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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토피 음식조절로 4개월만에 나았습니다 ^^V

장은영

등록일: 2004-01-04 22:15:18 , 조회: 4,398

안녕하세요.
치료후기를 쓰자니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어떻게 써도 꼭 광고문구처럼 보이는것이..--;;;;

저는 원래 아토피가 뭔지도 몰랐는데, 23살 되던 해 여름에 갑자기 얼굴에 발병을 하더라구요.
첨엔 뭣모르고 피부과 가서 약 받아서 한달쯤 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얼굴 전체가 진물에 피딱지에 --;;
너무 놀래서 인터넷으로 아토피아 찾아와서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을 끊었습니다.

처음 한두달간은 이런저런 갈등때문에 심리상태가 너무 불안정하더라구요.
얼굴이 엉망인데 학교는 다녀야 하고, 연고를 쓰고 싶은 유혹은 자꾸 들지,
목초액 심층수 반신욕 프로토픽 이런 오만가지 방법들은 머리를 들쑤시지...
그냥 들른 약국에서는 한달에 20만원짜리 약 지어주고 완치하게 해준다지..
울기도 많이 울고 부모님이랑 싸우기도 수차례,,;;

어느날 도저히 머리가 터질것 같아서 한가지로 결론을 내려버렸죠.
일단 모든 민간요법은 모르는 것으로 하고, 아토피아에도 발을 끊었습니다.
복잡한 걸 너무 싫어하는지라,,;;;;
일단 얼굴을 가려야 마음이 편하니, 이쁜 모자를 여러개 사서 돌려가며 쓰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마음 편하게 먹을려고 진짜 노력했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절대 안된다더라구요..

뭐 그때부턴 아무렇지도 않게 아토피라고 하고 다니고, 마음도 편해지구요..
김밥쌀때 계란이랑 햄 빼달라고 하면서 아토피라고 하면, 자기 조카도 혹은 아들도 아토피라고,
고생 많다면서 단무지라도 한줄 더 넣어주시고 --;;;;
주변에 의외로 아토피 무지 많더라구요..;;

이까지 상황은, 악화는 되지 않았지만 상태는 그대로 였구요.
그러다가 매우 가까운 분이 하시는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먹게됬어요.
너무 한약에 기대다가는 상황이 나빠지면 미쳐버릴지도 몰라서 --;;
아예 기대는 별로 안하구.. 꼭 아토피가 아니라 보약 먹듯이 그냥 먹자 하고 먹었구요.

다만 한의원 선생님이 백번 강조하신 거는, 음식조절을 꼭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금지음식 목록을 보여주시는데 -_-
말이 쉽지, 고기 밀가루 빼고나면 먹을거 진짜 없습니다 -_-

그래도 일단 내년에 취직도 해야하고, 시집도 가야하고 --;; 해서 독한 마음으로 음식을 끊었습니다.
전 동생이랑 둘이 살아서 제가 장보고 밥하고 하거든요,,
장 볼때 구성성분에 소맥분 들어간 거는 절대로 안 사구, 고기류는 일체 끊었습니다.

물론 처음 한 두달은, 음식조절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눈물이 날 만큼 -_-;;
햄버거 치킨 피자 라면 이런거는 둘째치고, 만두 국수 같은 음식들도 못먹다니..
그래서 초기엔 아무도 모르게 치킨 한입씩 먹고, 튀김어묵도 먹어버리고 했었는데

정말 치킨 한입 먹고나서 얼굴 다 뒤집어졌습니다 --;;;
튀김 어묵 하나 먹고 10분만에 얼굴 가려워서 죽는 줄 알았구요...

4개월 지난 지금은 얼굴 말끔합니다..
물론 잡곡밥, 야채, 등등 밀가루와 육류 커피 인스턴트는 입에 절대로 대지 않구요..
사실 아토피에 나쁜 음식들 말고도 찾아보면 많은 간식거리나 음식들이 있더라구요.
커피 대신에 녹차, 홍차, 유자차, 율무차, 보리차, 국화차, 등등 수많은 차들에 맛들이고,
과자 대신에 떡, 제철과일 만 해도 많은 종류가 있거든요 ^^
좀 노친네 같기는 해도,, 몸에 좋고 맛도 좋고 나쁠거 없잖아요~ ^^ (완전 주부예요--;;)

물론 아토피안들마다 개인차가 다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으로 중요한 게 스트레스 안받는거랑, 음식조절이 아닌가 싶어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꼭 음식조절 성공하셔서 아토피 나으세요~

(썰렁한 마무리...--;; )

* 아토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1-06 14:22)

odette7163

네. 공감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열심히 유기농에 음식조절하는데....

