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ktc |
등록일:
2004-01-07 17:52:52 , 조회:
3,950 |
--- 아이들 간지러움을 없애주는 방법.---
(약을 남용하면 면역력만 강화되어 어느것이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많은 분들의 글을 읽다 보니,
"간지러움"이 아토피 최고의 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년말에 간지러움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이를 치유하고자 나름대로의 갖은 방법을 사용하다보니
나에게 해당하는 간지러움을 어느만큼은 해결할수 있는 방법을 찿아냈습니다.^^
이 방법은 아이,어른 모두에게 효과가 있답니다.
아토피증세가 사람에 따라 다르듯이 간지러움의 양상도 마찮가지로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고 봅니다.
다만 한가지 공통점은
낮에는 괞찮은데 밤에 심하다는 점이지요.
낮에 간지러움이 생기는 것은 음식물알러지로 인해 식후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 타잎의 간지러움이 아니면,
거의는 밤에 그것도 한밤에 시작합니다.
실내에서 슬금슬금 시작하여 잠자리에서 최대한의 효력이 발생하지요.
여러분의 경우에는 어떻세요?
지난 12월말에 극심한 긁기(?)로 온몸이 아스팔트 도로위의 완충지역(모래 뿌린듯한)
같던 피부가 온천욕과 실내및 의류와 침구및 기타의 부분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정돈하고 특히 의류와 잠자리를 매일 같이 깨끗하게 유지한 이후,
간지러움을 90%이상 극복하며 피부각질도 거의 가라앉고
이제 재생(?)피부가 돋아나는 상황에서
간지러움의 원인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니
그것은 실내의 오염된 공기와
그로 인해 실내와 의복, 이부자리및 온 집안에 먼지가 너무 많은 까닭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집안에 먼지가 많다는 것은 집먼지진드기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고,
집진드기의 사체나 분비물이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것은
여러분도 익히 아는 사실이지요.
특히 진드기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피부간지럼 뿐만이 아니라 콧물을 흘리고 재치기가 심합니다.
무척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에 더욱 심합니다.
원래 집진드기의 활동반경은 좁은데,
요즘같이 건조할때는 진드기의 이동이 용이해서 실내의 미풍에도
여기 저기로 바람을 타고 날라 다닙니다.
더우기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욱 심하지요.
아이들의 활발함따라 진드기도 이곳 저곳으로 이동하고
실내가 건조할때,
진드기의 먹이활동 영역은 습기가 있고 기름진(?)먹이가 있는 사람에게 집중될 수 밖에요.
여름철같이 습도가 높을때는 진드기의 번식력이 활발해지며,
사람의 비듬이나 피부각질 1그램만 있어도 10만마리가 생긴다고 합니다.
진드기 한마리가 하루에 20개의 분비물(*)을 100일동안 2,000개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합니다.
알려져 있기로는,
침대매트리스 속에는 150만마리 정도가 서식한다고 합니다.
이불속,요속과 베게속까지...
먹이(?)가 있으니까
엄청난 알러지인자가,,,
일반인은 잘 못느낄수 있지만 매일같이 피부각질을 떨구고 다니는 아토피안의 집은
진드기가 서식하고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먼저,
집안 구석구석을 털어내고 청소를 하고 특히 침구를 잘 말리고 털어낸 다음,
(여름철 이불,요를 햇볕에 말린후 그위에서 잠잘때를 상상해 보세요,얼마나 보송보송하고 좋아요^^)
이부자리를 구석구석 테이프 크리너로 털어내 보세요.
"이부자리를 밖에서 털어내거나 테이프크리너로 털어내야 하는 까닭은
진드기 사체나 분비물이 알러지인자 이기에
약품이나 기타의 방법으로 죽이는 방법은 아토피안에게는 더욱 안좋기 때문입니다."
진드기 얘기가 너무 길은 점은 진드기로 인한 피해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하기때문입니다.^^
간지러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첫번째는
집안청소를 특히 이부자리를 깨끗하고 청결하게 하세요.
둘째는
목욕을 자주하시고 보습제를 바르더라도 적게 적게 바르세요.
(보습제를 바르고 목욕을 안하면 진드기가 더 몰려듭니다.)
세번째,
속내의를 매일 갈아 입으세요.
(여유가 되면 요즘 광고하는 은나노 세탁기를 사용해서 의류를 살균 세탁하시면 좋습니다.)
네번째,
실내의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시면 좋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떨어지고 진드기의 먹이활동이 활발해지니까요.
다섯번째,
진드기를 차단,방지하거나 생포하여 없애는 방법을 병행하면 좋고요.
(진드기는 적을수록 좋으니까)
위와 같이 아이들의 침구와 잠자리를 관리하시면 간지러움이 현저하게 줄어 듭니다.
위와 같은 방법중 3-4가지 방법을 생활화했는데도 간지럽다면
그후에 다음 요인을 찿는 겁니다.
검증되지 않은 약을 사용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치유할수 있으면 더 좋지요.
약을 남용하면 면역력만 강화되어 어느약이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낫고 나서도 왜 낫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니까요.
아이에게 무엇이, 어떠한 것이 좋은지를 유심히 관찰하고 찿아보아야 합니다.
남에게는 좋아도 나에게는 맞지않는 것이 아토피의 특성이니까요.
아이들의 간지러워하는 것을 약으로만 해결할려고 하지마시고
생활환경을 잘 가꾸어 보세요.
정말 효과 있습니다.
제아들의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없어졌으니까요,^^
* 아토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1-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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