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세네바보 |
등록일:
2003-06-24 12:13:09 , 조회:
1,681 |
그동안 쌓인 지식들만 가지고도 이제 이 정도 피부 유지하면 살만 할것 같습니다.
지금 제 피부요?
얼굴 조금 빨갛고 조금 트고, 몸은 그냥 가끔씩 근질거리고 많이 긁으면 벌게지고, 계속 긁으면 도돌이 되고...
그러면 1년 넘은 스테로이드 연고 꺼내서 조금 발라주고, 어젠 왠일인지 많이 가려워 지는 듯해서 항히스타민제 달랑 하나 남은 거 먹고.
유용한것 몇가지 알려드리면요.
1. 심하게 가려워 긁고 싶다면,
진물이 나는 상태라면 긁으면 절대 안되죠. 상처가 날수도 있고...
그럴때 전 면이나 천을 가려운 부위에 대고 그 위를 긁습니다. 피부를 직접 긁는 것보다 훨 낫죠. 그러면 시원합니다. ^^;;;
2. 잘때 무의식중에 긁는게 두렵다면,
약국가서 의료용 테잎(반창고)을 사서(접착력이 강하게 좋아요) 자기전에 잘라 손톱끝에 붙여준다. 긁어보세요. 긁어지나....^^;
3. 진물이 날땐
보습제 바르면 안좋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소독이 필요하다구 해서 후시딘 발라봤는데... 음... 그렇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럴때 전 식염수를 바르는 데요, 이게 마르고 나면 진물도 굳어서 안나오더라구요, 식염수 강추.
4. 목욕은
냉온욕 하면 좋은데요, 때밀이 안써도 때잘나오고, 면역력 강해져서 좋고, 진물날때 치료효과도 있구요.
냉온욕 별거 없습니다. 보통 집에 수돗물은 직수랑 물탱크와 보일러를 거친 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을텐데요,
전 욕조에 따듯한물 받아 놓고 직수로 몸 가장자리부터 적셔나가서 온 몸 적신뒤(오래안해도되요) 욕조에 들어갔다가,
손으로 때좀 밀다가 다시 직수, 다시욕조, 손으로밀고, 다시 직수, 다시 욕조, 또 직수
직수가 차가운 편이죠.
이런식으로 하죠.
5. 보습은
제가 전에도 몇번 이야기 했었는데, 식염수랑 보습제를 같이 씁니다. 보습이 필요한 부위에 식염수 바르고 그런다음 보습력이 강한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땀이 잘 안나고 피부에 기름기가 없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식염수(땀) 보습제(피지)
전 땀은 잘나는 편인데요, 그래도 잘 쓰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전 정말 평생 피부 건조한 걱정은 안할 겁니다.
그리고 식염수 얼만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 1.5리터가 800원이었나 저희동네는 그렇더라구요.
전 여기 있는 방법들 잘 이용했었구요, 운동해서 땀을 내려고 노력했었고, 음식 인스턴트나 튀김류는 이건 누구에게나 나쁘기 때문에 가렸습니다.
피부가 너무 가렵고 나쁠때는 분명 스테로이드 연고를 이용했습니다. 탈스 이후에 말이죠.
잘 쓰면 좋은 약. 스테로이드 입니다. 탈스는 하세요. 그러나 스테로이드가 독약은 아닙니다.
가려운게 문제시 된다면 스테로이드보다는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하시구요.
별거 없습니다. 저 역시 전신에 엄청난 가려움으로 잠도 못이루어봤고 2차감염으로 죽고싶은적도 있었고, 아침이면 각질날렸고, 화장실가서 긁고 털어보면 한움큼의 각질이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전 이걸로 누구에게도 의지 하지 않습니다. 한의원이나 병원이나 뭐 아토피 치료효과가 있다는 식품이나 바르는 것들... 이런거 별 필요 없습니다. 이런거에 의지 하지마세요. 아는게 많아질수록 아토피는 관리가 가능합니다.
병원은 나중에 스테로이드 연고 떨어지면 그때한번 가야겠네요. 연고 한통으로 1년이상은 버틸겁니다.
아이를 가지신 부모님들이나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청소년, 어른분들~ 힘내시구요. 결국은 자기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완치를 걸며 치료를 해주겠다는 사람이나 물건들 믿지 마세요. 약에 의존하지도 마시구요.
그럼 치료 열심히 하셔요~
* 아토피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06-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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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증상]
온 몸이 건조한편. 체온낮을때 가려움. 손에 습진이 퍼지고 있음. 스테로이드, 연고만 손에 바름. 살만함. 콜린성두드러기증상(체온이 올라갈때 따가운가려움) 2006~2007
[하고픈말]
당신이 지금 힘든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당신이 견뎌냈던 고통들을 생각한다면.
- 절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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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C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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