밖에나가 몰래 초코렛도 받아먹고 빵도 먹고 하네요
가출 금지해야 할사항...

더욱 더 신경쓰시고 다시올라 오지않게 관리 열심히 하세요.

2004/01/04 22:27

하루하루

축하드립니다~앞으로 꾸준한 관리로 아토피 정복하세요~~~

2004/01/05 00:52

kesoun

어려운것을 즐거움으로 잘 이기셨네요....
님의 밝은 성격을 함께 나눠요....

2004/01/05 08:18

헌...

축하드려요.
좋아지셨다는 얘기 들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생선은 드시나요?

2004/01/05 10:03

탈스삼남매

얼굴 아토피는 전신보다는 호전과 치료가 더 쉬운거 같에요.. 제 주위에도 얼굴이 심한 아토피 한약 몇개월 먹고 금방 좋아지더라구요.
부럽군요.-_-; 저는 10개월 풀만 먹고 있는데 변화 없던데..

2004/01/05 10:33

CLAM

1년 후에 다시 한번 글 올려주세요.
그리고 음식으로 조절 후 재발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꼭 지금의 상태 유지하시고
조금씩이라도 금기음식으로 몸에 길드려 주세요.
그래야 음식조절 후 성공할 것 같아요.

제 조바심 입니다.^^

2004/01/05 12:49

저도 음식조절하여서 아토피 낳으려고 하지만 별효과 못보겠어요..ㅡ0ㅡ

2004/01/05 13:16

제로

음식을 조절한다는것은 체질개선 과도 깊은 관계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단시간에 되기는 좀 어려워요
자신과의 싸움이죠 전 음식조절이 정말 잘 안돼요
저녁에 신랑하고 맥주 한잔...그러다 보면 땅콩에 새우깡.또는 오징어 때로는 햄도......
컨디션 좋을땐 그냥 넘어가지만 많이 피곤할땐 여지 없이 표가 나요
음식과 싸워 이긴 님은 대단해요.......

2004/01/05 13:29

tmdnlxl1357

축하해요^-^님은 음식에 되게 민감하신가보네요~

2004/01/05 14:53

leesadami66

저희 아이도 음식조절이8개월을 했는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간답니다.
체중도 11키로 감량했구요.
음식조절이 운동 환경조건 모두 다 중요하더군요.

2004/01/05 17:32

우와~ 좋으시겠당^^
저도 앞으론 음식조절 잘해야겠어요.-_-

2004/01/05 18:28

zeroo0616

음식조절 쉬울것 같지만 정말 힘들죠
가려먹어야 한다는거 이해못하는사람 많아요
괜찮다고 조금만 먹어보라구.. 누구는 먹을줄 몰라 못먹나요 내 몸이 괴로우니 어쩔수 없죠

2004/01/05 18:41

aldo0623

님말도 일리가 있긴 한것 같은데요...그리고,고생 많이하신것 같은데...^^......근데 완치가 완전히 돼셨나요? 그리고, 평생 육류나 밀가루 같은거 안드시고 사실건가요?..... 힘들것 같네요...

2004/02/08 20:42

pk9988

모두 님처럼 아토피에서 해방되어서 즐겁고 행복하며 자신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2004/05/25 20:21

sjan01

우리 아이도 4살인데요 제자신이 음식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어린아이의 고집에 자꾸 지네요
좋으시겠네요

2004/05/28 22:29

저도 현재 음식조절 중인데.. 조금 좋아졌어요.. 많이 좋아져서 완치되면.. 모두 모와서 책으로 쓰려고 합니다..
그나마 한약과 양약을 모두 끈은 것만 해도 다행이지만.. 아직까지는 힘드네요..
요리책보면서 셀러드 맛있게 먹는법과 생식 맛있게 먹는법등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어요.. 아.. 빨리 나아서 여러분에게 제 노하우를 공개할 수 있는 그날이 오면 무지 좋겠네요..

