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ijunghae |
등록일:
2004-01-13 11:46:59 , 조회:
1,282 |
일요일 sbs 방송 때문에.. 다들 아말감에 대해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시네요..
참고로 전 현재 서울 삼성 병원 소아치과에 근무하고 있는 소아치과 의사이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거의 1년 가까이..
저희 애기 아토피 때문에 많이 고생한 사람입니다..
사실 소아 치과 의사 입장에서 봤을때..
아말감의 독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긴 힘든 상황입니다..
아말감에 대한.. 여러 가지 많은 논문이 있지만.. 아직
'독성이 있다 없다'를 정확하게 얘기하고 있는 저널을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럽이나 일본 같은 곳에선 아말감을 되도록 안 쓰고 있긴 하지만..
미국에선 아직 계속해서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더더욱이
의사 입장에서도 여러가지로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아토피로 고생하는 애기를 뒀던 아빠의 입장에서 얘기를 하자면..
저 같으면 아말감을 되도록 쓰고 싶진 않습니다..
서울만 벗어나도 얼굴이 훨씬 좋아지고..
유기농 말고 다른 음식을 조금만 먹여도 얼굴이 빨게지는 걸 보면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확실히 깨달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아말감 대신에 레진(이 색이 나는 일종의 플라스틱재료)이나
금을 쓰는 것이 여러모로 장점이 많을 순 있겠지만.. 보험 문제가 있어서..
아직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날 겁니다..
그러나... 2005년 부턴 레진도 보험이 된다고 합니다..
그때부턴 치과에서 '레진으로 해 주세요..' 하고 요구 하시길 바랍니다..
당분간만.. 조금 참으시고..
암튼..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전 올 봄에 시골로 이사합니다..
거기서 둘째를 가질 계획입니다..
아토피 없이.. 활짝 웃는 백일 사진을 찍어주고 싶어서요..
그럼.. 아토피아도 계속 수고 해 주세요..
* 아토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1-13 13:05)
|
|
CL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