재는 아토피는 없습니다. 간혹 몸이 안좋아지면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는 피부 알레르기 정도가 있죠.. 하지만.. 많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랍니다. 그냥 콘디션 정도만 잘 관리해주면 될 정도니까요.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물론 잘 관리해주면 더욱 좋겠지요.. |
2003/11/13 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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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ingrace |
한의사 도영민 선생님은 태열을 아토피와 달리 구분하더군요..
태열은 단순한 피부염증 상태이고...거기에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서 염증이 낫지않고 심해진 상태가 아토피라고.. 맞나요? 참고로 태열이란 말은 다분히 한의학적인 표현으로 태중에 열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걸 한국의 양방의사들도 ..그렇게 표현하더군요..감사하게도... 그런데 한국에 있는 의사선생님들은 태열을 아토피와 따로 구분하기 위해서 쓰는것인지..아님면 유아 아토피를 그냥 태열이라고 표현하는것인지는 명확하지는 않군요. 다만 도영민선생님이 명확하게 구분하셨길래...이야기를 합니다. 왜냐하면...저같은 경우는 태열인 상태라서 스테로이드 바르고 낫았다고 할까봐.. 아토피에는 안듣는데..태열에는 좋아질수도 있다고 할까봐..서요. 자 그럼 제가 문제하나 내죠? 미국, 유럽, 일본에 있는 의사들은.. 태열은 뭐라고 표현할까요? 영어로 태열이란 표현이 있나요? 그 의사들이 한국의 의사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나요? 왜 저는 논문들을 보면...그 의사들..어린애들한테도.. atopy 라고 써놓은지 모르겠어요.. 우리 한국에 있는 의사나...한의사들은 다들 태열과 아토피를 구분하던데.. 실력이 좀 떨어지나 보죠..ㅋㅋㅋ |
2003/11/13 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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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ingrace |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유아나 소아아토피의 경우..
스테로이드를 써서 좋아졌건, 한약을 먹고 좋아졌건, 아니면 그냥 저절로 좋아졋건간에.. 어느정도 좋아진상태로 유지가 되면.. 나중에 사춘기나 성인이 되어서 재발할수도 있지만..안할수도 있답니다. 전적으로 그사람의 건강상태에 달려있죠.. 그걸 미리 걱정한다는것은..좀.. 그렇네요. 그리고 아마 앞으로 10년후 정도가 되면.. 성인 아토피 정도는 유전자 치료가 가능하리라고 저는 봅니다. 어린 아이의 앞날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는 마십시다. 다만 가능하다면...애들 음식관리, 건강관리는 지속적으로 해주는게 아토피뿐 아니라, 다른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어질것입니다. |
2003/11/13 0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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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kra87 |
울 친정엄니께서 얼마 전 당뇨에 걸리셨는데, 당뇨식이 설명을 들으러 갔더니 첫 마디가...
"축하합니다~!" 더래요. 앞으로 죽을 때까지 평생 음식 조절하며 운동하며 자기 몸을 극진하게 돌보며 살아야 하는 질병에 걸리셨으니 어찌 보면 오히려 축하받을 일이라구요. 당뇨에 걸리지 않으셨으면 아무렇게나 드시고 운동도 안 하시고 그러셨겠죠. 사실 잘 관리하는 당뇨 환자는 아무 병이 없는 사람보다 더 평균수명이 높을 것도 같네요. 아토피도 마찬가지겠죠. 전화위복으로 생각하면 마음 편한 겁니다. 지금 상태가 심한 분들은 물론 괴로우시겠지만 일단 한 번 호전되고 나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니 다른 더 몹쓸 병에는 걸릴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겠죠. 저는 다른 집 아이들 입에 사탕이니 초컬릿이니 마구 들어가는 걸 보면 참 맘이 쓰립니다. 애들에게 저런 거 먹이면 안 되는데... 아토피 때문에 못 먹는 거지만 나중에는 다 복이 되어 돌아올 겁니다. 평생이라도 관리를 해야 되는 거니까, 애들 어릴 땐 제가 해주지만 커서는 지들이 알아서 할 수 있도록 미리부터 세뇌를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 |
2003/11/13 0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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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장래를 비관적으로 본다기 보다는,
여기 게시판을 보다보면, 비관적인 장래를 갖게 될까봐 걱정이 되서 그런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겁니다. 특히 어떤 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그렇고, 대부분 반짝 어떤 효과가 당장 드러나는 것들을 선호하다 보니.. 일단 피부에 뭘 바르는 것을 좋아들 하시고..... 그래서 나아지면 뛸듯이 기뻐하고, 악화되면 절망하고......^^ 현재 아토피가 어려서 낫지 않고 성인까지 이어지는 이유를 모르니... 아직까지는 확률의 문제입니다.... 다만, GG균처럼 임신중이나 어려서 복용시 아토피가 걸릴 확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 그런 치료가 있다면, 그건 대단히 효과적이고 훌륭한 것이겠지요...... 바로 그런 점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또 자만하지도 말고, 늘 건강하게 살라는 말씀...... 더더욱 성인의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전 개인적으로 이박사님의 치료가.... GG균처럼, 혹은 그 이상의 효과를 가져와.. 유아에서 성인으로 이어지는 아토피의 연결고리를 끊어주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향후 10년 이내 유전자치료는 어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ㅋㅋㅋ |
2003/11/13 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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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님이 세레스톤지를 바르고 나았던건..
아마 스테로이드의 치료라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님의 몸이 그걸 극복했다고 봐야겠죠.. 스테로이드는 그간의 고통을 경감시켜줬을 것이고..... |
2003/11/13 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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