2004/07/08 11:13

dusghk808

2004/07/15 10:26

dusghk808

전 초등학생 1학년 학부모 입니다.저희아들이 아토피 입니다.지금 자연요법으로 이제 거이 두달이 되어 가네요...제가 쭉 지켜 본결과 아토피는 무얼 먹어야 좋다는것보다.무얼 먹지 말아야 하는게 제일 중요 한것 같아요.우리주변에 둘려 보면 과자 하나에도 색소.합셩착색제.아이들에게 면역력을 떨어 트리는것들이..수없이 많아요 아이들에 과자는 거이다가 수입 밀가루로 만들어 지고 색깔이쁜과자들은 색소들 투성이고 설탕 등등.....이것들이 아토피 아이들에게 더욱 악화시키는 것들입니다.지금 어른보다 아이들 어린아이들 아토피가 더 많은 이유는 환경과 먹거리 탓입니다.에전에는 간식이라고는 고구마 감자 부침 토속적인 것들이지만.지금 아이들은 햄버거 튀긴탉 피자 과자 아이스크림 초코렛...등등...우리아토피 아이들은 부모가 신경을 쓰고 먹거리와 환경ㅇ을 고쳐 주고 열심히 한다면 아이들에 면역력이 강화가 되어 물려 갈겁니다.면역력이 제일 중요 합니다 이것저것 몸에 좋다고 마구 먹이지 마시고 먹어서는 안좋은것부터 먹이지 않는게 제일 중요합니다...아토피 가진 부모 어른들 힘네시고 전 지금 싸우는 중입니다.자연요법으로 한후에 연고을 끊은 후에 명현방응으로 고생중입니다..전 이겨 나갈겁니다...저희아이는 물집같은것은 생기지 않았는대.스토로이제 연고 끊고 식이요법으로 한후부터 온몸에 나쁜 독들이 지금 몸밖으로 나오는 중입니다....여기서 연고 발라 버리면 아토피는 고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여러분들도 힘네시고 열심히 하세요......

2004/07/15 10:27

만일 제가 음식요법과 운동으로 완치된다면 꼭 책으로 만들겠습니다.. 전 지금 다니던 회사도 그만둔지 일년정도 지나고, 오직 아토피 치료만 하고 있어요.. 중요한 건 음식만 조심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운동도 중요합니다. 운동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헬스장을 가야한다는 게 아니구요. 걷기
운동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도서관에 건강관련 책을 거의 읽고 정리하고, 실천하고 있어요.. 그 어떤 책이건 진리는 쉽고,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렵고, 이해못하는 것은 건강관련해서는 진리가 아니에요..
그리고 실천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천하지 못하면 이미 모르는 것과 같아요..
전 하루에 3시간 정도를 걷고, 생채식으로 먹고, 또 남는 시간은 책을 보고, 연구를 하고 있어요. 그래도 병원을 다닌 기간보다는 혼자 치료 시작한지 네달이 접어드는데 지금이 훨씬 좋아졌어요.. 병원은 뭐 좋다는 청뇌한의원을 비롯해서 한의원만 4곳 정도, 양방 병원도 5곳 정도를 다녔으나 몸은 더 개판만 되드만요.. 양방은 스테로이드로 약발이 죽이지만 그거 죽음의 늪입니다. 처음에는 모르죠.. 한 10년 정도 발라보세요.. 그 끝은 정말 무서워요.. 한약도 사람잡기는 똑같고.. 요주의 병원 - 청뇌한의원 - 병원비 죽이게 비싸고, 엄청 악화, 의사 발뺌, 때리고 싶은 한의사...
수지 방면에 있는 피부과도 사람잡기는 청뇌하고 같은 곳인데... 아주 강력한 스테로이드로 처음에는 아주 죽여주게 효과가 있으나 그 후 약발이 떨어지면 얼굴에 진물이 줄줄 흐릅니다. 난 내 아토피 사진을 다 찍어 뒀어요.. 만일 완치되면 다 공개 할 것입니다..
언론 플레이로 돈 버는 청뇌, 그리고 아토피 고칠 수 있다는 온갖 장사꾼들.. 갈아 엎어야 합니다..
진실한 치료는 한달에 몇만원이면 치료가 가능한 것입니다. 청뇌처럼 한달에 100만원씩 들이는 것은 병 치료가 아니라 장사입니다.
전 지금 한달에 먹는 것 빼고는 그렇게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아요.. 반드시 완치되서 여러분께 모든 것을 공개하겠습니다..
전 노력하고, 반드시 나을 것입니다.. 저에게 힘을 주세요..

2004/09/06 11:10

아토피전문샵에 운영을 하실분은 연락주세요,
상세히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현재전국에 저희체인샵이 22개 점포망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바랍니다.
각지역 독점상권에 우선권을 드립니다,
국내최초, 아토피전문샵, 아토피 대책 전국민의 아토피고민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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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2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